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1.20 05:00
금융권 대출 한파 속에 자금 조달이 절실한 서민들이 2금융권 ‘중금리대출’로 몰리고 있다. 하지만 2금융권이 건전성 관리로 중금리대출을 조절하면서 올해 3분기부터는 대출이 옥죄이고 있다. 시중은행의 가계대출 관리 강화 움직임 속 카드사와 저축은행도 대출자금 회수가 어려워지면서 건전성 관리로 대출문을 좁히고 있다. 18일 여신업계와 저축은행업계에 따르면 올해 3분기 저축은행과 카드사에서 중금리대출 취급 규모가 눈에 띄게 늘었다. 중금리대출은 신용점수 하위 50%를 대상으로 하는 대출상품이다. 신한·현대·삼성·KB국민·롯데·우리·하나카드 등 7개 카드사의 올해 3분기 말 기준 중금리대출 취급액 규모는 1조8081억2024.11.19 16:58
현대캐피탈이 자사 공식 앱인 ‘카앤에셋(car&asset)’의 리뉴얼을 기념한 신규 회원 대상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9일 밝혔다.이 앱은 자동차 비교 추천부터 고객에게 맞는 다양한 금융상품까지, 모빌리티 금융에 대한 토탈 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앱의 첫 화면에서 확인할 수 있는 고객별 맞춤 콘텐츠 카드는 고객이 필요로 하는 모빌리티 관련 서비스를 선별한 맞춤형 콘텐츠로, 앱을 이용하는 고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번 이벤트는 행사 기간 중 ‘카앤에셋’에 처음 가입한 고객들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참여를 원하는 고객은 회원가입 후 홈 화면에서 해당 이벤트 카드를 찾아 ‘황금카드 찾으러 가기’ 버튼을 누르면 된다. 이후2024.11.19 05:00
대부업체 영업환경이 악화되면서 지난 4년간 무려 78만 명에 이르는 차주들이 사금융 시장으로 내몰린 것으로 나타났다. 문재인 정부의 법정 최고금리 인하(연 20%)로 대부업체들이 폐업하거나 신규 대출을 중단하면서 대부업 이용자 수는 매년 12만 명 이상 감소세다. 결국 자금 수요가 절실한 서민층은 연이자 수백~수천%에 달하는 불법 사금융 시장의 나락으로 떨어져 벼랑 끝으로 내몰리고 있다. 불법 고리대금업자로 서민들 고통이 커지는 만큼, 법정 최고금리를 현실화해 제도권 최후의 보루인 대부업체 숨통을 틔워줘야 한다는 지적이다. 18일 금융감독원과 금융권 등에 따르면 금융시장 내에서 수년 넘게 대부업 위축이 지속되2024.11.18 17:35
금융당국이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수수료 체계를 전면 개편한다. 수수료 부과 대상을 용역 대가로 한정하고, 현재 30개가 넘는 항목도 11개로 단순화하기로 했다.금융감독원은 18일 이세훈 금감원 수석부원장 주재로 금융권 및 건설업계와 부동산 PF 제도 개선 간담회를 열어 이같은 개선안을 공개했다고 밝혔다. 이번 방안은 지난 14일 정부가 발표한 부동산 PF 제도 개선의 후속 조치다.금감원은 지금의 부동산 PF 수수료가 용역 수행 대가 외에도 신용위험 부담 대가와 개발이익 공유 목적 등의 성격이 혼재돼 있다고 판단했다. 이에 금감원은 부동산 PF 수수료의 공정성‧투명성 제고를 수수료 부과 대상을 용역 수행 대가로 한정하도2024.11.18 17:18
국내 1위 SBI저축은행은 지난 16일 방배동 남태령 인근 지역의 소외 이웃을 위한 연탄, 쌀, 김치 나눔 봉사를 실시했다고 18일 밝혔다.이날 SBI저축은행이 사단법인 ‘함께하는 한숲’과 연계해 나눔 봉사로 기증한 물품은, 연탄 1만2000장, 김치 700kg, 쌀 700kg이며, 임직원의 손을 거쳐 70여 개 필요한 가구에 배달했다.SBI저축은행은 지난 11월2일에도 상계동과 홍제동 인근 소외 이웃에게 40,000장의 연탄 나눔 봉사를 실시하였으며, 이날 기부한 연탄을 포함해 총 5만2000장의 연탄, 약 5600만 원 상당의 후원을 진행한 바 있다.한편 SBI저축은행은 출범 이후 연탄, 김장 김치, 기초 생필품, 재해 피해 복구, 위탁·학대·파산 가정 아동 후2024.11.18 17:09
현대캐피탈이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와 취약·연체차주의 성공적 재기를 지원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지난 15일 오전, 서울 세종대로에 위치한 현대캐피탈 사 진행된 협약식에는 현대캐피탈 한대영 사업지원본부장과 캠코 민은미 가계지원부문총괄이사가 참석해 양사의 협력 의지를 다졌다.현대캐피탈은 개인 채무자의 연체 채권을 캠코에 정기적으로 양수도할 계획이다. 캠코는 채무자(취약·연체차주)에게 채무조정 제도를 통해 채무 감면과 분할상환 등을 지원해 신용회복과 재기의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특히 경제적 어려움으로 채무변제가 어려운 사회취약 계층에게는 원금의 최대 90%까지 채무를 감면하고, 최장 12024.11.14 08:53
카드·보험·저축은행 등 2금융권의 올해 부실채권(NPL) 매각이 5년 새 최대 규모로 성장했다. NPL 매각이 늘었다는 것은 그만큼 불황으로 ‘돈을 못 갚는 채무자’들이 많아졌다는 뜻이다. 경기침체 속에 NPL 시장이 활성화되는 만큼, 채권추심을 사업으로 하는 NPL 업체는 호황이 지속될 전망이다. 13일 한국은행과 금융권 등에 따르면 고금리, 경기침체로 인해 빚을 내고 제때 갚지 못하는 가계·기업 등이 늘면서 부실채권 규모가 늘고 있다. 특히 회수가 어려워져 추심업체에 매각한 채권 규모는 5년 새 최대 규모다. 신한·삼성·현대·KB국민·롯데·우리·하나·BC카드 등 8개 전업카드사에서 올해 들어 지난 8월까지 매각한 부2024.11.13 18:04
KB캐피탈은 한국GM과 함께 이달 코리아 세일 페스타를 맞이해 쉐보레 차량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저금리, 콤보 할부 프로그램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고 13일 밝혔다.우선 한국GM에서 저금리 할부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트랙스 크로스오버를 구매하는 고객에게 3.9%의 낮은 이율로 최대 36개월의 저금리 할부, 또는 4.9%의 이율로 최대 72개월의 장기 할부 혜택을 제공한다. 저금리 할부 프로그램 외에도 트래버스 및 타호 차량을 구매 시 선수금 없이 최대 60개월의 무이자 할부 혜택을 제공하며, 고객이 콤보 할부 프로그램(현금 지원과 할부 혜택이 결합된 방식)을 선택할 경우 차량가격의 최대 15% 현금 지원과 더불어 5.9%의 이율로 최대2024.11.12 05:00
금리 인하 기대에도 소비자들이 자동차 할부 시장에서 지갑을 닫고 있다. 고공행진하는 할부금리와 경기침체에 따라 소비자들의 구매력이 악화한 영향이다. 자동차 할부를 주력으로 하던 일부 카드사와 캐피털사들도 사업 다각화에 비상이 걸렸다. 자동차 내수시장 위축으로 수익개선에 어려움이 커지면서 기업대출 등으로 눈을 돌리고 있다. 11일 여신금융업계 따르면 자동차 내수시장 위축으로 인해 자동차 관련 금융시장이 부진을 지속하고 있다. 금융감독원 금융통계정보시스템 자료를 보면 자동차할부를 취급하는 우리·KB국민·롯데·삼성·신한·하나카드 등 6개사의 관련 자산 규모는 올해 상반기 말 기준 9조6909억 원으로 전년동기2024.11.10 17:12
대출브로커와 감정평가사, 감정평가법인 대표까지 가담해 200억원 규모의 사기대출을 일으켜 새마을금고에 손해를 끼친 일당이 재판에 넘겨졌다.서울북부지검 형사제5부 및 수사과는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사기 등 혐의로 대출 브로커 A씨와 새마을금고 대출 담당 직원 B씨 등 9명을 구속기소하고, 감정평가사 등 7명을 불구속기소했다고 10일 밝혔다.이들은 지난 2020년 10월부터 2022년 7월까지 15회에 걸친 사기대출을 통해 새마을금고에 193억원의 손해를 끼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대출브로커가 새마을금고 대출담당자에게 대가를 지급해 공모하고 감정평가법인 대표가 소속 감정평가사들로 하여금 감정평가액이 부풀려진 감정평가2024.11.07 05:00
시중은행들 대출 문턱이 갈수록 높아지고 신용점수 인플레이션으로 900점 이상 고신용자도 대출이 어려워지고 있다. 일각에선 950점이 넘는 초고신용자의 비중이 전체의 약 27%에 달하게 되자 신용점수의 실효성에 대한 의문도 제기하고 있다. 4대 은행이 지난 8월 취급한 주택담보대출 평균 신용점수는 943점으로 지속적으로 높아지고 있다. 6일 금융권과 전국은행연합회에 따르면 KB국민·신한·하나·우리은행 등 4대 은행의 8월 취급한 주택담보대출 평균 신용점수는 943점으로, 전년 동월(922.5점) 대비 20.5점 상승했다. 같은 기간 개인 신용대출의 경우도 평균 신용점수가 926.8점에서 940.7점으로 13.9점 올랐다. 이는 신규 대출이 대2024.11.04 11:14
시중은행의 대출 규제가 강화되면서 새마을금고와 신협 등 2금융권으로 대출 수요가 몰리는 이른바 '풍선효과'가 현실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당국은 은행에 이어 2금융권에 대한 추가 규제를 검토하고 나섰다. 새마을금고와 신협 등 2금융은 주택담보대출 중단, 주담대 한도 제한 등 대출 옥죄기에 나서기로 했다.4일 금융권에 따르면 지난달 2금융권의 가계대출은 약 2조원 증가했다. 이는 2021년 11월 3조원 증가 이후 최대 규모다. 특히 새마을금고 등 상호금융권이 중도금 및 잔금대출 등 집단대출을 적극적으로 확대한 것이 주요 원인으로 분석된다.은행들의 가계대출 제한 조치에 대출수요가 2금융권으로 쏠리는 이른바 ‘풍선효과’가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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