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3.31 01:00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밀착 행보로 정치 전면에 나서며 테슬라에 대한 소비자들의 반발이 거세지고 있다. 머스크의 광폭 정치 행보가 거듭 논란을 빚고 있는 가운데 정치적 중립을 고수해온 ‘투자의 전설’ 워런 버핏 버크셔 해서웨이 CEO의 전략이 결과적으로 기업 보호에 효과적이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비즈니스인사이더는 머스크의 정치 개입이 자칫 기업 이미지와 실적에 치명타로 작용할 수 있다는 전문가들의 지적을 30일(현지시각) 전했다.비즈니스인사이더에 따르면 머스크는 지난해 트럼프 대통령 재선 캠페인을 공개적으로 지지하며 약 2억9000만 달러(약 4300억원) 이상의 정치2025.03.31 01:00
미국과 중국이 파나마 운하 항만 운영권을 둘러싸고 정면충돌 양상으로 치닫고 있다. 중국계 홍콩 기업 CK허치슨이 보유한 전 세계 43개 항만 운영권을 미국 블랙록이 이끄는 컨소시엄에 190억 달러(약 28조원)에 매각하면서 중국 당국이 반독점 심사에 착수했기 때문이다.30일(이하 현지시각) AFP통신에 따르면 홍콩 재벌 그룹 CK허치슨은 이달 초 전 세계 23개국에 걸쳐 운영 중이던 항만 43곳의 지분을 블랙록이 주도하는 미국계 컨소시엄에 매각하기로 했다. 이 가운데는 파나마 운하 인근 항만도 포함돼 있어 미·중 양국 간 갈등의 도화선이 됐다.중국 정부는 전날 국가시장감독관리총국(SAMR)을 통해 이 매각 건에 대해 반독점 심사를 벌이2025.03.31 01:00
Z세대에 속한 미국의 초년 직장인들이 경기 침체와 해고 불안 속에 업무 효율을 높이기 위한 ‘패션 전략’으로 일명 ‘스티브 잡스 유니폼’을 선택하고 있다고 미국 경제 전문지 포춘이 30일(이하 현지시각) 보도했다.포춘에 따르면 최근 미국 젊은 직장인들 사이에서 노출이 있는 스타일의 옷 대신에 검정 터틀넥, 청바지, 스니커즈 등 작고한 스티브 잡스 전 애플 최고경영자(CEO)가 즐겨 입던 단조로운 복장이 인기를 끌고 있다. 불확실한 고용 환경 속에서 ‘생산성을 높이기 위한 패션 루틴’이란 인식이 확산한 데 따른 변화다.특히 일부 젊은 직원들이 “복잡한 옷차림을 고민하는 데 에너지를 쓰기보다는 매일 같은 옷을 입는 것이 업무2025.03.31 01:00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백악관 재입성에 성공한 이후 외국인의 미국 여행 수요가 급감하고 있다고 영국 일간 인디펜던트가 30일(이하 현지시각) 보도했다. 특히 캐나다와 서유럽 등 미국 방문 비중이 높은 국가를 중심으로 여행 취소가 이어지면서 미국 관광산업에 상당한 타격이 예상된다고 인디펜던트는 전했다.인디펜던트에 따르면 관광 전문 리서치업체 투어리즘 이코노믹스는 최근 발표한 보고서에서 “올해 미국 입국 관광객 수가 지난해보다 5.5%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당초 예상됐던 8.7% 증가 전망과는 크게 엇갈린다”고 밝혔다. 이로 인한 관광수입 손실은 연간 최대 180억달러(약 26조5000억원)에 이를 수 있다고 투어2025.03.31 01:00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수입차에 대해 25%의 관세를 때리는 정책이 미국의 저소득층을 정조준하게 될 것이라는 경고가 나왔다. 로이터통신은 미국에서 판매되는 저가 신차 대부분이 해외에서 생산되고 있어 관세가 실제로는 서민들의 자동차 구매 여력을 크게 위축시킬 수 있다고 30일(이하 현지시각) 보도했다. 로이터는 자동차 조사기관 두 곳의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미국 내에서 평균 차량 가격이 5만 달러(약 7400만원)에 육박하는 가운데 가격이 3만 달러(약 4400만원) 이하인 모델은 16종에 불과하며 이 가운데 미국 내에서 생산되는 차량은 토요타 ‘코롤라’ 단 한 종뿐이라고 전했다. 나머지 모델은 모두 멕시코, 일본, 한국 등2025.03.30 20:39
글로벌 완성차 제조업체 스텔란티스가 유럽연합(EU)의 이산화탄소(CO₂) 배출 기준을 충족하기 위해 올해도 테슬라와 탄소 배출권 거래를 이어갈 방침이다. 유럽 제조업체들에 대한 규제 적용이 완화됐음에도 자발적인 추가 조치를 택한 것으로 보인다.30일(이하 현지시각)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스텔란티스의 유럽 사업을 총괄하는 장필리프 임파라토는 전날 이탈리아 토리노에서 열린 자동차 업계 행사에서 “내년에도 테슬라가 주도하는 ‘풀(pool)’을 통해 탄소 배출권을 구입할 계획”이라며 “이용할 수 있는 모든 수단을 사용할 것”이라고 밝혔다.테슬라가 이끄는 이 배출권 공동체에는 폴스타 등 전기차 판매 비중이 높은 기업들이 참여2025.03.30 18:48
세계 보건 기구(WHO)가 예산을 이전 대비 21% 삭감할 것이라는 설이 제기됐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탈퇴 선언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로이터 통신은 최근 "WHO의 28일자 내부 문건을 입수했다"며 해당 내용을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WHO의 오는 2026·2027년 총 예산은 42억달러(약 6조1600억원)으로 이전의 53억달러 대비 11억달러(21%) 줄었다.해당 문건에는 테워드로스 거브러여수스 WHO 사무총장 명의로 "최근 일부 국가들이 국방비 지출을 이유로 공적 개발 원조를 줄인 것, 미국의 발표로 인해 상황이 매우 심각해졌다"는 내용이 담겨있었다.로이터는 이와 더불어 재정 건전성을 위한 우선 순위 등의 내용을 담은 3월 10일자 내2025.03.30 17:28
메테 프레데릭센 덴마크 총리가 그린란드를 방문한다. 최근 미국 정부의 영토 햘양 요구에 대항하는 행보로 짐작된다.덴마크 총리실은 최근 "프레데릭센 총리가 오는 4월 2일부터 4일까지 그린란드에 방문한다"며 "양측의 유대를 긴밀하게 하고 보다 신뢰할 수 있는 협업을 지속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발표했다.이번 방문은 지난 28일 미국의 제임스 데이비드 밴스 부통령이 그린란드 북부에 소재한 미 공군 피투피크 기지를 다녀간 후 5일 만에 이뤄지는 것이다.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러시아, 중국 등의 선박이 그린란드 해역을 무단으로 드나들고 있으나, 그린란드·덴마크 측이 이에 대응하지 못한다는 이유로 그린란드를 확보하겠다고 주2025.03.30 08:41
러시아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이 580억 달러(약 85조 원)의 자산으로 2025년 세계에서 가장 부유한 국가 지도자 1위에 올랐다. 인도네시아 매체 RCTI+는 지난 29일(현지시각) 보도를 통해 '2025년 세계 최고 부자 대통령 10인' 명단을 공개하며, 푸틴 대통령이 여타 정치 지도자들의 재산을 압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전했다.RCTI+ 보도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의 막대한 재산은 주로 러시아 주요 에너지 기업인 가즈프롬(Gazprom)과 로스네프트(Rosneft) 등에 대한 간접적인 지분 소유에서 비롯됐다. 공식적인 자산 기록은 존재하지 않지만, 여러 조사 결과 푸틴 대통령은 러시아 국내외에 고급 부동산도 다수 소유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22025.03.30 07:16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오는 4월 2일을 '무역보복의 날'(해방의 날· Liberation Day)로 지정하고 주요 무역국에 대규모 관세를 부과할 계획이어서 글로벌 무역 갈등이 심화될 전망이다.파이낸셜타임스(FT)는 지난 29일(현지시각) "트럼프 대통령이 4월 2일을 자신의 관세 정책을 전면적으로 확대할 시점으로 선언했다"며 "이는 수십 년에 걸친 세계 무역 규범을 뒤엎을 수 있다"고 보도했다.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소셜미디어를 통해 "수십 년 동안 우리는 친구든 적이든 전 세계 모든 나라에 의해 바가지를 씌우고 학대당해 왔다"며 "이제 드디어 미국이 그 돈과 존경을 되찾을 때"라고 강조했다.미국 인구조사국(US Census Bureau) 자료에2025.03.30 01:00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이끄는 인공지능(AI) 스타트업 xAI가 머스크가 개인적으로 보유한 소셜미디어 ‘X’를 인수하면서 두 회사의 통합이 본격화됐다. 이번 거래로 X의 기업가치는 330억달러(약 48조5000억원)로 평가됐다.29일(이하 현지시각)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머스크는 이날 X에 올린 글에서 “xAI와 X의 미래는 서로 얽혀 있으며 오늘 데이터를 비롯한 모델, 컴퓨팅 자원, 유통망, 인재의 통합이라는 중요한 단계를 밟았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 거래로 xAI의 기업가치는 800억달러(약 117조7000억원), X는 부채 120억달러(약 17조7000억원)를 포함해 450억달러(약 66조2000억원)로 평가됐다고 설명했다.이번 거래는 전량2025.03.30 01:00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다음 주부터 수입차에 대해 25%의 추가 관세를 부과할 예정인 가운데 미국의 주요 자동차 제조사들이 이같은 조치가 소비자 부담을 늘리고 차량 판매를 위축시킬 것이라고 경고했다.29일(이하 현지시각)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제너럴모터스(GM), 토요타, 폭스바겐 등 주요 글로벌 완성차 기업들을 대표하는 자동차혁신연합의 존 보젤라 회장은 전날 낸 성명에서 “트럼프의 추가 관세는 미국 소비자들의 비용을 증가시키고 미국 내 차량 판매 대수를 줄이며 미국 자동차 수출 감소로 이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는 새로운 생산이나 고용이 창출되기 이전에 벌어지는 일”이라며 이같이 주장했다.보젤라 회장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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