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30 01:00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추진 중인 ‘세금·지출 법안(One Big Beautiful Bill Act)’이 상원을 통과한 가운데 테슬라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가 이 법안에 대해 “완전히 미친 짓이자 파괴적”이라고 공개 비판하면서 법안의 향방과 정치권 역학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29일(현지시각)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머스크는 전날 상원이 가까스로 처리한 세금·지출 법안에 대해 “미국에서 수백만 개의 일자리를 파괴하고 국가에 전략적 손실을 초래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특히 신재생에너지 세제지원 종료 등 법안의 산업정책 방향에 강한 우려를 표하면서 “미래 산업을 해치고 과거 산업에 보조금을 주는 법안”2025.06.30 01:00
엔비디아 경영진이 최근 인공지능(AI) 수요 확대에 따른 주가 상승을 계기로 지난 1년간 13억달러(약 1조8050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매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절반 이상은 이달 들어 이뤄진 거래로, 젠슨 황 최고경영자(CEO)를 비롯한 핵심 인사들이 대거 매도에 나섰다.29일(이하 현지시각)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젠슨 황 CEO가 최근 주가가 급등한 시점에 맞춰 9개월 만에 자사주를 처분하기 시작했다. 이는 지난 3월에 미리 설정해 둔 자동 매도 계획에 따른 것이라고 FT는 보도했다. 이 매각 계획은 일정 주가 이상 도달 시 자동으로 실행되도록 설계돼 있었으며 황 CEO는 매도 시점을 두고 90일 간의 ‘쿨링오프’ 기간이 지난2025.06.30 01:00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고율 관세 정책을 통해 자국 경제에 악영향을 줄 것이란 우려와 달리 실익을 거둘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그간 트럼프의 관세 정책에 비판적이던 미국의 유력 경제 전문가조차 "결국 트럼프가 우리 모두를 이긴 것일 수 있다"고 평가하면서 이 같은 주장이 주목받고 있다.29일(이하 현지시각) 영국 일간 인디펜던트에 따르면 아폴로글로벌매니지먼트의 수석 이코노미스트 토르스텐 슬뢰크는 전날 자신의 블로그에 올린 글에서 "트럼프가 중국에는 30%, 다른 나라에는 10%의 관세를 유지하면서 12개월간 비관세 장벽 완화 협상을 유도하는 방식이라면 세계 경제의 불확실성을 줄이면서도 미국 세수를 늘릴 수 있다2025.06.29 18:00
이란의 핵무기 개발 계획에 심각한 타격을 입힌 것으로 평가되는 미국과 이스라엘의 공습이 최근 이뤄진 가운데 파괴된 시설은 핵무기 완성에 필수적인 ‘금속화(metallization)’ 단계의 핵심 장비였다고 뉴욕타임스(NYT)가 29일(이하 현지시각) 보도했다.NYT에 따르면 이란 이스파한 소재 핵시설에 대한 이스라엘과 미국의 공격으로 우라늄 금속화 공장이 파괴되면서 이란의 핵탄두 제조 능력에 중대한 병목현상이 생긴 것으로 나타났다. 금속화는 고농축 우라늄을 고체 금속으로 바꾸는 과정으로 핵폭탄의 기폭장치 핵심 부품을 만드는 마지막 단계다.◇ 트럼프 탈퇴 이후 이란 핵시설 급속 확장미국과 이스라엘의 공격은 도널드 트럼프 전 대2025.06.29 18:00
미국 최대 전기차 업체 테슬라가 이달 말부터 '보급형 모델' 생산을 시작하겠다고 공언한 가운데 생산 예정일을 불과 이틀 앞둔 시점에도 관련 정보가 전혀 공개되지 않아 업계의 의문이 커지고 있다. 테슬라가 '모델2'를 대체할 새 저가 모델을 생산하겠다고 밝힌 것은 지난해로 이후 올해 상반기 생산 개시를 공식화한 바 있다. 그러나 지금까지 차량 사진이나 내부 정보 유출조차 없어 실제 신차가 존재하는지조차 의심받고 있다고 미국 전기차 전문매체 일렉트렉이 29일(이하 현지시각) 보도했다.◇ 상반기 생산 예고했지만…'보급형 모델' 흔적도 없어테슬라는 지난 2024년 4월 낸 실적보고서에서 “차세대 차량 라인업을 업데이트했고 20252025.06.29 18:00
테슬라가 이번주 발표할 차량 인도 실적이 또 한 번 감소할 것으로 예상됐다. 일부 분석가들은 2분기를 저점으로 보고 있지만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의 정치적 행보가 수요에 영향을 주고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29일(이하 현지시각) 인베스토피디아에 따르면 테슬라는 다음달 3일 2분기 차량 인도 실적을 발표할 예정으로 시장에선 전년 같은 기간보다 10%가량 줄어든 약 39만8000대 수준을 예상하고 있다. 금융정보업체 비저블알파가 집계한 애널리스트 추정치는 평균 39만6000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44만대에 크게 못 미친다. 반면 생산량은 43만4200대로 전년 동기(41만831대)보다는 소폭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머스크의 정치행보에2025.06.29 18:00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재집권 첫날 단행한 출생시민권 제한 행정명령의 운명이 향후 몇 주 안에 본격적으로 가려질 전망이다. 행정명령이 실제로 시행되기까지는 하급심 법원에서의 집단소송 성립 여부, 주 정부들의 대응, 적용 범위를 둘러싼 법적 공방이 핵심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이번 조치는 부모 중 최소 한 명이 미국 시민이나 영주권자가 아닌 경우 미국에서 태어난 아이에게 시민권을 자동으로 부여하지 않도록 하는 내용이다. 만약 시행될 경우 미국 헌법 수정 제14조가 보장해온 ‘출생시 시민권’ 원칙에 근본적 변화가 생긴다.◇ 집단소송 성립 여부, 전국 효력 관건29일(이하 현지시각)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원고 측은 이2025.06.29 15:47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역점을 두고 추진해온 세금·지출 통합 법안이 가까스로 상원 문턱을 넘었지만 여전히 공화당 내 보수·중도파 갈등과 연방 하원 문턱이 남아 있어 최종 통과는 불투명하다는 전망이 나온다.29일(이하 현지시각)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미국 상원은 전날 밤 트럼프 대통령의 ‘원 빅 뷰티풀 빌 법안(One Big Beautiful Bill Act)’에 대한 표결을 벌여 51대 49로 가결했다. 공화당이 다수인 상원이지만 랜드 폴(켄터키), 톰 틸리스(노스캐롤라이나) 의원 등 자당 내 이탈표가 나오면서 3시간 가까이 막판 표 결집이 이어졌다.◇ 공화당 내부 이견 여전…“감세·복지삭감 모두 부담”이 법안은 트럼프의 핵심2025.06.29 13:32
라파엘 그로시 국제원자력기구(IAEA) 사무총장이 미국의 핵 시설 공습에도 이란의 핵 역량이 여전히 존재하며 수개월 내에 농축 우라늄 생산이 충분히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29일 외신과 뉴시스에 따르면 라파엘 그로시 국제원자력기구(IAEA) 사무총장이 28일(현지시간) 공개된 CBS 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이란의 핵 시설이 미국의 공습으로 손상됐지만 이란이 수개월 내에 우라늄 농축을 재개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그로시는 이란 핵 시설의 현재 상태에 대해 "포르도, 나탄즈, 이스파한 등 이란이 우라늄 처리·변환·농축 능력을 보유해 온 시설들이 상당 부분 파괴된 것은 분명하다"면서도 "일부는 여전히 남아 있다"고 말했다.2025.06.29 07:49
암호화폐를 노린 해커들의 공격이 갈수록 대담해지는 가운데, 올해 상반기에만 21억 달러(약 2조 8600억 원) 규모의 디지털 자산을 도둑맞은 것으로 집계됐다. 블록체인 정보 제공업체 TRM 랩스가 29일(현지시각) 내놓은 보고서 'H1 2025 암호화폐 해킹 및 악용: 진화하는 위협 속에서 새로운 기록'(H1 2025 Crypto Hacks and Exploits: A New Record Amid Evolving Threats)에 따르면, 이는 2022년에 세운 이전 최고치보다 10% 늘어난 역대 최대 규모다.특히 눈길을 끄는 점은 전체 피해액의 70%에 해당하는 16억 달러(약 2조 1800억 원)를 북한과 연결된 해커 그룹이 훔쳐간 것으로 나타났다는 사실이다. TRM 랩스는 "북한이 암호화폐 분야에서2025.06.29 07:21
아시아 태평양 지역 Z세대 뷰티 소비자 가운데 73%가 메이크업보다 스킨케어를 먼저 선택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또 61%는 사회적·환경적 가치를 생각하는 브랜드를 지지한다고 답했다. 이런 흐름에 맞춰 한국 스킨케어 브랜드 수푸루(SUPPURU)가 Z세대가 원하는 비건, 투명성, 간단한 루틴을 담은 클린 뷰티 컬렉션을 내놨다고 지난 28일 WRAL 뉴스가 보도했다.보도에 따르면 수푸루는 K-뷰티 전통에 뿌리를 두면서도, 미니멀한 디자인과 자연·기술 결합, 투명성, 지속가능성, 사용자가 직접 만드는 콘텐츠(UGC) 중심 커뮤니티를 강조한다. 이번에 선보인 '메소헴프' 컬렉션은 100% 유기농 캐나다산 대마씨 오일을 비롯해 천연 성분과 알레2025.06.29 06:40
2025년 기준 전 세계 해군 함정 보유 수를 분석한 결과, 중국이 777척으로 압도적인 1위를 차지했다. 러시아가 603척으로 뒤를 이었고, 북한은 작은 연안 전투함 위주로 492척을 보유해 3위에 올랐다. 다만 이 수치에는 소형 초계정과 지원함 등이 포함돼 있어, 단순 보유량이 해군 전체의 전투력을 의미하지는 않는다. 한국의 함정 수는 150척 수준으로 파악됐다.타임스 라이프가 최근 발표한 2025년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 인민해방군 해군(PLAN)은 잠수함, 구축함, 호위함, 항공모함과 대형 지원함을 포함해 총 777척의 군함을 운용하며 명실상부한 세계 최대 규모의 함대를 구축했다. 항공모함부터 잠수함까지 여러 함종을 운용해 원양 해군으1
SEC-리플 법적분쟁 마침내 "최종 타결" 뉴욕증시 " XRP 암호화폐 현물 ETF 승인"... 월스트릿저널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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