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25 06:25
미국의 여름 드라이빙 시즌이 시작되면서 수요 회복 기대감 속에 국제유가가 24일(현지시각) 뉴욕 시장에서 1% 내외로 반등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7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85센트(1.1%) 상승한 77.72달러를 기록했다. 7월 인도분 브렌트유 선물은 76센트(0.93%) 오른 82.12달러에 마감됐다. 이날 반등 이전까지 WTI와 브렌트유는 이번 주 4일 연속 하락하며 지난 1월2일 이후 최장기간 하락세를 보였다. WTI와 브렌트유는 주간으로는 2.8%와 2.1% 하락했다. 미국의 경제지표가 계속해서 호조를 보이자 고금리 기조가 장기화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최근 유가 하락을 견인했다. 중동을 둘러싼 지정학적 위험이 감소하고 다음2024.05.25 06:21
엔비디아는 이번 주 초 10대 1 주식 분할을 발표했다. 뱅크 오브 아메리카(BofA)는 24일(이하 현지시각) 보고서에서 “여러 대형 기술 회사들이 비슷한 분할을 고려하고 있다. 이번 분할이 새로운 트렌드의 시작이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BofA는 한 주당 500달러 이상인 36개 S&P 500 기업을 분할 후보로 지목했다. ‘매그니피센트 세븐’ 중 두 회사인 마이크로소프트와 메타도 이 기준에 근접해 있다. BofA 제레드 우다드가 이끄는 보고서 저자들은 "주가가 높은 주식은 일반적으로 분할의 주요 후보로 손꼽힌다. 우리의 데이터에 따르면 분할 이후 대개 주가 상승을 경험한다"라고 밝혔다. 브로드컴, 슈퍼마이크로 컴퓨터2024.05.25 06:05
뉴욕 주식 시장 3대 지수가 24일(현지시각) 일제히 반등에 성공했다.엔비디아가 이날 이틀째 사상 최고 주가 행진을 지속하면서 인공지능(AI) 테마에 다시 불이 붙었다.기술주로 구성된 나스닥 지수는 3일 만에 사상 최고 기록을 갈아치웠다.'월가 공포지수'는 7% 가까이 급락했다.나스닥 지수는 전일비 184.76포인트(1.10%) 뛴 1만6920.79로 올라섰다. 21일에 이어 또 다시 마감가 기준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시장 실적 지표인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500 지수도 36.88포인트(0.70%) 상승한 5304.72로 마감해 5300선을 회복했다. 다우존스 산업평균 지수는 상승세에 턱걸이했다. 4.33포인트(0.01%) 오른 3만9069.59로 강보합 마감했다.인텔2024.05.25 06:01
AI(인공지능) 반도체 대표 기업 엔비디아의 깜짝 실적 발표로 주가가 사상 최고치로 급등한 가운데 젠슨 황 최고경영자(CEO)의 자산이 최근 5년 사이 30배 폭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24일(현지시각) CNBC에 따르면 황 CEO의 자산은 5년 전 약 30억 달러(약 4조1000억 원)에서 지난 23일 기준으로 900억 달러(약 123조 원)를 넘어섰다. AI 프로세서에 대한 수요로 회사의 매출이 3분기 연속 200% 넘게 급증하면서 엔비디아 주가는 23일 거래에서 사상 처음으로 1000달러를 돌파했다. 엔비디아의 이번 분기 가이던스(실적 전망치)도 월가 예상치를 상회했고 황 CEO는 투자자들에게 AI 그래픽 처리 장치(GPU)에 대한 수요가 끊이지 않을2024.05.25 06:01
유엔 최고 법원은 이스라엘을 향해 가자지구 라파 지역에서의 군사 작전을 즉시 중단하라고 명령했다. 또 남아프리카공화국이 제기한 집단 학살 혐의 사건 조사 요청 일부를 승인했다. 국제사법재판소(ICJ)는 24일(이하 현지시각) 13대 2 투표를 통해 이스라엘이 인도적 지원을 위해 라파 국경을 열고, 이를 위해 취할 조치를 한 달 이내에 보고하도록 명령했다. ICJ의 판결은 항소할 수 없는 구속력이 있지만, 이를 강제할 수단은 없다. 법원장 나와프 살람은 "가자지구의 비참한 인도적 상황이 더욱 악화되었다"고 판결문에서 말했다. 법원은 “인도적 상황은 재앙 수준으로 간주되어야 한다. 유엔 및 기타 국제 조사관들이 집단2024.05.25 05:55
싱가포르항공은 이번 주 초 런던발 항공편에서 발생한 난기류로 인해 한 명이 사망하고 여러 명이 부상을 입은 사건 이후 기내 제한을 강화키로 했다. 항공사는 24일 발표한 성명에서 “지난 21일 갑자기 고도를 잃고 방콕에 긴급 착륙한 SQ321 항공편 사고 이후 난기류 관리에 대해 더 신중한 접근 방식을 취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사고로 한 남성이 사망하고, 척추 손상 및 두부 손상 등 심각한 외상을 입은 승객 수십 명이 태국 병원에 입원해 있다. 항공사는 안전벨트 착용 표시등이 켜질 때 기내 식사 서비스를 중단하고, 뜨거운 음료 제공도 중지한다고 밝혔다. 이 때 승무원들은 좌석으로 돌아가 안전벨트를 착용할 것이다2024.05.24 22:05
올해 1월부터 4월까지 대(對) 중국 외국인 직접투자(FDI) 규모가 전년과 비교해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24일 중국 상무부에 따르면 해당 기간 중국이 유치한 FDI는 총 3602억위안(약 67조8000억원)이다.이는 코로나19 봉쇄 이후 '리오프닝'을 본격화한 2023년 동기보다 27.9% 줄어든 수준이다.구체적으로 전체의 28.8%를 차지하는 제조업에 대한 FDI는 지난해보다 2.8% 포인트(p) 증가했다. 첨단기술제조업의 비중도 동기간 2.7%p 늘어 12.7%를 기록했다.특히 의료기기 제조업과 숙박·요식업에 대한 FDI가 각각 전년 대비 126.1%, 65.1% 증가했다.투자국별로 살펴보면 스페인의 대중국 투자가 263% 가까이 늘었다. 독일, 네덜란드의 FDI도2024.05.24 20:20
기시마 후미오 일본 총리가 오는 27일 서울에서 열리는 한중일 정상회의에서 북한 핵·미사일, 일본인 납북자 문제를 논의하겠다고 밝혔다. 기시다 총리는 24일 교도통신과의 인터뷰를 통해 "한중일 정상회의에서 실천적 대응을 공유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할 수 있다면 큰 의미가 있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기시다 총리는 "한중일이 여러 과제에 대해 터놓고 논의해 폭넓은 분야에서 미래 지향적인 실무 협력을 추진하는 데 (의견을) 일치하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기시다 총리는 한일 국교정상화 60주년을 맞는 내년에 공동문서를 발표하고자 한다는 의욕도 나타냈다. 앞서 기시다 총리는 지난달 17일 윤석열 대통령과 15분간 전화 회담을 하며2024.05.24 19:01
영국에서 담배 판매를 단계적으로 제한하는 이른바 '금연법'이 오는 7월 총선 전에는 추진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23일(현지시각) BBC 방송 등에 따르면 '담배 및 전자담배 법안'은 페니 모돈트 보수당 하원 원내대표가 이번 의회의 남은 회기 동안 처리할 예정이라며 발표한 목록에 포함되지 않았다. 이 법안은 영국 정부가 담배를 살 수 있는 나이를 해마다 한 살씩 올려 2009년 1월 1일 출생자부터는 평생 영국에서 합법적으로 담배를 살 수 없다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 리시 수낵 총리가 추진한이 법안은 지난달 중순 하원에서 2차 독회를 통과했으며, 상원으로 넘어가기 전 마지막 3차 독회를 앞두고 있었다.그렇지만 수낵 총리가 조기 총2024.05.24 16:08
호주 동부에서 진행 중이던 글렌코어의 탄소 포집 및 저장 프로젝트가 농부들이 사용하는 지하수에 돌이킬 수 없는 피해를 줄 수 있다는 이유로 중단됐다고 로이터통신이 24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주 정부는 유사한 프로젝트도 차단할 것이라고 밝혔다.글로벌 원자재 대기업 글렌코어는 퀸즐랜드 주의 결정이 잘못된 정보와 정치적 기회주의의 결과라며, 주에서 탄소 포집 및 저장 프로젝트를 사실상 불법화했다고 주장했다.글렌코어의 파일럿 프로젝트는 퀸즐랜드 남부의 석탄 화력 발전소에서 지하 2.3km의 대수층으로 33만 미터톤의 액화 이산화탄소를 펌핑하는 것을 목표로 했다.주 환경부는 "이 프로젝트가 지하수 자원에 미칠 수 있는 잠재2024.05.24 14:32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미국 우주 기업 스페이스X가 직원 및 투자자 대상 주식 매각 과정에서 자사 기업 가치를 약 2000억 달러(약 274조 원)로 평가한 것으로 23일(현지시각)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비상장 기업인 스페이스X는 반년마다 직원과 투자자들에게 주식을 매각하고 있으며, 6월에도 주당 108~110달러(약 14만7992원~15만744원)에 주식 매각을 검토 중이다.머스크는 23일 X를 통해 "스페이스X는 추가 자본이 필요하지 않으며, 주식을 되사겠다"고 밝혀 자금 조달 목적이 아님을 강조했다.지난해 12월 주식 매각 당시에는 주당 97달러(약 13만2928원)에 거래되어 기업 가치가 1800억 달러(약 246조6720억 원)로 평가됐는데, 불과 반년2024.05.24 14:18
1분기 글로벌 파운드리(반도체 수탁 생산) 시장에서 1위 TSMC와 2위 삼성전자의 격차가 더 벌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23일(현지 시각) 시장조사기관 카운터포인트에 따르면, 2024년 1분기 파운드리 시장 점유율에서 TSMC는 62%를 차지했다. 전년 동기 및 이전 2023년 4분기 대비 1%포인트 늘었다. 반면, 삼성전자는 13%의 점유율로 전년 동기 11%에 비해 대비 2%포인트 늘었지만, 이전 분기의 14%에서 오히려 1%포인트 감소하며 격차가 벌어졌다. TSMC의 점유율이 상승한 것은 인공지능(AI) 시장의 성장으로 AI 데이터센터 수요가 꾸준했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TSMC는 엔비디아의 AI 반도체를 제조하는 CoWoS 공정의 생산량을 올해 말까지 두 배로1
뉴욕증시 비트코인 " PCE 물가 환호"2
마이크론 · 슈마컴(SMCI) "엇박자" 엔비디아 AI 반도체 동맹 흔들3
GE베르노바·두산에너빌리티, 데이터센터 전력 수요 급증에 성장 기대4
슈퍼마이크로, 법무부 조사 소식에 주가 12% 폭락...분식회계 의혹 재점화5
엔비디아 젠슨 황 “막대한 전력 소요 데이터센터 위해 원전 필요”6
국제유가 돌연 급락 미국 때문? … 뉴욕증시 "사우디 백기투항"7
고위험 고수익 투자 달인 美 억만장자 테퍼, 중국 주식에 '올인' 선언8
미 3분기 전기차 판매, 전년 대비 8% 증가…40%는 리스 차량9
중국, 374조원 규모 국채 발행...부동산 안정·경기 부양 나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