2024.05.26 08:25
주요 7개국(G7)이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와 과잉 생산을 계속하는 중국을 견제하는데 공동 전선을 구축했다. G7 재무장관과 중앙은행 총재들은 25일(현지시각) 이탈리아 북부 스테레사에서 열린 회의를 마치면서 발표한 공동 성명을 통해 러시아 동결 자산을 우크라이나 지원에 사용하기로 원칙적으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또 중국의 과잉 과잉 생산과 저가 수출에 맞서 중국산 수입품에 대한 고율의 관세를 부과하는 등 제재를 강화하기로 했다. 러시아는 미국 자산을 동결하는 등 보복 조처를 공언했다. 중국도 미국과 유럽산 자동차에 대한 보복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으름장을 놓았다. 미국을 비롯한 서방 선진국이 한편이 되고, 러시아와2024.05.26 05:59
뉴욕 주식 시장은 이번 주 31일(현지시각) 발표되는 미국 인플레이션(물가상승) 지표에 촉각을 곤두세울 전망이다.최근 강한 경제지표 영향으로 연방준비제도(연준)의 9월 금리 인하 전망이 후퇴한 터라 인플레이션 지표가 더 중요해졌다.30일에는 인공지능(AI) 서버와 데이터센터 시장에서 슈퍼마이크로 컴퓨터(SMCI)의 강력한 경쟁자로 부상한 델 테크놀로지스의 분기 실적 발표가 예정돼 있다.한편 이번 주 뉴욕 주식 시장은 평소보다 거래일이 하루 짧다.월요일인 27일은 미 현충일로 장이 열리지 않는다.인플레이션투자자들은 28일 장이 열리면 미국의 4월 개인소비지출(PCE) 물가 지수가 어떻게 될지 촉각을 기울이며 관망세를 보일 가능성2024.05.25 14:49
미얀마 내전이 거듭되며 로힝야족 난민이 빠르게 늘어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24일(현지시각) 로이터에 따르면 유엔 인권최고대표사무소(OHCHR)는 미얀마 서부 라카인주에서 미얀마군과 반군의 교전 격화로 최근 로힝야족 약 4만5천명이 방글라데시 접경 지역으로 탈출해 난민이 됐다고 밝혔다. 엘리자베스 트로셀 OHCHR 대변인은 “미얀마군과 소수민족 무장단체 아라칸군(AA)의 교전이 벌어지는 라카인주에서 공습, 방화, 총격 등 최근 충격적 폭력 사태가 계속 이어졌다”라고 밝혔다. 그는 미얀마군뿐만 아닌 AA가 로힝야족 민간인을 학대하고 또 공격하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음을 지적했다. OHCHR은 즉각적으로 폭력 중단을2024.05.25 11:32
일본 재무관이 환율 개입에 대한 주변국의 우려에 대해 단호한 입장을 밝혔다. 24일(현지시각) 오후 이탈리아 북부 스트레사에서 열리고 있는 주요 7개국(G7) 재무장관-중앙은행총재 회의에 참석 중인 일본 칸다 마사토 재무관은 환율 개입을 둘러싸고 "앞으로도 필요하다면 언제든 적절한 조치를 취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는 미국의 재닛 옐런 재무장관이 전날 기자회견에서 "한 국가의 환율 개입은 극히 드물게 이뤄져야 한다"고 밝힌 것에 따른 입장인 것으로 보인다. 일본 정부의 환율 정책을 지휘하는 칸다 재무관은 "환율과 금융시장에 대해 특히 미국과 긴밀한 소통을 해왔고 앞으로도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2024.05.25 10:50
테슬라가 지난 3월부터 상하이 공장에서 전기차 주력 제품인 모델Y의 생산량을 두 자릿수 비율로 줄였다고 24일(현지시각)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다. 로이터는 업계 데이터와 소식통을 인용해 테슬라가 세계 최대 전기차 제조 허브인 상하이 공장에서 3~6월에 모델Y의 생산량을 최소 20% 줄일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통신은 테슬라의 이번 조치가 상하이 공장에서 생산되는 자동차의 대부분이 판매되는 중국 시장에서 모델Y 수요 둔화를 해결하기 위한 것이라고 진단했다. 중국은 테슬라에 있어 두 번째로 큰 시장으로 경기 침체 속에서 전기차 제조업체들의 치열한 가격 경쟁이 벌어지고 있는 격전지다. 중국자동차공업협회(CAAM)2024.05.25 10:15
'엔비디아 효과'로 인공지능(AI) 관련 주식이 일제히 랠리를 펼치면서 개인용컴퓨터(PC) 및 서버 제조업체 델(Dell) 테크놀로지스 주가가 24일(현지시각) 거래에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AI 반도체 대표 회사인 엔비디아는 22일 강력한 1분기 실적을 공개하고 월가 예상치를 상회하는 이번 분기 매출 가이던스(실적 전망치)를 제시한 뒤 AI 관련주의 동반 상승을 견인했다.델은 최근 엔비디아와 협력해 AI용 PC와 더 강력한 AI 전용 서버를 출시했다. 테크널리시스 리서치의 밥 오도넬은 로이터에 "이것은 델에게 중요하고 시의적절한 새로운 기회"라고 말했다.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20일 블룸버그와의 인터뷰에서 델과2024.05.25 09:24
스포츠 의류 소매업체 룰루레몬 주가가 주요 임원의 퇴사 소식과 매출 감소 우려 속에 이번 주 9.5% 급락했다. 24일(현지시각) 블룸버그 통신은 룰루레몬의 부진한 연간 전망과 1분기 매출 둔화 조짐 및 경쟁 심화 등이 올해 들어 주가에 부담 요인이 됐다고 분석했다. 룰루레몬은 다음 달 5일 정규장 마감 후 회계연도 1분기 실적을 발표할 예정인 가운데 월가 전문가들의 목표주가 하향도 이어지고 있다.룰루레몬은 지난 22일 최 선 최고제품책임자(CPO)가 회사를 떠나고 머천다이징 및 브랜딩 팀이 재편될 것이라고 밝힌 뒤 주가가 하루에만 7% 넘게 급락했다. 룰루레몬 주가는 올해 들어 41% 하락해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에서 가장2024.05.25 09:04
미국 대형 투자회사 블랙스톤의 최고경영자(CEO)가 2024년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 공화당 후보인 트럼프 전 대통령의 지지를 선언했다. 24일(현지시각) 미국 뉴스 사이트 악시오스에 따르면, 스티븐 슈워츠먼 블랙스톤 CEO는 성명을 통해 트럼프와 공화당 상원의원 후보에게 기부하겠다고 밝혔다. 슈워츠먼은 기존 트럼프의 거액 기부자로 알려졌지만, 지난 22일 "공화당은 새로운 세대의 리더십으로 눈을 돌릴 때"라며 2024년 대선에서 다른 공화당 후보를 지지하겠다는 의사를 밝혀 트럼프 캠프의 우려를 산 바 있다. 그러나 그는 이번 성명을 통해 민주당의 바이든 전 부통령의 경제, 이민, 외교정책에 대한 우려와 더불어 미국 내 '반2024.05.25 08:25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러시아가 주도하는 동맹국들로 구성된 석유수출국기구 플러스(OPEC+)가 원유 생산 정책회의를 당초 예정했던 오는 6월1일에서 2일로 하루 연기한다고 24일(현지시각) OPEC 사무국이 밝혔다. 또한 이번 회의는 당초 오스트리아 빈에서 대면으로 열릴 예정이었으나 2일 비대면 화상회의로 진행될 예정이다. 블룸버그 통신은 OPEC+가 이번 회의를 비대면으로 전환한 명확한 이유를 밝히지는 않았다고 보도했다. 통신은 다만 살만 빈 압둘아지즈 알사우드 사우디아라비아 국왕의 건강 악화와 에브라힘 라이시 이란 대통령의 사망이 이번 결정에 영향을 미쳤을 수 있다고 일부 대표단을 인용해 보도했다.OPEC+ 산유국들2024.05.25 07:41
대만이 라이칭더 신임 총통의 취임 일주일도 안 돼 중국의 거센 군사적 압박 속에 정치적인 혼란에 빠졌다고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가 보도했다. 24일(현지시각) FT에 따르면 라이 총통이 이끄는 민주진보당(민진당)을 지지하는 수만 명의 시위대는 이날 행정부의 권한을 제약하기 위해 의회 권한의 전면적 확대를 밀어붙이려는 야당인 국민당의 움직임에 항의했다. 이러한 시위대의 저항은 중국군이 대만 주변에서 이틀째 훈련을 실시한 가운데 이뤄졌다. 중국은 현재 대만을 자국 영토의 일부로 간주하면서 대만이 자국의 통제에 무기한 복종하기를 거부하면 무력으로 합병하겠다고 위협하고 있다. FT에 따르면 이날 중국2024.05.25 07:27
몬테네그로의 항소법원이 24일(현지시각) 테라폼랩스의 창업자인 권도형의 인도를 둘러싸고 고등법원의 결정을 뒤집었다. 앞서 몬테네그로 고등법원은 지난 달 범죄인 인도를 승인한 뒤 권도형에 대한 인도국 결정 권한을 법무부 장관에게 넘겼다. 몬테네그로 법무부는 권도형의 신병을 미국으로 보낼 계획이었다. 권도형의 변호인들은 이에 불복해 항소법원에 항소했다. 항소법원 판사는 절차적 오류를 인용하여 사건을 원래의 법원으로 되돌려 재심을 명령했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권도형은 몬테네그로에서 기관 간 다툼에 휘말려 있다. 몬테네그로 법무부는 권을 미국에 인도해야 한다고 주장했지만, 항소법원은 고등법원이 권2024.05.25 07:15
엔비디아 시가 총액이 아마존과 테슬라 시총 합계를 넘어섰다.24일(현지시각) 팩트세트에 따르면 전날 마감가를 기준으로 엔비디아 시가총액은 2조5900억 달러에 이른다.아마존 시총은 1조8800억 달러, 테슬라는 5540억 달러 수준이다.엔비디아가 올 들어 23일까지 110% 폭등하면서 시가 총액이 두 배 넘게 폭증하자 이제 시총 5위인 아마존과 14위 시총의 테슬라 시총을 합해도 엔비디아 시총에 밀리는 일이 빚어졌다.우려 불식한 실적 발표엔비디아는 22일 장 마감 뒤 실적 발표에서 시장의 우려들을 누그러뜨리는데 성공했다.오는 12월 새 인공지능(AI) 반도체 블랙웰 출시를 앞두고 기존 반도체 주문이 중단될지 모른다는 우려를 날려버렸다.1
뉴욕증시 비트코인 " PCE 물가 환호"2
마이크론 · 슈마컴(SMCI) "엇박자" 엔비디아 AI 반도체 동맹 흔들3
GE베르노바·두산에너빌리티, 데이터센터 전력 수요 급증에 성장 기대4
슈퍼마이크로, 법무부 조사 소식에 주가 12% 폭락...분식회계 의혹 재점화5
엔비디아 젠슨 황 “막대한 전력 소요 데이터센터 위해 원전 필요”6
국제유가 돌연 급락 미국 때문? … 뉴욕증시 "사우디 백기투항"7
고위험 고수익 투자 달인 美 억만장자 테퍼, 중국 주식에 '올인' 선언8
미 3분기 전기차 판매, 전년 대비 8% 증가…40%는 리스 차량9
중국, 374조원 규모 국채 발행...부동산 안정·경기 부양 나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