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2.26 03:40
최근 은(銀) 가격 폭등 속에 과열 양상을 보였던 중국 유일의 순수 '은 투자 펀드’가 25일(현지시각) 하루 가격 변동 제한 폭인 10% 급락하며 랠리에 급제동이 걸렸다.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해당 펀드 상품은 ‘UBS SDIC 실버 선물 펀드 LOF’로 최근 수 주간의 급등세 이후 이날 급락했다. 해당 펀드는 최근 은 가격 랠리에 고무되며 이번 주에만 전날까지 3거래일 연속 상한선인 10%씩 상승한 바 있다. 은 현물 가격은 전날 거래에서 온스당 72.70달러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고, 올해 연간 상승률은 130%를 훌쩍 넘어섰다. 은값은 올해 1979년 이후 46년 만에 최대 상승률을 기록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하지만 은값2025.12.26 03:00
미국에서 판매되는 전기차 가운데 에너지 효율이 가장 높은 모델은 테슬라가 아닌 루시드의 세단 ‘에어’인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환경보호청(EPA)이 집계한 최신 전비 자료에서 루시드 에어가 테슬라 주요 모델을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고 자동차 전문매체 잘롭닉이 25일(현지시각) 보도했다.잘롭닉에 따르면 2025년형 루시드 에어 퓨어는 복합 기준 146MPGe를 기록해 EPA가 평가한 양산 전기차 가운데 가장 높은 효율을 보였다. 이는 2026년형 테슬라 모델Y의 복합 효율 138MPGe보다 높은 수치다. MPGe는 휘발유 1갤런에 해당하는 에너지로 주행할 수 있는 거리를 환산한 전기차 효율 지표다.EPA 자료에 따르면 2위는 2026년형 테슬라 모델Y,2025.12.26 02:00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일본에서 인기를 끄는 초소형 자동차 ‘경차’를 미국에 도입할 가능성을 언급한 이후 이같은 차량이 실제로 미국 도로에 정착할 수 있을지를 두고 안전 규제와 소비 문화, 제조 비용 등 구조적 제약이 크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일본 방문 당시 현지에서 널리 쓰이는 초소형 트럭형 경차를 보고 “아주 작고 귀엽다”며 “미국에서도 통할 수 있을지 생각해봤다”고 말했다. 이후 트럼프는 자신의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을 통해 초소형 차량의 미국 내 생산 가능성을 언급한 바 있다.그러나 NBC뉴스는 일본식 경차가 미국 시장에 본격적으로 확산되기까지는 넘어야 할 장벽이 적지 않다고2025.12.26 02:00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 24일(이하 현지시각) 크리스마스이브에 열린 산타클로스 추적 행사에서 어린이들과 통화하며 “나쁜 산타가 미국에 침투하지 않도록 확인해야 한다”고 말해 논란이 일고 있다.악시오스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플로리다주 팜비치 마러라고의 사저에서 북미항공우주방위사령부(노라드)가 운영하는 산타 추적 프로그램에 참여해 어린이들과 전화 통화를 나눴다. 이 행사에는 멜라니아 트럼프 여사도 함께했다. 두 사람은 팜비치 자택에서 전화를 통해 어린이들과 대화를 나누며 올해로 70주년을 맞은 산타 추적 전통의 시작을 알렸다.그러나 악시오스에 따르면 오클라호마에 사는 10살 어린이가 산타의 이2025.12.26 02:00
러시아 국민의 과반이 우크라이나 전쟁이 2026년에 끝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는 국영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고 알자지라가 25일(현지시각) 보도했다.전선에서 러시아군의 진격이 이어지고 휴전 논의가 거론되는 가운데 내년 전쟁 종식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다는 분석이다.러시아 국영 여론조사 기관 전러시아여론조사센터가 이날 공개한 연례 조사에 따르면 응답자 1600명 가운데 70%가 2026년이 올해보다 더 나은 해가 될 것이라고 답했고 55%는 그 이유로 우크라이나 전쟁의 종식 가능성을 꼽았다. 러시아 정부는 우크라이나 침공을 ‘특별 군사작전’으로 규정해왔다.전러시아여론조사센터의 미하일 마모노프 부센터장은 “낙관론의 주된2025.12.26 01:00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그린란드 특사로 임명한 제프 랜드리 루이지애나 주지사가 미국 행정부는 그린란드를 정복하려는 의도가 없다고 밝혔다.25일(이하 현지시각) 더힐에 따르면 랜드리 특사는 지난 23일 폭스뉴스에 출연한 자리에서 “미국은 다른 나라를 점령하거나 정복하려는 의도가 없다”고 주장했다.랜드리는 “미국은 언제나 환영하는 국가였다”며 “다른 나라에 들어가 정복하거나 국가를 빼앗으려 하지 않는다”고 거듭 강조했다. 그는 “루이지애나주는 미국 역사상 가장 많은 국기를 경험한 지역”이라며 “결국 미국 국기 아래에 정착했고 이 선택은 루이지애나에 훨씬 더 나은 결과를 가져왔다”며 이같이 말했다.트럼프2025.12.26 01:00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자신과 공화당을 향해 비판적인 보도만 내보내는 방송사에 대해 방송 면허를 취소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나서 논란이다.25일(현지시각) CBS뉴스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자신의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올린 글에서 “네트워크 뉴스와 심야 토크쇼가 도널드 J. 트럼프 대통령과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 운동, 공화당에 대해 거의 전부 비판적이라면 방송 면허를 박탈해야 하지 않느냐고 묻는다면 내 답은 ‘그렇다’이다”고 밝혔다.이 발언은 트럼프 대통령이 CBS 심야 토크쇼 진행자인 스티븐 콜베어를 공개적으로 비난한 직후 나왔다. 트럼프는 콜베어에 대해 “재능도 없고 방송계에 필요한 자질도 없는2025.12.25 22:46
한화그룹의 미국 자회사인 한화 필리조선소가 미 해군의 핵추진 잠수함을 현지에서 건조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추고 있다고 밝혔다. 미국 조선 산업 재건을 내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기조에 맞춰 한화가 미 해군 함정 사업 참여 의지를 공개적으로 밝힌 것으로 풀이된다.25일(이하 현지시각)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알렉스 웡 한화그룹 글로벌 최고전략책임자(CSO)는 지난 23일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 소재 한화 필리조선소에서 열린 미디어데이 행사에서 “미국 정부는 자국은 물론 동맹국의 핵추진 잠수함 역량에 대해서도 매우 강한 의지를 갖고 있다”며 “정부가 준비되는 즉시 필라델피아에서 핵추진 잠수함을 건조할 준비가 돼 있2025.12.25 10:34
세계에서 가장 비싼 포켓몬 카드 기네스 기록에 등재된 피카츄 카드가 곧 경매에 부쳐진다.미국의 유명 유튜버 겸 프로레슬러 로건 폴은 최근 트레이딩 카드 시장 전문 거래자인 켄 골딘의 '골딘 옥션'과 경매 계약을 체결했다. 골딘 옥션은 내년 1월 12일 해당 피카츄 카드를 판매하는 단독 경매 이벤트에 착수할 예정이다.로건 폴은 유튜버로서 지난 2021년 켄 골딘과 희귀한 '피카츄' 포켓몬 카드를 약 530만 달러(77억 원)에 거래했다. 이는 기네스 세계 기록에 '세계에서 가장 비싼 포켓몬 카드'로 기록됐다.해당 피카츄 카드는 1998년 일본 어린이잡지사 '코로코로코믹'이 주최한 삽화 대회에서 입상자들에게 주어진 카드다. 피카츄의 원화2025.12.25 10:34
패권 경쟁의 본질이 바뀌고 있다 점차 본격화하고 있는 미중 패권 경쟁은 더 이상 단순한 힘의 이전이나 세력 전이의 문제가 아니다. 지금 국제정치의 핵심 변화는 패권국이 더 이상 질서를 운영하려 하지 않는다는 데 있다. 미국은 오랫동안 자유주의 국제질서의 관리자 역할을 수행해 왔다. 동맹을 유지하고 규칙을 만들며 분쟁을 관리하는 비용을 감수하는 것이 패권의 대가라는 점을 스스로 받아들여 왔다. 그러나 트럼프 2기 행정부가 최근 새로 발표한 국가안보전략(National Security Strategy, 약칭 NSS)은 미국이 이 같은 자유주의 국제질서의 관리자로서의 역할을 더 이상 하지 않을 것임을 분명히 했다. 이 때문에 트럼프의 새 국가안2025.12.25 09:38
삼성전자가 세계 최초로 선보인 갤럭시 Z 트라이폴드를 전 세계 3만 대 한정 판매하면서 기기당 손익분기점 수준이거나 오히려 손실을 감수하는 전략을 취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글로벌 IT 전문매체 샘모바일은 24일(현지시간) "삼성은 판매되는 모든 갤럭시 Z 트라이폴드 제품에서 손해를 보더라도 만족할 것"이라며 "이는 수익 창출보다 3단 접기 스마트폰 기술 리더십을 전 세계에 각인시키려는 전략"이라고 보도했다.400원까지 정밀 책정한 가격, 손익분기 전략 시사삼성이 한국 시장에서 갤럭시 Z 트라이폴드 가격을 3,590,400원으로 책정한 점이 주목된다. 샘모바일은 "마지막 400원까지 매우 정확히 가격을 산정한 것은 이 기기를 간신2025.12.25 07:52
인공지능(AI) 반도체 핵심 부품인 고대역폭메모리(HBM) 시장이 사상 최고 호황을 맞으면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차세대 HBM4 양산 경쟁을 본격화하고 있다.미국 금융 전문매체 파이낸셜콘텐츠는 24일(현지시각) 양사가 HBM 생산 확대로 메모리 업계 사상 처음으로 매출총이익률 60%를 넘어섰다고 보도했다.16단 HBM4 양산이 핵심…삼성·SK 기술 경쟁 치열HBM4는 기존 HBM3E와 비교해 인터페이스 폭을 1024비트에서 2048비트로 2배 확대해 스택당 2.0테라바이트(TB) 이상 데이터 전송 속도를 구현한다. SK하이닉스와 마이크론테크놀로지는 이미 2.0TB 이상 대역폭을 입증했으며, 현재 12단과 16단 HBM4 샘플을 엔비디아에 제공해 검증을 진행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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