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05 12:49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의 우크라이나 전쟁 개입 정도가 갈수록 커지면서 세계 대전으로 확산될 가능성이 크다는 경고가 헝가리 정부에서 나왔다.4일(이하 현지시각) 뉴스위크에 따르면 피테르 씨야르토 헝가리 외교통상부 장관은 헝가리 집권당인 청년민주동맹(Fidesz)이 이날 개최한 당내 행사에 참석한 자리에서 “유럽연합(EU) 회원국이 한 곳이라도 우크라이나 전쟁에 직접 개입할 경우 세계대전을 촉발시키게 될 것”이라면서 “그 이유는 그 나라가 나토 회원국일 가능성이 당연히 크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그는 집단방위체제인 나토의 조약 제5조는 회원국 가운데 한 곳이 공격을 받으면 나토 전체를 공격한 것으로 간주해 무력2024.05.05 12:48
우크라이나 정부가 전세계 최초로 인공지능(AI) 대변인을 외교부에 도입했다고 인도 매체 퍼스트포스트가 4일(이하 현지시각) 보도했다.우크라이나 외교부는 이날 세계 최초로 AI 기술에 기반한 디지털 대변인을 기용하기로 했다면서 ‘빅토리아 쉬(Victoria Shi)'라는 이름의 첫 AI 대변인을 동영상을 통해 공개했다.우크라이나 외교부는 “AI 대변인제가 도입되는 것은 사상 처음 있는 일”이라면서 “쉬 대변인은 앞으로 외교부의 공보 관련 업무에 투입돼 외교부 관련 사안에 대해 논평을 하는 일도 맡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2024.05.05 12:45
“달러화는 결국 휴지조각이 될 것이다”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달러화의 급락 가능성을 경고하고 나섰다.머스크 CEO는 천문학적으로 급증하고 있는 미국의 부채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지 못하면 달러화는 휴지조각이 되는 운명을 피할 수 없을 것이라며 이같이 주장했다.◇머스크 “특단 대책 없으면 달러화 휴지조각 될 것” 4일(이하 현지시각) 미국 경제전문지 포브스에 따르면 머스크는 전날 X에 올린 트윗에서 “미국의 부채 문제에 대해 특단의 대책을 마련하지 못하면 달러화는 휴지조각이 되고 말 것”이라고 경고했다.그는 달러화 가치가 바닥으로 떨어지면 비트코인 같은 가상화폐의 가치가 치솟을 수 밖에 없다며2024.05.05 12:42
미국의 전설적인 투자자이자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주식 전문가인 워런 버핏이 이끌어온 버크셔 해서웨이의 경영권이 사실상 교체됐다.미국의 지방 섬유업체에 불과했던 버크셔 해서웨이를 지난 1965년부터 경영하기 시작해 오늘날 세계 굴지의 대기업으로 끌어올린 버핏 버크셔 해서웨이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가 4일(이하 현지시각) 열린 연례 주주총회에서 버핏의 시대가 막을 내렸음을 사실상 선언했기 때문이다.이번 주총은 버핏의 오른팔이자 영원한 사업 파트너였던 동지였던 찰리 멍거가 지난해 타계한 이후 처음으로 열린 주총이어서 전세계 관련업계의 관심을 모았다.◇버핏 회장 “요즘 회사 업무 거의 안 해”폭스뉴스에 따르면 올2024.05.05 12:41
푸틴 대통령은 5월 7일 다섯 번째의 취임식을 앞두고 있으며, 새 임기 시작과 함께 첫 외유로 5월 중 중국을 방문해 시진핑 중국 주석과 정상회담을 개최할 예정이다. 이는 양국 사이의 관계가 더 밀착되고 있음을 상징하는 주요 이벤트이다.지난 몇 년 동안, 세계는 탈세계화의 역설을 목격하였다. 이는 특히 중국과 러시아 사이의 관계에서 두드러지게 나타났다. 두 나라는 미국의 경쟁 위험 회피 전략에 맞서 자국의 안보와 경제를 보호하려는 계획에 따라 전 세계의 우려와 비판 속에서도 관계를 강화해 왔다.군사적 협력은 아직 동맹 수준으로 발전한 것은 아니지만, 경제에서는 동맹수준으로 나가고 있다. 러시아는 석유와 가스의 수출 무대2024.05.05 12:26
미국과 중국의 대립과 갈등이 고조되면서 국제 통신의 대동맥인 해저 케이블의 접속지가 중국에서 동남아시아로 바뀌고 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이 5일 보도했다. 5일 닛케이가 미국 조사회사 텔레지오그래피 등의 자료를 분석한 결과 홍콩에 접속하는 해저 케이블이 2025년 3개가 완성되는 것을 마지막으로 2026년 이후 중국에 새로운 부설 계획이 하나도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2025년 이후 싱가포르에 7개가 새롭게 연결될 예정인 것을 고려하면 중국은 절반이 되지 않는다.미국과 동남아시아 중간에 위치한 괌에는 9개, 일본에는 4개의 해저 케이블이 각각 2025년 이후 신규 부설된다.구글은 지난달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의 미국 국2024.05.05 12:12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가 이집트 카이로에서 재개된 가자 지역에 관한 협상에서 일시 휴전에서 전쟁 종식까지 점진적인 종전을 요구했다. 4일(현지시간) 중국 신화통신은 하마스의 한 소식통과 인터뷰를 통해 하마스가 이스라엘과 점차적으로 전쟁을 종결하기 위한 협상을 할 것이라고 보도했다.이 소식통은 이스라엘이 휴전을 준수하고 전쟁을 완전히 종결할 것이라는 국제적인 보증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협상안의 세부 사항은 공개되지 않았으나, 하마스 대표단이 카이로에 도착해 특정 사안을 명확히 하고 논의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하마스의 정치 지도자 이스마일 하니예의 보좌관 타헤르 알-노노는 휴전 협상이 카타르, 이집트,2024.05.05 11:18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중남미 진출을 확대하고 있는 중국에 대해 "경제적 위압은 받아들일 수 없다"고 강조했다. 5일 요미우리신문에 따르면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이날 브라질 상파울루에 있는 상파울루대에서 중남미 정책을 주제로 강연했다. 이번 강연에서 기시다 총리는 "힘이나 위압이 아닌 신뢰에 근거한 경제 관계야말로 공정한 풍요로움으로 이어진다"며 "경제적 위압 등은 도저히 받아들일 수 없다"고 말했다.현재 중국은 일대일로(一帶一路) 사업을 중남미로도 확대해 경제 인프라를 구축중이다.요미우리신문은 기시다 총리 발언에 대해 "중국의 중남미 접근에 제동을 걸려는 목적이 있다"고 분석했다.기시다 총리는 중국이2024.05.05 10:14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한중일 정상회의 관련 한국의 대처를 지지한다고 말했다.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4일(현지시간) 이달 서울에서 개최될 것으로 예상되는 한중일 정상회의 관련 "일본은 정상회의 의장국인 한국의 대처를 지지한다"며 "정상회의 등 개최를 위해 3국이 계속 조율해 나가고 싶다"고 밝혔다.앞서 일본 언론은 지난 3일 한중일 정상회의가 이달 26∼27일 서울에서 열릴 것이라고 보도했다.이후 한국 외교부 당국자도 "한일중 3국은 상호 편리한 가장 빠른 시기에 정상회의를 개최하기로 했다"며 "이를 위해 우리는 의장국으로서 일본, 중국 측과 협의해 왔다"고 말했다.회의에는 윤석열 대통령과 리창 중국 총리, 기시다2024.05.05 07:12
미국이 국가 안보를 이유로 틱톡의 미국 사용 금지로 이어질 수 있는 강제 매각법을 시행함에 따라 틱톡 플랫폼을 이용해 온 기업들이 소비자 접근과 판촉에 어려움을 겪게 될 것이라고 뉴스위크가 4일(현지시각) 보도했다. 특히 틱톡에 의존해 온 일부 중소기업(SMEs)이 치명상을 입을 수 있다고 이 매체가 전했다. 틱톡의 미국 내 사용자는 약 1억7000만 명 가량이다. 또 틱톡에 따르면 올해 3월 기준으로 틱톡 플랫폼을 이용하고 있는 미국 내 중소기업은 7백만 개가 넘는다. 이들 중소기업의 수입은 지난해에 147억 달러(약 20조 원)에 달하고, 미국 국내총생산(GDP)에 242억 달러(약 32조 8000억 원)가량을 기여했다. 틱톡은 “미국의 중소기2024.05.05 06:56
한국에서 의대 증원을 둘러싼 의정 갈등이 법정 다툼으로 비화하는 상황에서 미국이 부족한 의사 충원을 위해 외국 의과 대학 졸업생(IMG, International Medical Graduates) 유치전을 대대적으로 전개하고 있다. 4일(현지시각) 미국의 의학 전문지 메드페이지 투데이(MedPage Today) 등에 따르면 미국에서 외국 의과 대학 졸업자가 미국의사면허시험(USMLE)을 치르지 않고도 합법적으로 의사 면허증을 취득할 수 있도록 주 단위의 입법을 마쳤거나 현재 이를 추진하고 있는 주가 최근 1년 사이에 15개 주로 늘어났다. 메드페이지 투데이는 “불과 1년 전에는 테네시주가 미국에서 처음으로 외국 의대 졸업생에게 미국에서 전공의(레지던트) 과정2024.05.05 06:46
미국 고용시장 열기가 마침내 식어가는 지표가 나온 뒤에 월가에서 금리 인하와 '소프트 랜딩(연착륙)'에 대한 기대감이 되살아나고 있다. 미국의 4월 신규 일자리 증가 폭이 예상치를 크게 밑돌았다. 미 노동부에 따르면 4월 미국의 비농업 일자리는 전월 대비 17만5000건 늘었다. 이는 직전 12개월간 평균 증가분인 24만2000건에도 크게 못 미쳤다. 4월 실업률은 3.9%로, 3월의 3.8%에서 약간 올라갔다. 시간당 평균임금 상승률은 전월 대비 0.2%로 시장 전망(0.3%)에 못 미쳤다. 1년 전과 비교한 평균임금 상승률은 3.9%로 2021년 6월 이후 2년 10개월 만에 가장 낮았다. 고용 증가세와 임금 상승률 둔화는 팬데믹 이후 줄곧 유지돼 온 노동시1
뉴욕증시 비트코인 " PCE 물가 환호"2
마이크론 · 슈마컴(SMCI) "엇박자" 엔비디아 AI 반도체 동맹 흔들3
GE베르노바·두산에너빌리티, 데이터센터 전력 수요 급증에 성장 기대4
슈퍼마이크로, 법무부 조사 소식에 주가 12% 폭락...분식회계 의혹 재점화5
엔비디아 젠슨 황 “막대한 전력 소요 데이터센터 위해 원전 필요”6
국제유가 돌연 급락 미국 때문? … 뉴욕증시 "사우디 백기투항"7
고위험 고수익 투자 달인 美 억만장자 테퍼, 중국 주식에 '올인' 선언8
미 3분기 전기차 판매, 전년 대비 8% 증가…40%는 리스 차량9
중국, 374조원 규모 국채 발행...부동산 안정·경기 부양 나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