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30 14:39
중국이 자국 내 넘쳐나는 신에너지차(전기·수소·하이브리드차) 재고를 줄이고 침체된 내수 경제를 촉진하기 위해 신에너지차 소비 촉진 정책을 내놨다.30일(현지 시각) 신화통신 등에 따르면, 중국 국무원은 최근 발표한 ‘2024~2025년 에너지 절약·탄소 감축 행동 방안’을 통해 교통·운수 장비의 저탄소 전환과 노후 자동차 퇴출, 차량 에너지 소비 제한 기준 개선 등에 대한 새로운 지침을 하달했다.특히 이번 ‘행동 방안’에는 중국 각 지방정부가 시행 중인 각종 구매 제한을 점진적으로 폐지하고 통행 편의를 개선하는 등 신에너지차 소비를 촉진하는 내용도 포함된 것으로 나타났다.지금까지 중국 베이징과 상하이, 선전, 광저우 등2024.05.30 13:11
싱가포르는 급증하는 인공지능(AI) 수요로 인해 에너지 자원 부족 문제에 직면하면서 친환경 데이터센터 구축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고 미국 경제방송 CNBC가 29일(현지시각)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싱가포르 정부는 디지털 경제 성장 목표를 달성하고 AI 및 컴퓨팅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그린 데이터센터 로드맵'을 발표했다. 이 로드맵은 단기적으로 최소 300메가와트의 추가 용량을 확보하고, 장기적으로는 친환경 에너지 활용을 통해 데이터센터 용량을 더욱 확대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구체적인 계획에는 데이터센터 에너지 효율성 향상, 에너지 효율적인 IT 장비 도입, 자원 효율성 인센티브 및 보조금 제공 등이 포함된다2024.05.30 13:00
유럽과 미국의 석유 대기업들이 재생에너지 투자에는 소극적인 반면, 막대한 자금을 주주 환원과 인수합병(M&A)에 쏟아붓고 있다. 석유·가스 생산 확대에 대한 투자가 줄어드는 상황에서, 기존 사업의 우량 지분을 보유한 기업을 인수하여 몸집을 불리는 전략을 택한 것이다. 이는 급변하는 에너지 시장에서 살아남기 위한 '생존 전략'으로 해석된다.미국 석유업계, M&A 열풍…코노코필립스, 엑손모빌, 셰브론 등 잇따라 인수 발표미국 코노코필립스는 29일(현지시각) 마라톤 오일을 225억 달러(약 30조9240억 원)에 인수한다고 발표했다. 이는 코노코 역사상 최대 규모의 M&A다. 엑손모빌은 지난해 10월 파이오니어 내추럴 리소스를 600억 달러2024.05.30 12:55
전기차 수요 둔화 속에 테슬라의 판매실적 악화까지 겹치면서 미국 전기차 시장에 먹구름이 드리워졌다는 관측이 지배적이었으나 사실은 성장 기조가 이어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적어도 전기차 수요 위축은 단기적인 현상으로 그칠 가능성이 크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테슬라 빼고 주요 전기차 업체들 1분기 실적↑29일(현지시각) 블룸버그통신과 테슬라라티, 잘롭닉, 더드라이브 등 전기차 전문매체에 따르면 미국 전기차 업계의 지난해 1분기 대비 올 1분기 실적을 근거로 이같은 분석이 제기되고 있다.미국 최대 전기차 제조업체 테슬라는 지난 1분기 매출이 213억 달러(약 29조3400억 원)를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9%나 감소했다고 밝2024.05.30 11:46
세계 최고 갑부로 등극하는 것은 시간문제라는 관측이 나올 정도로 요즘 가장 잘나가는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의 이메일 사용법이 매우 특이한 것으로 밝혀져 직장인들 사이에서 이목을 끌고 있다. 29일(현지 시각) 미국 유력 경제 매체 비즈니스인사이더에 따르면 엔비디아의 전직 직원들을 대상으로 취재한 결과 황 CEO는 ‘매우 간결하게’ 이메일을 쓰는 특이한 방식을 고집해왔고, 이를 임직원들에게도 매우 강조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황 CEO, ‘한 줄 요약’ 이메일에 진심 엔비디아에서 근무한 경험이 있는 미국 직장인들이 비즈니스인사이더에 전한 바에 따르면 황 CEO는 사내에서 ‘TL;DR’식 이메일을 쓰는 것으로 유2024.05.30 10:38
미국 시장 공략을 강화하고 있는 베트남 최대 전기차 제조업체 빈패스트가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에서 짓고 있는 전기차 조립공장의 준공 시점을 늦춘 것으로 나타났다. 29일(이하 현지시각)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지난해 7월부터 노스캐롤라이나주 채텀 카운티 소재 부지에서 전기차 공장 착공에 들어간 빈패트스가 공장 건축 계획을 변경하겠다고 지난달 채텀 카운티에 보고했고 채텀 카운티가 이를 현재 검토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와 관련, 익명을 요구한 빈패스트 관계자는 로이터와 인터뷰에서 “빈패스트는 당초 이 공장을 오는 7월까지 완공할 계획이었으나 내년 중으로 늦춘 바 있다”면서 “그러나 최근 들어 공장 가동 시점을 더 연2024.05.30 10:35
대규모 자사주 매각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진 사우디아라비아의 국영 석유기업 아람코가 내달 2일부터 주식 매각을 개시할 전망이다.29일(현지 시각) 블룸버그는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해 사우디아라비아가 최대 100억 달러(약 13조 7000억 원) 이상의 자금을 조달하기 위한 아람코 주식 2차 공모를 빠르면 일요일(6월 2일)부터 공식적으로 시작할 준비를 하고 있다고 전했다.익명을 요청한 소식통은 아람코의 최대 주주인 사우디 정부가 투자자들의 관심을 모으기 위해 수요예측 절차를 다음 주 목요일(6월 6일)까지 진행할 계획이며, 이미 중동과 유럽 전역의 투자자들로부터 비공식적인 관심을 끌고 있다고 밝혔다.다만 소식통은 매각 기간과2024.05.30 10:14
미국 연방 교통당국이 테슬라에 모델3와 모델Y의 조향장치 결함과 관련한 상세 자료를 최근 요구한 것으로 나타났다.29일(이하 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미국 도로교통안전국(NHTSA)은 현재 진행 중인 모델3와 모델Y 조향장치 결함 관련 조사와 관련해 해당 모델의 조향장치에 대한 상세한 자료를 오는 7월 24일까지 제출해줄 것을 테슬라에 요구했다고 이날 밝혔다.NHTSA는 모델3와 모델Y의 조향장치에 결함이 있다는 민원이 100건 이상 접수됐다며 지난해 8월 테슬라를 대상으로 예비조사에 착수한데 이어 지난 2월부터 2023년형 모델3 및 모델Y 33만여대에 대한 본격 조사에 들어간 바 있다.2024.05.30 09:37
일본 엔화의 하락 압력이 다시 커지면서 달러/엔 환율이 일본 당국의 개입 가시권인 157엔대 후반으로 상승했다. 30일 도쿄 외환시장에서 달러/엔 환율은 오전 9시28분 현재 157.53엔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엔화가 급격한 약세를 보이며 일본은행이 엔화 매수(달러 매도) 개입을 단행한 것으로 추정된 지난 1일의 157.52엔을 넘어선 수준이다. 일본 엔화는 간밤 뉴욕 외환시장에서도 미국 국채 수익률 상승 여파로 달러 대비 4주 만에 최저치를 기록하며 157.66엔에 거래됐다. 주요 6개 통화에 대한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 지수도 0.5% 상승한 105.10을 기록했다. 일본 당국은 5월 1일 시장 개입 여부에 대해 공식 확인은2024.05.30 09:17
일본과 미국의 국방 당국자들이 방위 산업 협력을 강화하기로 한 양국의 약속에 따라 다음 달 초 도쿄에서 만나 무기 개발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30일 닛케이 아시아는 미 일 양국 간 방위 관련 소식에 정통한 관계자들의 말을 인용해 위와 같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윌리엄 라플란트 미국 국방부 획득 및 유지 담당 차관은 방위 산업 협력, 획득 및 유지 포럼 (DICAS) 창립 회의에서 일본 획득, 기술 및 물류 청장인 마사키 후카사와를 만날 예정이다. 6월 10일부터 이틀간 열리는 이번 회의에서는 패트리엇 지대공 미사일의 공동 생산과 향후 공동 제트 훈련기 개발에 대한 논의가 시작될 것으로 알려졌다. 또 다음2024.05.30 09:16
일본 정부가 반도체, 공작기계 등 핵심 산업 분야의 기술 해외 유출을 막기 위해 칼을 빼 들었다. 보조금 지급 기업에 기술 인력 관리 강화, 해외 생산 확대 시 사전 협의 의무화 등 강력한 조건을 내걸며 첨단 기술 보호에 사활을 걸고 나섰다.일본 경제산업성은 2022년 제정된 경제안전보장추진법에 따라 반도체, 첨단 전자부품, 축전지, 공작기계 및 산업용 로봇, 항공기 부품 등 5개 분야에 대한 보조금 관련 고시를 대폭 수정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30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이번 조치로 해당 분야 기업들은 보조금을 받는 대신 핵심 기술 유출 방지 의무를 엄격하게 준수해야 한다.개정된 고시는 핵심 기술 관련 인력 최소화, 퇴직 시2024.05.30 08:37
사우디아라비아가 이르면 이번 주에 100억~200억 달러(약 13조7000억 원~27조4000억 원) 상당의 국영석유회사 아람코 주식 매각 계획을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 28일(현지시각)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사안에 정통한 소식통들을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 신문은 사우디의 아람코 주식 매각이 진행될 경우 신도시와 글로벌 항공사 등 경제 다각화를 목표로 진행되는 수많은 대형 프로젝트에 자금 조달 숨통이 트일 것으로 전망했다. 사우디는 자금 조달을 위해 올해 초 120억 달러 규모의 국채 매각을 단행했고, 외환 보유고에서 수십억 달러를 국부펀드로 이전했다. 사우디는 현재 사우디 증권거래소(타다울)에 상장된 아람코의 지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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