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08 09:02
테슬라의 중국 내 전기차 판매량이 4월에 큰 폭으로 감소한 반면, 중국 경쟁사들의 판매량은 올해 부진한 출발을 뒤로 하고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7일(현지시각)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중국 승용차협회(CPCA)의 예비 자료를 인용해 테슬라가 지난달 6만2167대의 중국산 전기차를 판매했다고 보도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8% 줄어든 수치다. 전월 대비 판매량도 30% 급감했다.중국에서의 판매 부진 소식 등에 테슬라의 주가는 이날 3.76% 급락한 177.81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테슬라의 판매량이 부진했던 반면, 4월 중국 내 전기차 총판매량은 1년 전보다 33% 증가한 약 80만 대를 기록했다. 이는 전월 대비로는 2% 감소2024.05.08 08:34
테슬라의 세미 전기트럭이 미국 최대 유통업체인 월마트와 코스트코에 납품되기 시작한 것으로 보인다.7일(이하 현지시각) 일렉트렉에 따르면 월마트 로고와 코스트코 로고를 부착한 세미 전기트럭이 캘리포니아주를 비롯한 미국 일부 지역 도로에서 주행 중인 모습이 최근 카메라에 포착돼 소셜미디어를 통해 공개됐다.일렉트렉은 “세미트럭은 당초 계획보다 양산 일정이 지연돼 테슬라 사내용으로 주로 활용돼왔고 기존 발주업체 가운데는 펩시코 정도가 차량을 인도 받은 바 있다”면서 “그러나 최근 포착된 장면을 보면 세미트럭을 발주한 또 다른 대기업인 월마트와 코스트코에도 차량이 인도되기 시작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테슬라2024.05.08 08:29
미국의 11월 대선이 거의 6개월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당선 가능성에 글로벌 외환시장이 긴장 수위를 높이고 있다. 7일(현지시각) 블룸버그 통신은 트럼프 전 대통령이 승리할 경우 환시 변동성이 급등하고 특히 역외 위안화의 대규모 매도세가 촉발될 가능성에 트레이더들이 주목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통신에 따르면 옵션시장에서 중국 위안화의 6개월물과 3개월물 사이의 내재 변동성 스프레드가 지난 3일 0.73%포인트에서 이날 1.20%포인트로 이틀째 치솟았다. 이는 해당 위안화 내재 변동성 스프레드가 처음 공개된 2011년 이후 가장 큰 격차다. 3개월 뒤 시장 변동성보다 미국 대선 결과가 확정되는 6개2024.05.08 08:29
중국계 글로벌 동영상 플랫폼 틱톡의 미국 내 서비스를 규제할 목적으로 제정된 법안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최근 서명해 발효된 가운데 미국 국민을 대상으로 의견을 물은 결과 찬성 여론이 반대 여론을 근소하게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ABC뉴스는 여론조사업체 입소스와 함께 지난달 25~30일(이하 현지시각) 틱톡 규제 문제와 관련한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틱톡이 미국 사업권을 매각하도록 미국 정부가 강제하는 방안’에 대해 응답자의 51%는 찬성, 46%는 반대 입장을 피력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7일 보도했다. 또 ‘틱톡의 매각이 성사되지 못할 경우 틱톡의 미국 내 서비스를 금지하는 방안’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53%가 찬성, 44%가2024.05.08 08:28
우크라이나 국가 보안국(SBU)은 7일(현지시각) 젤렌스키 대통령 등을 암살하려는 계획에 관여한 국가경비국 소속 대령 2명을 국가반역 등의 혐의로 구속했다고 밝혔다. CNN에 따르면 이들 두 사람은 러시아 연방보안국(FSB)의 지시를 받고 기밀 정보를 누설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젤렌스키 대통령뿐만 아니라 우크라이나 국방부의 키릴로 부다노프 정보총국장과 SBU의 말류크 국장 등도 암살하려 한 것으로 알려졌다. 우크라이나 국가 보안국의 발표에 따르면 FSB의 목적 중 하나는 대통령 경호실 요원 가운데 젤렌스키 대통령을 납치하거나 암살할 실행자를 찾는 것이었다. 말류크 국장에 따르면 이 계획은 러시아의 푸틴 대통령의 제2024.05.08 08:24
에스프레소 블렌드에 사용되는 커피콩의 종류인 로부스타 가격은 지난 1년 동안 60% 치솟아 역사상 최고를 기록했다. 이는 곧 이러한 슈퍼마켓 선반 위의 도매가격에 반영될 것이다. 이유는 간단하다. 지난 해 커피콩 상품 거래자들은 인플레이션을 겪고 있는 소비자들이 싼 커피를 찾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틀렸다. 그들은 이제 차보다 커피를 더 좋아하게 된 중국 시장의 변화를 읽지 못했다. 이로 인해 커피 가격은 과거보다 더 오랜 기간 동안 고공비행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 런던에서 로부스타의 가격은 미국 달러로 1톤당 4200달러 이상으로 상승했다. 이는 명목 가격으로 45년 만에 최고치다. 중국인들은 오랜 동안 차를2024.05.08 08:17
인공지능(AI) 반도체 붐 속에 '귀한 몸'이 된 파운드리 업체 글로벌파운드리가 7일(현지시각) 7% 넘게 급등했다.이날 공개한 분기 매출이 1년 전보다는 감소했지만 시장 전망을 뛰어 넘으며 주가가 뛰었다.투자자들은 특히 반도체 위탁 생산이 앞으로도 호황을 지속할 것이란 기대감으로 글로벌파운드리 매수에 나섰다.매출,16% 줄었지만...글로벌파운드리는 1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비 16% 감소한 15억5000만 달러라고 밝혔다.비록 매출이 줄기는 했지만 이는 월스트리트 애널리스트들 전망치 15억2000만 달러보다는 많았다.자체 전망이 15억~15억4000만 달러보다 훨씬 높았다.조정치를 감안한 주당순익(EPS)은 0.31달러로 역시 시장 전망치 0.232024.05.08 07:45
조 바이든 대통령은 미국 경제 상황과 인프라 및 깨끗한 에너지 정책을 시행하기 위한 노력에 관해 대기업 최고경영자들과 논의하는 자리를 가졌다고 7일(현지시각) 백악관이 밝혔다. 오는 11월 대선을 통해 두 번째 임기를 노리는 조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대기업 최고 경영자들을 초대한 자리에서 미국 경제의 강점을 강조하고 입법 성과를 홍보했다.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미국 유권자들은 바이든 대통령의 경제 정책 성과를 여전히 수용하지 않고 있다. 이 자리에는 씨티그룹 CEO 제인 프레이저, 유나이티드 항공 CEO 스콧 커비, 에버코어의 창업자 로저 알트만, 그리고 메리어트 인터내셔널 CEO 안토니 카푸아노가 참석했다2024.05.08 07:34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정부가 최근 국제 유가가 하락함에 따라 그동안 미뤘던 전략비축유(SPR)를 다시 채워넣기 시작한다. 미국 에너지부는 7일(현지 시각) 40년 만에 최저치로 내려간 전략비축유를 충당하기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미 에너지부는 국제 유가가 배럴당 79달러 밑으로 내려가면 전략비축유를 다시 채워넣을 것이라고 밝혔었다. 국제 유가는 이날 배럴당 78달러 선에서 거래됐다. 미국은 또 산유국 협의체인 석유수출국기구(OPEC) 플러스가 그동안 감산 정책에서 벗어나 다시 증산할 것으로 보고, 석유 매입에 나섰다고 미국 언론이 보도했다. 전략비축유는 산유국으로부터의 공급 중단, 수송 문제 등으로 석유 공급에 차질이 생길2024.05.08 07:19
유럽을 순방 중인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은 7일(이하 현지시각) 나토의 세르비아 중국 대사관 폭격 25주년을 맞아 “결코 잊지 않겠다”는 강렬한 메시지를 남겼다. 시 주석은 세르비아 최고의 신문인 폴리티카(Politika)에 게재된 이날 기사에서 "25년 전 오늘, 나토가 중국 대사관을 불법 공격하여 중국 기자 3명을 살해했다"고 언급했다. 그는 "우리는 그것을 결코 잊지 않을 것이다"고 덧붙였다. 시 주석은 "우리는 이러한 비극적인 역사가 다시 반복되지 않도록 결코 허용하지 않을 것이다"고 강조했다. 시 주석이 언급한 사건은 코소보 분쟁 중이던 1999년 5월 7일 미국을 포함한 나토군에 의한 세르비아 베오그라드에2024.05.08 07:16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이 올해 4월까지 18개월 연속 금 보유고를 늘린 것으로 나타났다. 인민은행은 다만 기록적인 금값 상승으로 인해 금 매수 강도는 낮춘 것으로 드러났다. 7일(현지시각) 블룸버그에 따르면 인민은행은 4월에 6만 트로이온스의 금을 매입해 3월의 16만 트로이온스와 2월의 39만 트로이온스에 비해 매입 규모를 줄였다. 인민은행은 2022년 이후 꾸준히 금 보유량을 늘리며 오랫동안 시장의 최대 구매자 중 하나로 자리매김했지만, 금값이 2월 중순 이후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며 기록적인 랠리를 펼치자 금 매수 규모를 조절한 것으로 풀이된다. 세계금위원회(WGC)는 올해 금값이 12%의 랠리를 펼친 배경에는 중국을 위시한2024.05.08 06:55
JP모건이 모건 스탠리, 골드만삭스에 이어 아시아에서 새로운 직원 감축을 시작했다. 7일(현지시각)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이번 조치에는 적어도 7명의 투자 부문 직원이 포함되어 있다. 모건 스탠리, HSBC 홀딩스, UBS 그룹, 골드만삭스 등 대형 투자은행들도 최근 몇 년간 중국과 홍콩의 거래 흐름이 둔화되면서 아시아 투자 부문 직원을 감축했다. 블룸버그는 이를 둔화된 경제와 미·중간에 지속되는 정치적 리스크 등의 요인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분석했다. 뉴욕에 본사를 둔 JP모건은 이번 주부터 감축을 시작했으며, 소비자, 에너지 및 보건 분야를 포함한 부문에서 부사장부터 일반 직원에 이르기까지 고른 직1
현대차·기아, 미·중 갈등 등 지정학적 대립의 수혜자2
美 변압기 부족, 재생에너지 프로젝트 발목 잡아…공급망 다변화 시급3
젠슨황 엔비디아 주식 대량 처분 뉴욕증시 "CEO 배신 시스코 악몽" … FT4
젠슨황 엔비디아 주주총회 "보상안" 뉴욕증시 비트코인 "2차 폭발"5
사이버트럭, 제동 걸린 테슬라에 구세주 될까6
엔비디아 시총 3조달러 붕괴 " AI 거품붕괴 신호탄"7
폭스바겐, 리비안에 7조 원 투자...리비안 주가 시간 외 40% 폭등8
엔비디아, 2분기 순익 147억 달러 추정…목표주가 160달러9
美, 고금리 '영구화' 가능성...중립금리 추정치 지속 상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