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3.31 01:00
중국, 일본, 한국이 미국의 추가 관세 조치를 앞두고 자유무역 원칙을 재확인하며 3국 간 경제 협력 강화를 약속했다.30일(이하 현지시각)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무토 요지 일본 경제산업성 장관, 왕원타오 중국 상무부장은 이날 서울에서 열린 회담에서 자유롭고 공정한 무역 흐름의 중요성을 재확인하고 3국 간 협력을 강화하기로 뜻을 모았다.이들은 공동성명을 통해 “새로운 도전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고 핵심 분야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달성하기 위해 지속적인 3국 경제·통상 협력의 필요성을 인식했다”고 밝혔다.이번 회담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내달 3일부터 자동차 수입에 25% 관세를 부과할 예2025.03.31 01:00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발표한 ‘25% 수입차 관세 부과’ 조치로 인해 일본과 유럽 완성차 브랜드들이 가장 큰 타격을 입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자동차 전문매체 오토블로그가 30일(현지시각) 보도했다.반면에 테슬라와 일부 미국 내 생산 비중이 높은 브랜드들은 상대적으로 수혜를 볼 것으로 점쳐졌다.트럼프의 25% 수입차 관세 부과는 다음달 4월 3일부터 시행될 예정으로 미국 이외 지역에서 생산된 모든 완성차와 차량 부품에 25%의 관세가 일괄 적용된다. 이에 따라 캐나다와 멕시코 생산 차량도 예외 없이 가격 인상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에서 차량을 생산하면 관세는 없다”고 밝혔다.테슬라는 미국 내2025.03.30 19:58
중국이 북한 비핵화를 명분으로 한국·일본과의 협력을 강화하는 방안을 구상 중이라고 교도통신이 30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이는 미국과의 3자 공조에 틈이 생긴 시점을 ‘전략적 기회’로 판단한 것으로 북·중·러 밀착이 가속화되는 가운데 일본·한국과의 관계를 개선하려는 외교적 포석으로 풀이된다고 교도통신은 전했다.교도통신은 복수의 중국 소식통을 인용해 중국 정부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다자주의 회의론’을 계기로 한·일 양국에 접근하려는 움직임을 본격화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올해 1월 두 번째 임기를 시작한 이후에도 ‘미국 우선주의’를 재확인하면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의 직접 대화2025.03.30 19:43
일본의 NTT 데이터 그룹이 데이터센터 자산을 매각하는 부동산투자신탁(REIT) 설립을 통해 2025 회계연도에 3년 만에 처음으로 기록적인 순이익을 달성할 계획이라고 나카야마 카즈히코 수석 부사장이 밝혔다.나카야마 부사장은 최근 닛케이와의 인터뷰에서 "현재 상황을 검토 중이지만, 목표 달성을 위한 계획을 차질 없이 수립할 것"이라며 중기 경영 계획의 마지막 해인 2025 회계연도 목표 달성에 자신감을 보였다.NTT 데이터는 2025 회계연도에 매출 4조 7천억 엔, 영업이익률 10%라는 야심 찬 목표를 설정했다. 나카야마 부사장은 이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2025 회계연도의 영업이익이 2024 회계연도 계획 대비 두 자릿수 증가해야 한다고2025.03.30 09:26
일본 정부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부과한 관세 문제 해결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산업계 지도자들은 정부의 외교적 노력에 한계를 느끼고 있다고 30일(현지시각) 일본의 경제신문 닛케이 아시아가 보도했다."우리는 실무 직원으로부터 우리나라에 대한 면제를 확인할 수 없었다"고 요지 무토 일본 무역장관은 29일 내각 회의 후 기자들에게 밝혔다. 무토 장관이 이달 워싱턴 방문 기간에 마련한 실무급 회담은 협상에 박차를 가하기 위한 것이었으나, 이 회의는 미국이 지난 수요일 일본산 자동차를 포함한 수입 자동차에 25%의 관세를 부과한다고 발표한 후에야 개최됐다.무토 장관은 "정부가 국내 산업과 일자리에 미치는 영향을2025.03.30 02:43
일본 자동차 제조사들이 트럼프 행정부의 자동차 관세 부과를 앞두고 멕시코에서 미국으로의 자동차 수출을 크게 늘린 것으로 나타났다고 29일(현지시각) 일본의 경제신문 닛케이 아시아가 보도했다.산업 인텔리전스 회사 마크라인(MarkLines)의 데이터에 따르면, 일본 자동차사들은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2월 사이 멕시코에서 미국으로 총 21만7000 대의 차량을 수출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7% 증가한 수치다.이 같은 수출 급증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외국산 자동차에 대한 관세 부과를 예고한 상황에서 이루어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수요일 4월 3일부터 외국산 차량에 25%의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발표했다.혼다 자동차의 경우2025.03.29 18:25
TSMC와 인텔을 비롯한 주요 반도체 업체들이 구형 칩에 대한 수요 약화와 관세 관련 불확실성으로 인해 일본과 말레이시아에서의 사업 확장 속도를 늦추고 있다고 28일(현지시각) 일본의 경제신문 닛케이 아시아가 보도했다.닛케이 아시아에 따르면, TSMC는 성숙한 칩에 대한 미지근한 수요로 인해 일본 구마모토 공장의 확장 계획을 조정했다. 세계 최고의 칩 제조업체는 2026년까지 구마모토에서 16나노미터 및 12나노미터 칩 생산을 위한 장비 도입을 연기할 것으로 알려졌다."소비자 가전과 자동차 및 산업 응용 분야에 대한 수요는 그리 좋지 않으며, 회복세는 아직 유망해 보이지 않는다"고 한 칩 업계 임원은 말했다. 또한, "현시점에서 대2025.03.29 16:40
일본 정부가 라인 애플리케이션 운영사인 라인야후에 행정지도를 했다. 29일 일본 언론에 따르면 일본 총무성은 전날 이데자와 다케시 라인야후 사장에게 전기통신사업법이 규정한 '통신의 비밀'과 관련해 철저한 재발 방지를 촉구하는 행정지도 문서를 전달했다. 지난해 11월 라인에서는 사진을 보존하는 '앨범' 기능과 관련해 다른 이용자의 사진이 표시되는 일이 발생했다. 일본 안팎에서 약 13만5000명이 이 같은 오류를 경험했다. 라인야후측은 사진 처리 시스템을 갱신하는 프로그램이 문제였다고 설명한 바 있다. 총무성은 "이용자에게 미치는 영향이 크고 전기통신사업에 대한 신뢰가 크게 손상됐다"고 지적했고 라인야후2025.03.29 11:01
손정의(일본명 손 마사요시) 일본 소프트뱅크그룹 회장이 조만간 미국 전역에 인공지능(AI) 탑재 로봇을 활용한 산업단지를 짓는 구상안을 내놓을 가능성이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29일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에 따르면 손 회장은 조만간 미국을 방문해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인더스트리얼 파크 구상'을 내놓고, 미국 정부에 1조달러(한화 약 1470조원)가 넘는 투자를 약속할 가능성이 있다. AI 로봇을 활용한 공장을 미국에 지어 일본이 미국 제조업에 공헌한다는 인식을 심어주려는 의도도 있는 것으로 보인다. 소프트뱅크가 구상하는 산업단지에는 AI가 수요를 예측해 생산 라인을 설계하는 무인 공장 등이 들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닛케이2025.03.28 11:10
일본의 종합상사인 미쓰비시상사가 미국 곡물 중개업체 아처 대니얼스 미들랜드(ADM)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하며 글로벌 곡물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고 28일(현지시각) 일본의 경제신문 닛케이 아시아가 보도했다.이번 제휴를 통해 미쓰비시는 미국과 브라질의 ADM 수출 허브 운영에 참여하게 된다.양사는 최근 양해각서(MOU)에 서명했으며, 이 파트너십을 통해 미쓰비시의 연간 곡물 처리량은 2030 회계연도까지 현재보다 50% 증가한 3000만t에 이를 전망이다.미·중 무역 갈등으로 세계 곡물 시장의 불확실성이 커지는 가운데, 이번 파트너십은 미쓰비시가 공급망을 강화하여 일본의 식량 안보를 확보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2025.03.28 10:46
일본 서일본철도(JR West)와 스타트업 세렌딕스(Serendix)가 세계 최초의 3D 프린팅 기차역을 성공적으로 건설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철도 운영자들이 지방 노선의 역사 건물을 효율적으로 교체하고 유지하는 데 획기적인 방안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28일(현지시각) 일본의 경제신문 닛케이 아시아가 보도했다.와카야마현 아리다시 기세이 본선의 하츠시마 역에 건설된 새 역사는 25일 밤 마지막 열차 운행 종료 후부터 26일 아침 첫 열차 출발 전까지 단 6시간 만에 주요 구조물이 완성됐다. 일반적인 역사 건설이 최소 한두 달이 소요되는 것에 비하면 혁신적인 시간 단축이다.세렌딕스는 그동안 10여 채의 3D 프린팅 주택을 건설해왔지만2025.03.28 02:47
알래스카와 일본 간의 에너지 협력이 미일 관계를 더욱 공고히 할 새로운 기회로 부상하고 있다. 마이크 던리비 알래스카 주지사는 최근 양국이 에너지 안보와 경제 번영을 위해 천연가스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고 27일(현지시각) 일본의 경제신문 닛케이 아시아가 보도했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지난 2월 7일 백악관에서 열린 미일 정상회담에서 "일본이 조만간 미국산 청정 액화천연가스(LNG)를 사상 최대 규모로 수입하기 시작할 것"이라며 "알래스카 석유와 가스와 관련해 일본과 미국이 합작투자를 할 것"이라고 시사했다.던리비 주지사는 "이는 미국과 일본 양국이 힘을 합쳐 지지해야 할 제안"이라고 강조하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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