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1.21 10:22
은행권 가계대출 관리 강화에 따른 ‘풍선효과’로 지난달 카드론 잔액이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21일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9개 카드사(롯데·BC·삼성·신한·우리·하나·현대·KB국민·NH농협카드)의 10월 말 카드론 잔액은 42조2201억원으로 나타났다.이는 지난 9월 말(41조6869억원)보다 약 5332억원 불어난 것으로, 역대 최다였던 8월 말(41조8310억원)을 넘어선 수준이다.올해 들어 카드론 잔액은 1월에 전월 대비 4507억원 증가한 데 이어 2월 2000억원, 3월 78억원, 4월 4823억원, 5월 5542억원, 6월 1000억원, 7월 6206억원, 8월 6044억원 늘어나는 등 증가세가 이어져왔다. 9월 한 달만 빼면 매달 역대 최대치를 경신하고 있다. 9월달2024.11.21 08:47
예금자보호 한도가 24년 만에 기존 5000만 원에서 1억 원으로 상향될 예정인데 저축은행업권에서는 엇갈린 반응이 나온다. 이번 제도개선으로 저축은행 업권의 신뢰도가 올라가고 머니무브가 가시화될 것이란 기대가 있다. 반면 은행과 저축은행 금리 차이가 0.2%p밖에 나지 않아 영향력이 크지 않다는 반론도 만만치 않다. 오히려 저축은행 예금보호료가 시중은행의 4배에 달해 저축은행 예금이자만 떨어져 소비자 피해 우려도 제기된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여야는 11월 정기국회에서 예금보호한도를 1억원으로 인상하기로 합의해 6개월 뒤인 내년 4월부터 적용된다. 일각에서는 보호 한도가 올라가면서 은행 등 1금융권보다 예금금2024.11.21 05:00
지난해 대부업체 대출 승인율이 5%에도 미치지 못하면서 서민들의 제도권 금융 접근성이 크게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신용점수 500점 이하 저신용자들은 합법적 금융권에서 대출이 거의 불가능한 상황이다. 문재인 정부 시절 법정최고금리가 20%로 제한돼 대부업체들 폐업, 영업중단이 속출하면서 저신용자들이 제도권 밖 사채시장으로 내몰리고 있다. 20일 금융권에 따르면 2021년 도입된 법정최고금리 20% 상한제로 대부업체 대출이 폐지, 중단되면서 저신용자들 제도권 대출이 막히고 있다. 특히 신용점수 500점 이하 저신용자들은 금융권 대출이 거의 불가능한 상태가 됐다. 이같은 문제의 주된 원인으로는 2021년 도입된 법정최2024.11.20 16:11
소상공인 매출거래 플랫폼 데일리페이는 KB증권과 협업해 CMA계좌와 연금저축계좌를 활용한 자산관리 서비스를 개시했다고 20일 밝혔다. 소상공인이 이번 자산관리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데일리페이 홈페이지를 통해 KB증권으로 접속, CMA계좌와 연금저축계좌를 개설하면 된다. 새로 개설한 CMA계좌를 데일리페이 서비스 이용 계좌로 등록할 경우 일복리 재테크 효과를 누릴 수 있다. 판매 대금 일부를 연금저축계좌로 매월 자동이체하면 절세 혜택을 챙기기 좋다. 특히 CMA계좌는 인출이 자유로워 소상공인에게 절실한 현금 유동성이 확보된다.데일리페이는 ‘KB증권 핀테크스토어’에서 제공하는 API를 연동해 고객의 마이페이지에서 각 계좌의2024.11.20 14:26
올 연말부터 개인사업자 대출상품을 한눈에 비교할 수 있는 서비스가 시작된다.금융감독원은 20일 은행연합회 등 7개 금융업협회와 운영중인 금융상품 비교공시 시스템인 '금융상품 한눈에'에 다음달 말부터 개인사업자 대출상품 정보를 추가한다고 20일 밝혔다.이번 조치는 주택담보대출과 전세자금대출, 개인신용대출에 대해서는 비교공시가 이뤄지고 있는 반면, 개인사업자대출은 서비가 되지 않아 개인사업자들이 불편함을 겪는 데 따른 것이다.이에 금감원은 '금융소비자보호에 관한 감독규정 시행세칙' 개정을 통해 비교공시 근거를 마련했다. 금융업 협회와 협업을 통해 개인사업자 대출상품의 비교공시를 12월 말 개시할 예정이다.내년 상2024.11.20 14:26
서학개미(해외 증시에 투자하는 국내 개인투자자) 급증에 우리나라의 순대외금융자산 잔액이 사상 처음으로 9000억 달러를 넘어서는 등 3개 분기 연속 역대 최대치를 갈아치웠다.해외증권 투자 잔액 9969억 원은 통계 편제 이후 처음으로 외국인 투자 잔액을 넘어선 것이다. 국내 증시가 부진한데 반해 미국 증시가 랠리를 지속하고, 유럽연합(EU) 증시가 반등하면서 머니무브가 이어지고 있다. 한국은행이 20일 발표한 '2024년 3분기 국제투자대조표(잠정)'에 따르면 3분기 말 기준 우리나라의 순대외금융자산은 9778억 달러로 전 분기보다 1194억 달러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이는 한은이 관련 통계 작성을 시작한 1994년 이래 가장 큰2024.11.20 13:38
신한카드는 자사 이상거래탐지시스템(FDS)에 SK텔레콤의 인공지능(AI) 기술을 접목하기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이날 협약식은 지난 19일 서울 중구 SKT타워에서 진행했으며, 이규식 SK텔레콤 엔터프라이즈 AI사업담당과 진미경 신한카드 고객 최고 책임자(CCO)를 포함한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신한카드는 이번 협약을 통해 이상거래탐지시스템에 SK텔레콤의 AI 기술인 FAME을 도입해 금융범죄 예방을 강화하기로 했다. FAME은 SK텔레콤이 보유한 위치·이동 데이터와 전화 및 문자 수발신 정보 등을 활용한 빅데이터·AI 기술이다.신한카드는 해당 기술을 통해 금융사의 인증 체계 및 이상거래탐지시스템에 안정성을2024.11.20 13:37
글로벌 결제기술기업 비자(Visa)가 글로벌 QR 결제 사업자들과 협력해 해외에서도 간편하게 QR코드를 스캔해 결제(Scan to Pay)할 수 있는 서비스를 선보인다고 20일 밝혔다. 싱가포르에서 첫 시범사업을 시작하며, 향후 1년 내 아시아 태평양 지역 전역으로 서비스 범위를 단계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비자는 자사의 결제 네트워크를 활용해 국내외 QR 가맹점에서 소비자들이 앱을 통해 스캔 후 결제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번에 비자와 협약을 맺은 QR 결제 사업자는 중국의 라카라(Lakala), 말레이시아의 터치앤고 디지털(Touch’n Go Digital), 싱가포르의 포모페이(FOMO Pay), 대만의 라인페이(LINE Pay), 베트남의 VN페이(2024.11.20 10:06
NH농협생명이 19일 서대문구 본사에서 트렌드코리아 전미영 대표를 초빙해 특별 강의를 진행했다고 20일 밝혔다. 10번째를 맞이한 이번 농생인 특강은 임직원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2025년 트렌드를 나타내는 대표 키워드를 알아보고 향후 농협생명의 대응전략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전미영 대표는 급변하는 대내외 환경 속에서 트렌드 분석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기업이 변화에 발 빠르게 대응할 수 있는 전략 마련이 필수적이라고 언급했다.강의에 참석한 임직원은 "트랜드의 흐름을 알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다며, 농협생명 일원으로서 변화하는 환경에 맞춰 이를 업무에 효과적으로 적용할 방안을 고민해 볼 수 있는 좋2024.11.20 09:50
삼성화재는 노사 대표가 함께 자사 사회공헌사업인 삼성화재 안내견학교를 방문해 봉사활동을 했다고 20일 밝혔다.임직원의 봉사활동에 대한 관심도 제고와 참여를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행사에는 이문화 삼성화재 사장과 양대 노동조합 위원장인 홍광흠 리본노동조합위원장, 오상훈 삼성화재노동조합 위원장이 참석했다.노사 양측은 지난 8월, 사회적 책임을 성실히 이행하겠다는 내용의 협약을 체결했으며 노사 공동 CSR(사회적 책임) 활동의 첫 걸음으로 시각장애인에 대한 사회적 인식 개선과 안내견학교 홍보를 위해 함께 노력하기로 했다.이번 행사에서는 회사가 안내견학교 사업 운영 현황을 노동조합에 상세히 소개하고, 노사 양측2024.11.20 06:00
10월 생산자물가가 농림수산품 하락 영향을 받아 석 달 연속 감소했다. 생산자물가 하락으로 소비자물가가 안정적인 흐름을 보이면 향후 기준금리 결정에도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19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10월 생산자물가지수’(잠정)는 119.02로 전월 대비 0.1% 떨어졌다. 다만 전년 동월과 비교하면 1.2% 오른 수치다. 생산자물가는 생산자가 시장에 공급하는 상품, 서비스 등의 가격 변동으로, 통상 1~3개월 시차를 두고 소비자물가에 반영된다. 생산자물가가 감소세를 이어가면서 향후 소비자물가도 안정적인 지표를 견인할 것이라 예상된다. 품목별로 농림수산품은 전월 대비 8.7% 내려 하락 전환했다. 특히 배추(-462024.11.20 05:00
IBK기업은행이 MG손해보험 인수에 나설 가능성이 현실화하고 있다. 신장식 조국혁신당 의원이 국정감사에서 MG손보 수의계약에서 메리츠화재가 유력한 것에 대해 특혜 의혹을 제시한 데 따른 것이다. 국책은행이 공동 출자해 MG손보를 인수하는 방안을 제시하면서 기업은행 측은 실제로 인수를 검토하고 있다. 예금보험공사도 IBK기업은행의 인수 참여를 고려해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발표를 늦추는 등 MG손보 인수전이 새 국면을 맞고 있다. 19일 본지 취재 결과 IBK기업은행 측은 현재 MG손해보험 인수를 위한 검토에 착수한 상황이다. 기업은행 측 관계자는 “지난번 국정감사에서 얘기가 나온 이후 전반적인 검토에 착수한 상황”1
국감 여파… IBK기업은행, ‘MG손보’ 인수 검토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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