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2.09 08:11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서명한 행정명령으로 미국 정부가 제공하는 해외 원조가 90일간 동결되면서 기아와 질병 퇴치, 임상시험, 난민 보호 등의 전세계 인도주의 프로그램이 심각한 타격을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트럼프 행정부의 이번 조치는 미국 국제개발처(USAID)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확인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USAID가 부패와 사기 문제로 심각한 문제를 안고 있다고 주장했지만 구체적인 증거는 제시하지 못했다고 뉴욕타임스가 8일(이하 현지시각)보도했다.트럼프 행정부는 USAID 직원 수천 명에게 해외 근무 중단을 지시하고 미국 내 본사 직원들은 무기한 행정 휴가 조치에 들어갔다. 또 USAID의 감독 권한을2025.02.09 07:56
중고 전기차를 사는 사람들이 차량의 배터리 상태를 좀 더 쉽게 확인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미국의 유명 자동차 정보 제공 사이트인 오토트레이더와 자동차 평가기관인 켈리블루북이 중고 전기차의 배터리 상태를 점수로 매겨 온라인으로 공개하기 시작했기 때문이다. 8일(현지시각) 미국 자동차산업의 중심지 디트로이트 지역의 주요 일간지인 디트로이트프리익스프레스에 따르면 오토트레이더와 켈리블루북은 2026년형 신규 모델부터 자동차 제조업체가 배터리 상태를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미국 캘리포니아 대기자원위원회(CARB)의 규정이 시행되기에 앞서 이같은 서비스에 들어갔다고 이날 밝혔다.오토트레이더와 켈리블루북의2025.02.09 07:36
독일의 고급차 브랜드 포르쉐가 전기차 판매 부진 속에서 수익성을 높이기 위해 새로운 내연기관 차량과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전기차(PHEV) 모델을 출시할 예정이다. 하지만 장기적으로 내다보면 이같은 전략은 브랜드 경쟁력을 약화시킬 수도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8일(이하 현지시각) 일렉트렉에 따르면 포르쉐는 올해 영업이익률 전망치를 10~12%로 생각하고 있다고 전날 밝혔다. 이는 포르쉐가 장기적으로 목표로 하는 20% 이상의 수익률에 크게 못 미치는 수준이다. 이에 따라 포르쉐는 단기 및 중기 수익성 개선을 위한 대대적인 조치를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특히 포르쉐는 새로운 내연기관 모델과 PHEV 차량을 추가하며 전기차 투자2025.02.09 07:09
2기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미 국립보건원(NIH)의 연구 보조금 가운데 간접비 지원을 대폭 삭감하는 정책을 강행하면서 미국 내 주요 대학과 의학 연구기관들이 심각한 재정적 타격을 입을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8일(현지시각)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트럼프 행정부는 9일부터 NIH 연구 보조금 가운데 대학 및 연구기관의 간접비(오버헤드) 비율을 기존 26%에서 15%로 제한하는 정책을 시행하겠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약 40억 달러(약 5조8000억 원)의 관련 연구비 지원이 삭감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고 NTY는 전했다.NIH는 지난해 총 350억 달러(약 51조 원) 규모의 연구 지원금을 지급했고 이 가운데 90억 달러(약 13조 원)가 간접2025.02.09 06:51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중국산 제품에 10%의 관세를 부과한 데 대한 보복 조치로 중국이 미국산 석탄, 액화천연가스(LNG), 원유, 농업 기계, 대형 엔진 자동차 등에 최대 15%의 추가 관세를 부과하기로 했다. 오는 10일(이하 현지시각)부터 이 조치가 발효될 예정인 가운데 미국의 농업 및 제조업 분야가 상당한 타격을 받을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9일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에 따르면 헤리티지재단과 함께 미국의 양대 싱크탱크로 불리는 브루킹스연구소는 지난 7일 펴낸 보고서에서 “중국의 이번 보복 관세로 특히 노스다코타주, 인디애나주, 오하이오주, 켄터키주, 웨스트버지니아주 등에 소재한 중소 도시들이 가장 큰 영향을 받을2025.02.09 06:21
미국의 대표적인 투자운용사인 아크 인베스트가 비트코인(BTC)의 향후 성장 가능성을 높게 평가하며 오는 2030년까지 150만 달러(약 22억 원)에 달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 8일(현지시각) 야후파이낸스에 따르면 ‘돈나무 언니’로 통하는 캐시 우드 아크 인베스트 최고경영자(CEO)인 캐시 우드는 최근 발표한 '빅 아이디어 2025' 보고서에서 "비트코인은 현재 강력한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고 장기적으로는 150만 달러에 도달할 가능성이 충분하다"고 주장했다. 우드 CEO는 비트코인이 2030년까지 150만 달러에 도달하려면 연평균 58%의 성장률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지난 2023년 비트코인이 150%, 지난해 122% 상승한 점을 감안하면 불가능2025.02.09 06:04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 우크라이나의 희토류 및 핵심 광물 자원 협력을 제안하며 "거래를 하자"고 밝혔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이 "우크라이나에 대한 재정 지원의 대가로 희토류 및 핵심 광물을 공급받고 싶다"고 최근 밝힌 데 대한 화답으로 풀이된다.8일(이하 현지시각)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젤렌스키 대통령은 전날 로이터와 진행한 인터뷰에서 미국의 액화천연가스(LNG) 저장을 위한 우크라이나의 대형 지하 저장시설을 활용하는 방안을 협의 중이라며 이같은 입장을 피력했다.젤렌스키는 "우리는 자원을 그냥 내어주는 것이 아니라 상호 이익이 되는 파트너십을 원한다"며 우크라이나 내 미2025.02.09 03:32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폭탄'으로 글로벌 공급망 재편이 가속화되면서 글로벌 기업들이 '중국+10' 전략을 통해 생산기지를 다변화하고 있다. '중국+1' 전략은 미·중 무역갈등 초기, 중국 외에 다른 생산기지를 추가로 확보하는 전략이었지만, 트럼프 행정부의 '전방위적 관세 부과'로 인해 중국을 포함한 10개 이상의 생산기지를 확보해야 하는 '중국+10' 전략으로 진화했다고 최근 홍콩에서 발행되는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보도했다.9일 SCMP 등 외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취임 직후 멕시코, 캐나다에 25% 관세를 부과하고 중국산 제품에 대한 관세도 10% 인상하겠다고 발표했다. 이는 기업들의 공급망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으2025.02.08 19:20
세계 식량가격지수가 하락세를 보였다. 주로 설탕과 유지, 육류 가격이 떨어졌다.농림축산식품부는 유엔 식량농업기구(FAO)가 발표한 지난달 세계 식량 가격지수가 124.9로 전달보다 1.6% 하락했다고 8일 밝혔다.지수는 2014∼2016년 평균 가격을 100으로 두고 비교해 나타낸 수치다. 지난해 11월 127.7까지 올랐다가 작년 12월 127.0, 지난달 124.9로 두 달 연속 내려갔다.품목군별로 보면 설탕, 유지류, 육류 가격은 내렸고 유제품, 곡물 가격은 올라갔다.설탕 가격지수는 111.2로, 전달과 비교해 6.8% 하락했다. 이는 브라질에서 설탕 생산 전망이 개선됐고 인도 정부가 지난 2023년 10월 이후 제한했던 설탕 수출을 재개하기로 결정한 영향으2025.02.07 13:56
인공지능(AI)은 단순한 기술 트렌드를 넘어섰다. 급속도로 발전하는 AI는 산업, 기업 그리고 우리 일상생활의 미래를 빚어가고 있다. 스스로 학습하는 시스템부터 의료, 우주 탐사, 사이버 보안까지 AI는 상상 이상의 속도로 진화하며 다양한 분야에 혁신을 가져올 것이다. 6일(현지 시각) 첨단 기술 전문매체 애널리틱스 인사이트(Analytics Insight)가 앞으로 10년, 우리 사회에 큰 영향을 미칠 미래의 AI 기술 10가지를 소개했다.1. 자율 AI 시스템: 인간 개입 없이 스스로 작동하는 미래 자율 AI 시스템은 인간의 개입 없이 스스로 작동할 수 있는 수준까지 발전했다. 이미 제조, 물류, 로봇 산업 등에서 활용되고 있으며, 효율성 증대, 자원2025.02.07 08:47
짐 로완 볼보 최고경영자(CEO)가 정부 차원의 전기차 구매 보조금 정책에 반대 입장을 밝히면서 주목을 받고 있다. 지난달 취임한 2기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전기차 보조금 폐지 방침과도 맞물려 논란이 일고 있다. 6일(이하 현지 시각) 비즈니스인사이더에 따르면 로완 CEO는 이 매체와 이날 진행한 인터뷰에서 "정부가 전기차 구매를 장려하기 위해 보조금을 지급할 필요는 없다고 본다"고 밝혔다. 로완은 "정부는 보건과 교육 등 다른 분야에 지출할 예산이 많기 때문에 특정 산업에 대한 보조금 지급은 바람직하지 않다"며 "차라리 충전 인프라 확충이나 세제 혜택과 같은 방식으로 전기차 구매를 유도하는 것이 더 낫다"며 이 같은2025.02.07 08:32
중국 최대 전기차 제조업체 비야디가 올해 1분기 중국 정저우에서 연구개발(R&D) 및 제조 부문을 포함해 2만명을 신규 채용할 계획이라고 중국 국영 매체인 허난일보가 6일(현지시각) 보도했다.허난일보에 따르면 비야디의 허난성 정저우 생산 기지에는 현재 약 6만명의 직원이 근무하고 있으며 올해 생산 능력을 대폭 확대할 계획이다. 지난해 비야디의 정저우 공장에서 출고된 차량은 총 54만5000대로 전년 대비 169.8% 증가했다.이번 채용 계획은 비야디가 전기차 생산 확대를 가속화하고 연구개발 역량을 강화하는 과정의 일환으로 풀이된다. 비야디는 지난해 글로벌 전기차 시장에서 테슬라를 제치고 연간 판매량 1위를 기록한 바 있다.정저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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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대규모 추가 관세 예고에 하락...메타는 12일 연속 사상 최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