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12.05 09:58
글로벌 IT 시장조사업체 가트너는 2024년 전 세계 반도체 매출이 16.8% 증가해 총 6240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2023년 반도체 매출은 전년 대비 10.9% 감소한 5340억 달러로 집계됐다. 내년 전망은 올해 실적을 크게 웃도는 것으로 반도체 수출 의존도가 높은 우리에게는 큰 희소식이 될 것 같다. 가트너의 앨런 프리스틀리(Alan Priestley) 부사장은 “스마트폰과 PC 고객의 수요 감소와 데이터센터·하이퍼스케일러 지출 약화가 올해 반도체 매출 감소에 영향을 미쳤지만, 2024년은 메모리 시장의 큰 성장에 힘입어 모든 칩 유형의 매출이 성장하는 반등의 해가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메모리 시장에 반전, 큰 폭 상승 예상 구체적2023.12.05 09:52
나트륨이온 배터리가 현재 전기차와 전자기기에 널리 사용되고 있는 리튬이온 배터리의 대안으로 다시 주목받고 있다. 나트륨이온 배터리가 전혀 새로운 기술은 아니지만 다시 주목받는 이유가 있다. 리튬이온 배터리는 성능은 뛰어나지만 지구 지표면에 0.0005%만 존재하는 희귀물질인 리튬이 핵심 소재라 가격이 비싼 단점이 있다. 반면에 소듐이온 전지로도 불리는 나트륨이온 배터리를 만드는 데 핵심적으로 들어가는 나트륨, 즉 소금은 리튬과 비슷한 화학적 성질을 지녔으면서도 해수에 녹아 있어 지구상 어느 곳에서나 생산할 수 있는 장점이 있어 생산비용이 낮다는 것이 최대 장점이다. 더 큰 문제는 리튬은 채취가 유한2023.12.05 08:55
글로벌 제조업체가 재고 과잉으로 고심하고 있다. 글로벌 제조업체의 재고는 9월 말 현재 2조 1237억 달러(약 2774조 원)로 코로나19 바이러스 확산 이전보다 30% 높은 수준이다. 공급망 정상화에 따라 누적 재고를 줄이기 위해 분주히 움직였지만, 중국 경제 둔화로 인해 많은 제조업체가 어려움을 겪고 있다. 퀵 팩트셋(QUICK FactSet)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4353개의 비교 가능한 기업들의 재고를 집계한 결과다. 기업의 재고는 경제의 미래를 나타내는 주요 지표 중 하나다. 팬데믹 이전인 2019년 12월 말 기준 1조 6576억 달러였던 재고는 공급망 차질과 전략적 증강,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인해 큰 폭으로 확대됐다. 2023년2023.12.05 08:37
지난달 30일(이하 현지시간)부터 미국에서 출고가 시작된 사이버트럭의 양산 모델에 외부 도어핸들이 없는 사실이 뒤늦게 주목받으며 논란이 일고 있다고 비즈니스인사이더가 5일 보도했다. 비즈니스인사이더는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사이버트럭 첫 출고식에서 실제 구매자들에게 직접 사이버트럭을 인도했는데 양산 모델에는 외부 도어핸들이 없는 대신에 앞문과 뒷문 사이에 도어핸들을 대신하는 버튼이 있다는 사실을 모르는 고객들을 위해 거의 일일이 대신 문을 열어주는 모습이 연출됐다”고 전했다. 비즈니스인사이더는 “머스크 CEO가 사이버트럭일 인도하면서 ‘여기 있는 버튼만 누르면 된다’고 설명한 것도2023.12.05 07:42
석유수출국기구(OPEC)과 그 동맹국(OPEC+)들의 감산 계획에 대해 트레이더들이 관망하는 태도를 취하면서 국제유가가 하락했다. 시장 분석가들은 세계 경기 둔화로 인한 수요 감소에 대한 우려도 가격에 압력을 가하고 있다고 말했다.4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브렌트유 선물은 1.08% 하락한 배럴당 78.03달러에 거래됐다. 미국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선물은 1.03달러(1.39%) 하락한 73.04달러에 마감됐다.앤드류 리포우(Andrew Lipow) 리포우 오일 어소시에이츠(Lipow Oil Associates) 사장은 원유 거래자들에 대해 "그들은 아마도 지난주 OPEC+ 회의 이후 숨을 고르고 있을 것이다"며 "시장은 (OPEC 생산 계획)이 그렇게 큰 영향을2023.12.05 05:46
스위스 제약 메이저 로슈가 4일(현지시간) 다이어트약 시장에 뛰어들었다.로슈는 이날 비만치료제 업체 카멋 테라퓨틱스를 최대 31억달러에 인수하기로 합의했다.덴마크 노보 노르디스크와 미국 화이자가 양분하고 있는 비만치료제 시장에 진입하겠다는 선언이다.당뇨·비만 치료제 시장 진입배런스에 따르면 카멋은 비상장 미국 제약업체로 현재 GLP-1 수용체 작용제 계열의 약물을 개발 중이다.GLP-1 계약 약물은 노보 노르디스크의 오젬픽, 화이자의 위고비 등 애초에 당뇨병 치료제로 개발됐다가 비만치료에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확인된 약물이다.다이어트약 주성분이다.카멋을 인수하면 로슈는 카멋이 현재 개발해 임상시험 중인 GLP-1 계열2023.12.04 21:24
미국 백악관이 “우크라이나가 러시아와의 전쟁에서 무릎을 꿇을 수도 있다”며 군사지원 예산안을 처리해줄 것을 재차 강조했다.4일(현지시간) AFP 등에 따르면 샬란다 영 백악관 예산관리국장은 이날 마이크 존슨 하원의장에게 보낸 서한에서 "의회의 조치가 없을 경우 올 연말까지 우크라이나에 무기와 장비를 보낼 재원이 바닥난다. 지금 이 순간 조달할 수 있는 마법의 자금은 없다. 돈도 떨어지고 시간도 부족하다"고 주장했다.영 국장은 “지원이 끊긴다면 우크라이나가 전장에서 무릎을 꿇고 러시아의 군사적 승리 가능성이 커질 것이다. 우크라이나가 러시아의 침략에 맞서 싸울 수 있도록 지금 도와야 한다. 의회가 행동에 나설 때"라고2023.12.04 20:08
스포티파이가 올해 세 번째 정리해고에 나서면서 직원의 17%인 약 1500명을 추가로 감원한다. 4일(현지시간) 미국 월스트리트저널 등에 따르면 다니엘 에크 스포티파이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직원들에게 보내는 편지를 보내 이같은 해고 계획을 전했다.그는 스포티파이가 비용 절감 노력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많은 돈을 지출하고 있으며 경제 성장 둔화와 이자율 인상으로 인한 자금 조달 비용의 상승으로 경영상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토로했다.해고 대상자는 약 5개월 치 월급에 해당하는 퇴직금과 의료보험 혜택, 휴가 수당을 받게 된다. 앞서 스포티파이는 지난 1월 600명, 6월 200명을 각각 감축한다고 밝힌 바 있다.스포티파이는 코로나12023.12.04 18:15
인도가 올해 기업공개(IPO) 수에서 세계 1위를 차지할 전망이다. 이는 중국의 IPO 감소와 인도의 국내 투자자 수요 증가에 따른 것이다.글로벌 컨설팅 회사인 EY에 따르면, 뭄바이의 국립 증권 거래소와 봄베이 증권 거래소의 IPO 건수는 전년 대비 45% 증가한 209건이다. 글로벌 IPO 규모는 선전이 126위(33% 하락), 상하이가 99위(36% 하락), 홍콩이 61위(19% 하락)로 잠정적으로 나타났다.인도 거래소는 IPO 수익에서는 여전히 중국 본토 증권 거래소보다 뒤처져 있지만, 인도 경제의 탄탄함, 인도 정부의 새로운 기반 시설에 대한 추진 및 급증하는 수요 덕택에 인도 거래소의 신규 상장은 올해 홍콩보다 많은 자금을 조달할 것으로 전망된다2023.12.04 13:24
금값이 2,100달러를 돌파하며 사상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3일(현지시간) 미국 경제방송 CNBC에 따르면 금괴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면서 뉴욕상품거래소에서 2월 인도분 금 선물가격은 전장 대비 2.32% 급등한 2,138.10달러를 기록했다.금값 상승세는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전쟁으로 인한 안전 자산에 대한 수요 증가와 미국의 금리 인하 가능성에 따른 달러 약세 등이 맞물린 결과로 풀이된다.골드만삭스는 금값이 올해 말까지 온스당 2200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골드만삭스는 "금은 경기 침체와 인플레이션 위험에 대한 안전 자산으로서 매력적인 투자처"라고 설명했다.세계 금위원회(WGC)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글로벌 금 수요는 29442023.12.04 10:31
글로벌 단문 소셜미디어 X가 대기업 광고주들의 대거 이탈로 지난해 10월 X를 인수한 이래 가장 심각한 경영위기에 직면했다. X가 흔들리는 가장 큰 이유는 다름 아니라 소유주인 일론 머스크 총수가 그동안 일으켜온 온갖 형태의 리스크 때문이다. 최근에는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 간 전쟁까지 터진 마당에 반유대주의를 대놓고 지지하는 발언을 해 코너에 몰린 상황이다. 머스크에 대한 언급을 꺼려왔던 세계 최대 투자은행 JP모건체이스의 제이미 다이먼 최고경영자(CEO)가 머스크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처음으로 피력했다. 다이먼 CEO는 발언 하나하나가 글로벌 경제계에 영향을 미칠 정도로 영향력이 크다는2023.12.04 10:22
러시아의 침공으로 발발한 우크라이나 전쟁이 장기화되면서 1년 9개월이나 흘렀다. 어느 쪽도 우세한 전황을 거두지 못한 채 표류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그러나 시간이 흐를수록 우크라이나보다 러시아에 유리한 국면이 전개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와 주목된다. 이같은 전망은 우크라이나의 적국이 아니라 우방국인 체코의 페트르 파벨 대통령이 내놨다. 체코는 우크라이나 전쟁이 터진 이후 우크라이나 난민을 다수 수용하는 등 우크라이나와 긴밀한 관계를 유지해 온 나라다. 100곳이 넘는 체코 기업이 우크라이나에서 활동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서방국 지속적인 지원 못하면 러시아에 유리한 국면 전개” 3일(현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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