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3.18 16:48
인터넷신문윤리위원회(위원장 이재진, 이하 인신윤위)가 저작권보호 교육 등 인신윤위 자율규제 활동에 참여하는 서약사를 대상으로 하는 '2025년 인터넷신문윤리위원회 저널리즘 스쿨' 운영 계획을 발표했다. 인신윤위는 2012년 출범 이후 한국언론진흥재단을 중심으로 유관기관과의 공동교육과 인터넷신문윤리강령, 심의규정을 소개하는 자체 교육프로그램을 지속 운영하고 있으며 특히 취재윤리 의식부족과 무분별한 자살보도에 따른 사회적 문제가 발생하는 상황을 감안해 언론인의 기본 윤리교육과 실제 취재현장에서 유용한 직무교육을 다양하게 제공할 예정이다.인신윤위가 올해 운영할 연간교육 프로그램은 △자율심의 윤리교육 △찾아가2025.03.18 10:02
그녀의 무원(舞源)은 뉴질랜드의 초장(草場)인 듯했다/ 구릿빛으로 빛나는 명마의 갈퀴 같은 자존 위에 무지개가 피어 올랐다/ 바람으로 흔들릴 때마다/ 내공의 깊이는 더해 갔다/ 소금꽃 위로 착지하는 제비처럼/ 바람의 요동을 조율하며 일상을 즐겼다/ 틀에 벗어나지 않으며/ 내 안에 이는 바람을 다스렸다/ 바람으로 달려 나가는 법을 배우며/ 세월을 익혔다/ 밝고 맑은 날은 불가시(不可視)의 안개가 스치고 난 다음에 온다/ 아직 그녀의 피난처는 발레골이다 김소혜는 지난 2월 13일 서강대 메리홀 대극장, 한국발레연구학회의 제38회 KBA 안무가전에서 이지혜 안무의 현대발레 ‘Frame out’에 솔로 무용수로 참여했다. 현대사회를 헤2025.03.11 13:40
한국 사람에게 특히 많이 나타나는 방어기제 중 ‘허세(bluffing)’가 있다. ‘허세(虛勢)’의 사전적 의미는 “실속이 없이 겉으로만 드러나 보이는 기세(氣勢)”다. 허세의 핵심은 실속과 상반되는 겉모습을 보인다는 것이다. 실속은 실지의 알맹이가 되는 내용이다. 허세와 관련된 속담도 많다. 대표적인 것으로 “냉수 먹고 이 쑤신다”, “양반은 얼어 죽어도 겻불은 안 쬔다”, “양반은 물에 빠져도 개헤엄은 안 친다”, “가난할수록 기와집 짓는다”, “빈 수레가 요란하다” 등이 회자되고 있다. 사자성어로는 ‘허장성세(虛張聲勢)', '외화내빈(外華內貧)' 등이 있다. 속담 외에도 건축물의 이름을 보아도 잘 나타난다. 서울의 한2025.03.10 13:01
‘하늘의 춤’이라고 명명했다/ 이끼 낀 시절 건너/ 염불장단에서 연풍대까지/ 세기 반을 넘어 다듬은 춤/ 붉은 기운의 정사년 유월/ 한 사내아이가 벽사의 기운을 타고 태어났다/ 남한강 변의 추억을 타고 세월이 흘렀다/ 이음 하는 호(號) 벽사(碧史)가 사대에 이르렀다/ 한성준 한영숙 정재만에 이어 정용진/ 명문 무가(舞家)의 도도한 내공이 명경지수 같은 무대 위로 번져온다/ 눈 내리던 날의 서초벌 봄날 오후/ 밝고 뜨거운 기운과 역동으로/ 시진 반을 장삼자락 휘날리며/ 신이 된 선친과 화담하고 가볍게 착지했다/ 목어와 함께한 벽사의 춤/ 하나의 풍광이 되었다 3월 4일(화) 오후 3시, 국립국악원 ‘풍류사랑방’에서 ‘벽사춤’2025.03.07 13:20
어둠 속에서 생황이 경계한다/ 여명이 터오자, 대지가 미소 짓는다/ 뒷모습이 더욱 아름다워지도록 조신에 정성을 보탠다/ 정갈한 단장에 부채 하나 들고 길을 나서면 세상을 얻은 듯 기쁘다/ 뱉기 쉬운 말이 실천도 어렵다/ 분홍빛 사연은 함성으로 나서고 사유가 시작된다/ 눈발 휘날리던 추운 겨울날/ 추억은 흑백의 시간을 부른다/ 마음 허한 사람들은 움직임으로 허기를 채워 나갔다/ 무엇이 되어 만나랴?/ 우리의 움직임을 담은 조형의 나무는 감각을 인식한다/ 움이 차올라 잎이 되고 나무가 되었다/ 나는 다시 존중의 질서 아래 정성껏 손 모아 숨을 고른다/ 갈 길이 멀다 2월 27일(목) 오후 7시 30분, 국립국악원 예악당에서 설자2025.03.05 11:03
2월 27일(목)·28일(금)·3월 1일(토) 오후 3시·7시, 3월 2일(일) 오후 5시(4일간 8회 공연), 나온씨어터(서울시 종로구 명륜동 1가 36-4)에서 공연시간 70분에 걸친 임지웅 극본·연출의 '바다는 비에 젖지 않는다(The sea doesn't get wet from rain)'가 공연되었다. 이 작품은 2002년 6월 29일 월드컵 축구 한국과 터키의 3, 4위전 결정전 경기가 열리던 날, 북측이 NLL(The Northern Limit Line, 북방한계선)을 넘어 도발한 제2연평해전을 다룬 최초의 연극이다. 제작진은 철저한 사전 조사 및 자료 수집을 위해 ‘제2연평해전'에 관한 역사적 진실 파악을 선행했다. 해군 자료, 전사자 가족과의 인터뷰, 기록 다큐멘터리 등을 통한 사2025.03.04 10:17
청룡이 날아간 을사년 벽두, 천안 소재의 갤러리아장 갤러리(관장 데이비드 장)의 관장이 ‘묘법연화경’ 친견, 검증의 동행을 권유하는 전화를 보내왔다. 장 관장은 육군사관학교 출신으로 미술품 수집과 녹차에 유별난 관심을 보이고 있었다. 그는 전투에 임하는 소대장의 자세로 분주하게 팀 구성에 나섰다. 고서 전문가, 불교학자, 미술전문가, 예술평론가 등으로 팀을 꾸렸다. 이 분들은 모두 옛 문헌과 전통 예술에 대한 애정을 소지하고 있었다. 갤러리아장 갤러리와 데이비드 장의 인맥이 주축이 된 검증단의 목포대 어울림관에서의 묘법연화경 검증은 알찬 결실을 맺었다.2월 14일(금)은 고려 국왕의 천추와 호국 기원의 국내 최고(最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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