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3.31 07:53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무역 적자 국가를 겨냥한 맞대응 관세 계획뿐만 아니라 전 세계 거의 모든 무역 상대국에 최대 20%까지 관세를 부과하는 방안도 함께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트럼프 행정부가 다음달 2일(이하 현지시각) 발표할 예정인 새로운 관세 정책의 구체적 방식을 두고 내부적으로 막판 조율에 나섰다고 30일 보도했다. WSJ에 따르면 당초 트럼프 대통령은 상대국의 관세 수준에 맞춰 동일한 수준의 관세를 매기는 ‘맞대응 관세’의 도입을 주장해왔으나 최근 들어 관세 부과 국가 범위를 대폭 확대하고 관세율도 높이는 방안을 지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복수의 미국2025.03.31 07:45
미국 통화·투자 전문가가 미국 주식 시장의 대폭락이 지속되는 와중에 달러의 통화가치가 훼손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정책이 달러가 가지고 있는 전통적인 훼손시키고 피난처 역할을 하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다. 블룸버그가 30일(현지시각) 보도한 바에 따르면, 페더럴 헤리티지의 펀드 매니저 존 시다위는 3월 미국 주식 시장이 대폭락을 거듭하고 있는 가운데 오랫동안 시장 하락 시 피난처로 여겨져 온 달러가 주식 시장과 마찬가지로 하락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주식 시장에서 빠져나간 투기 성향의 단기 자금은 금, 엔, 유럽 주식 등 미국 이외의 거의 모든 곳으로 유입되고 있다는 것이다. 존2025.03.31 07:43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무역 정책 핵심 참모인 피터 나바로 백악관 무역제조업 담당 고문이 상호 관세 부과 등으로 미국이 향후 10년간 6조 달러(약 8826조 원)의 세수를 확보할 수 있다고 밝혔다. 나바로 고문은 30일(현지시각) 폭스 뉴스와 인터뷰에서 상호 관세의 구체적인 세율이 결정되지 않았지만, 미국 정부가 연간 약 6000억 달러의 재정 수입을 올릴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미국 정부가 수입 자동차에 25%의 관세를 부과해 추가로 연간 1000억 달러가량 세수가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나바로 고문은 트럼프 대통령 정부의 경제팀 중 무역 정책과 관련해 강경파를 대표하는 인물이다. 그는 또 한국을 비롯한 주요 자동차 수출2025.03.31 07:10
오는 4월 2일 '해방의 날'로 명명된 관세 폭탄 예고일을 앞두고 미국 경제와 글로벌 시장이 긴장감에 휩싸였다. 월스트리트저널이 지난 25일(현지시각)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급격한 관세 정책으로 S&P 500이 이미 4조 달러(약 5384조 원)의 시장가치를 잃는 등 글로벌 금융시장이 요동치고 있다.트럼프 대통령은 취임 직후 중국산 상품에 20%, 기존 무역협정에 포함되지 않은 멕시코와 캐나다산 수입품에 25%, 철강과 알루미늄에 25%의 관세를 부과했으며, 구리와 목재에 대한 추가 관세도 계획 중이다. 여기서 그치지 않고 4월 2일에는 미국 제품에 관세를 부과하는 모든 무역 상대국에 상호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선언2025.03.31 05:56
뉴욕 증시 비관론이 급격히 높아지고 있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정책 강행과 관세를 둘러싼 오락가락 행보에 따른 불확실성, 정책 불확실성이 촉발한 소비자와 기업들의 불안감으로 인해 미 경제가 스태그플레이션에 빠질 것이란 우려가 강화되고있다.인플레이션(물가상승)은 높아지고, 경제는 후퇴하는 스태그플레이션이 닥칠 수 있다는 두려움 속에 뉴욕 증시는 3월 들어 큰 폭으로 하락했다.에버코어 ISI에 따르면 소비자들과 기업 최고경영자(CEO)들의 경제 비관이 코로나19 팬데믹 당시 수준까지 높아졌다.시장 비관론이 지금의 상황에 대한 과도한 비관론인지, 트럼프 2기 행정부의 갈팡질팡 행보가 부른 냉혹한 경제 현실을2025.03.31 05:50
테슬라가 오는 2일(현지시각) 1분기 출하 성적을 공개한다.유럽, 중국 등에서 시장 점유율이 반 토막이 났다는 보도가 잇따르고 있어 전망은 어둡다.특히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의 정부효율부(DOGE) 수장인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에 대한 반감으로 29일에는 미국과 유럽 곳곳에서 테슬라 불매 시위가 벌어지고, 테슬라 매장이 공격을 받기도 했다.테슬라 불매 운동 속에 28일에는 도이체방크가 테슬라 목표주가를 대폭하향 조정했다.'글로벌 행동의 날'AP에 따르면 이전의 산발적 시위와 달리 미 전역에서 29일 최초의 대대적인 테슬라 불매 시위가 벌어졌다.시위대는 테슬라 전시장과 서비스 센터 277곳 전부를 둘러싸고 시위에 나섰다2025.03.31 05:01
트럼프 상호관세 " 러시아 원유 25%" … 푸틴 우크라 휴전 압박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전쟁 휴전에 합의하지 않는 데 불만을 표출하고서 러시아가 수출하는 원유에 관세를 부과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NBC 뉴스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30일(현지시간) 이 방송과의 전화 인터뷰에서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 종전 합의를 하지 못하게 되는 상황을 가정하고서 "만약 내가 러시아의 잘못이라고 생각한다면 난 러시아에서 나오는 모든 원유에 2차 관세를 부과할 것"이라고 말했다.2차 관세는 러시아산 원유를 구매하는 국가에도 관세를 부과하겠다는 의미다.일반적으로 사용하는 표현이 아니지만 트럼프 대통령이 지2025.03.31 04:54
트럼프 3선 도전 " 대통령 또 출마" … NBC 뉴스 "상호관세 더티 15국 발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대통령 3선 도전 가능성을 강력하게 시사했다고 NBC 뉴스가 30일(현지시간) 보도했다.31일 뉴욕증시에 따르면 두 번째 임기를 수행 중인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이뤄진 이 방송과의 전화 인터뷰에서 "나는 일하는 것을 좋아한다"라면서 이같이 말했다고 NBC 뉴스가 전했다. 그는 "많은 사람이 내가 그것을 하길 원한다"라면서 "그들에게 우리는 갈 길이 멀다고 말하고 있다. 우리 정부는 아직 초기에 있다"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나는 현재에 집중하고 있다"라면서 "그것에 대해 생각하기에는 너무 이르다"라고 말했다.트럼프 대통령은2025.03.31 02:22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재집권 이후 미국 과학 연구 정책과 자금 지원의 급격한 변화로 대규모 과학 인재 이탈이 우려되고 있다. 최근 설문조사에서 미국 과학자 4명 중 3명이 해외 이주를 고려한다고 밝히면서 유럽과 중국이 주요 수혜국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30일(현지시각) 홍콩에서 발행되는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보도했다.영국 과학저널 네이처(Nature)가 이달 초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1,200명의 미국 과학자 중 75% 이상이 트럼프 행정부가 추진한 과학 부문 예산 삭감과 정책 변화로 인해 미국을 떠날 생각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응답자들은 유럽과 캐나다를 가장 선호하는 목적지로 꼽았으며, 일부 유럽 대학2025.03.31 02:15
미국과 유럽 간 안보 정책을 둘러싼 갈등이 커지면서 아시아 국가들도 미국의 안보 공약 약화 가능성에 대비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우크라이나 전쟁을 둘러싼 의견 차이로 촉발된 대서양 동맹의 균열은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전통적 동맹 관계의 가치에 의문을 제기하며 더욱 심화되고 있다고 30일(현지시각) 일본의 경제신문 닛케이 아시아가 보도했다.현재 유럽 국가들은 미국에 더 이상 국방을 전적으로 의존할 수 없다는 인식하에 자체 방위력 강화에 나서고 있다. 이러한 변화는 일본, 한국, 호주를 포함한 아시아 국가들에게도 전략 재평가의 필요성을 제기하고 있다.아시아 지역 외교·안보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미국의 안2025.03.31 01:40
트럼프 대통령의 취임 이후 정부 내 강력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는 일론 머스크가 미국 항공우주국(NASA)의 우주 정책을 달 탐사에서 화성 탐사로 급격히 전환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지난 29일(현지시각)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머스크, 트럼프 행정부, NASA, 의회 관계자 및 스페이스X와 가까운 약 30명과의 인터뷰를 바탕으로 이러한 정책 변화 움직임을 상세히 보도했다.머스크는 트럼프 대선 캠페인에 2억5000만 달러(약 3600억 원) 이상을 지원했으며, 현재 세계 최고 부자이자 대통령의 최고 고문으로서 연방항공국(FAA)을 포함한 여러 정부기관의 예산과 인사에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 특히 머스크는 자신이 설립한 스페이2025.03.31 01:33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장기화 속에 트럼프 행정부가 유럽 동맹국들에 대한 전례 없는 적대적 태도를 노골화하고 있다.월스트리트저널(WSJ)은 지난 28일(현지시각) JD 밴스 부통령이 메시징 앱 시그널에서 "유럽을 다시 구제하는 것이 싫다"고 언급한 메시지가 유출됐다고 보도했다. 이 메시징 앱에서 피트 헤그세스 국방장관도 "유럽의 무임승차에 대한 당신(밴스 부통령)의 혐오에 전적으로 공감한다. 한심하다"고 화답했다.제프리 골드버그 애틀랜틱 편집장이 우연히 접근한 이 대화는 트럼프 2기 행정부의 특징으로 자리잡고 있는 반유럽주의(Anti-Europeanism)의 명백한 증거를 제공했다. 이는 유럽의 반미주의(Anti-Americanism)에 대응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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