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3.30 18:24
중국 출장길에 올랐던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회동하면서 삼성의 대중국 투자 확대 여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이 회장은 지난 28일 오전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열린 '국제공상계 대표 회견'에서 곽노정 SK하이닉스 사장을 포함한 글로벌 기업 CEO 30여명과 함께 시 주석을 만났다. 행사에는 BMW, 메르세데스-벤츠, 페덱스, 블랙스톤, 스탠다드차타드, 화이자, 아스트라제네카, 아람코, 머스크, 사노피, 이케아 등에서 CEO들이 참석했다. 중국은 시 주석 외에 왕이 외교부장, 왕원타오 상무부장, 란포안 재정부장 등이 배석했다.시 주석은 "중국은 이전에도, 지금도, 앞으로도 외국 기업인들에게2025.03.30 01:00
‘슬레이트(Slate)’라는 이름의 신생 전기차 스타트업이 미국에서 본격적인 공개를 앞두고 정체불명의 베일을 유지한 채 관심을 끌고 있다고 미국 전기차 전문매체 일렉트렉이 29일(이하 현지시각) 보도했다.일렉트렉에 따르면 슬레이트는 최근 공개된 링크드인 페이지를 통해 미시간주 트로이에 본사를 둔 전기차 기술 기반의 자동차 제조업체라고 소개했다. 이 페이지에 따르면 슬레이트는 현재 200~500명의 직원을 고용하고 있으며 추가로 46개 직군에서 채용을 진행 중이다. 이 가운데 일부는 공장장, 서스펜션 엔지니어 등 차량 생산과 직접 연관된 직무로 확인됐다.일렉트렉은 “슬레이트가 실제로 차량을 개발 중인 미국의 새로운 전기차2025.03.28 17:05
글로벌 모빌리티에 새롭게 합류한 이정경 기자가 시동 버튼을 눌러도 아무런 소리가 나지 않는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특유의 정숙한 전기 모터 주행이 돋보이는 럭셔리 오프로드의 대명사 레인지로버 PHEV 모델 P550e를 타봤다. SUV의 무게가 믿기지 않을 만큼 조용하게 앞으로 나아간다.어쨌든 이 차의 핵심은 이름 속 숫자에 있다. '550'은 시스템 합산 출력 550마력. 3.0ℓ 직렬 6기통 인제니움 가솔린 엔진과 105kW 전기모터가 조화를 이룬다. 이 거대한 차체를 시속 100km까지 단 5.4초 만에 밀어붙인다는 건 믿기 힘든 사실이다. 무게감 있는 가속이지만, 어딘지 모르게 품위가 있다. 정숙함은 도심에서 더 빛난다. 저속 구간에서는 완2025.03.28 16:10
기아는 공유 모빌리티 서비스 '위블 비즈(Wible Biz)'를 '기아 비즈(Kia Biz)'로 브랜드 개편한다고 28일 밝혔다.지난 2021년 출시한 위블 비즈는 개인, 기업, 기관이 차량을 구독해 업무 시간에는 업무용으로 사용하고 그 외 시간에는 출퇴근 혹은 주말 레저용으로 차량을 이용하는 친환경차 공유 서비스다.기아 비즈는 기존의 위블 비즈와 동일한 서비스를 운영하면서 동시에 구독 가능한 차종에 하이브리드를 추가해 새로운 모빌리티 경험을 지속 제공할 예정이다.특히 기아는 이번 개편으로 '기아 플렉스'와 '기아 렌터카' 등 각각의 모빌리티 서비스에서 일관된 브랜드 경험을 제공하고 기아의 모빌리티 서비스 체계를 완성해 나간다는 방침2025.03.28 16:05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한국타이어)가 독일 폭스바겐의 스포츠실용차(SUV) 티구안 3세대 모델에 신차용 타이어를 공급한다고 28일 밝혔다.한국타이어 측은 티구안에 장착되는 타이어는 '벤투스 에보 SUV"모델로, 뛰어난 드라이빙 퍼포먼스와 정숙성을 겸비한 제품이라고 설명했다.이 제품은 최적 트레드(지면과 맞닿는 타이어 표면) 설계와 최신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최적 컴파운드(혼합물) 채택으로 특정 성능이 향상되면 다른 성능이 저하되는 트레이드 오프(Trade-Off) 현상을 극복했다.이와 함께 타이어 그루브(표면의 굵은 홈)에 고성능 배수 설계를 적용해 젖은 노면에서의 제동 및 핸들링 성능을 높여 빗길 주행 안정성을 향상시켰2025.03.28 15:59
목적기반차(PBV) 개발에 적극 나서고 있는 기아가 지난 27일 기아 언플러그드 그라운드에서 '제3회 PBV 아이디어 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이 공모전은 기아의 첫 번째 PBV인 'PV5'를 주제로, 하드웨어·소프트웨어·일반 등 3개 부문으로 진행됐다. 지난 12월부터 두 달간 총 3327건의 아이디어가 접수됐다.하드·소프트웨어 부문 통합 대상은 '캠핑/차박 장소 중개 플랫폼을 활용한 PV5 비즈니스'를 제안한 주식회사 헬로그레이스와 'PV5를 활용한 개인 간(P2P) 라이프스타일 셰어링'을 제안한 주식회사 타운즈가 수상했다.최우수상은 PBV를 활용한 스포츠 예약 플랫폼, 모듈형 손전등, 다용도 브라켓, 게임룸 등을 제안한 기업2025.03.28 15:43
현대차그룹이 새로운 모빌리티 소프트웨어 브랜드 'Pleos(플레오스)'를 공식 발표하고 소프트웨어 중심 모빌리티 테크 기업으로 전환을 선언했다.현대차그룹은 28일 서울 코엑스에서 국내·외 개발자들을 초청해 개발자 콘퍼런스 Pleos 25(플레오스 25)를 개최하고 소프트웨어 중심 차량(SDV) 개발 현황을 발표했다.플레오스는 '더 많은'을 뜻하는 라틴어 Pleo(플레오)'와 운영체제의 약자인 OS의 합성어다. 이동에 사용자 중심 가치를 더해 기술을 진화시키고, 더 나은 이동을 실현하겠다는 그룹 비전을 담고 있다.현대차·기아 AVP본부장인 송창현 사장은 이날 키노트 발표에서 차량 제어 운영체제 'Pleos Vehicle OS(플레오스 비히클 오에스)'2025.03.28 15:13
르노코리아가 2025년 3월 정우곤(Sam W. Chung) 신임 영업 및 마케팅 본부장을 선임했다고 28일 밝혔다.정 신임 본부장은 북미와 유럽, 중국, 일본, 인도를 포함한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다양한 글로벌 자동차 업계에서 영업 마케팅 및 네트워크 개발 전문가로 30년 이상 경력을 쌓아왔다. 닛산의 프리미엄 브랜드 인피니티를 비롯해 FCA 및 스텔란티스 그룹에서 지프, 알파 로메오 등의 브랜드 개발, 마케팅 전략, 영업 및 유통 네트워크 구축 등의 업무를 맡아왔다.정 본부장은 미국 UCLA에서 경제학과 동아시아 지역학을 전공하고, 로욜라 마리마운트 대학교에서 MBA를 취득했다.스테판 드블레즈 르노코리아 사장은 “정우곤 본부장의 영입은2025.03.27 20:19
기아가 타스만과 함께 픽업트럭시장에 진출한 가운데 현대자동차에서도 픽업트럭 시장 본격 공략을 위한 움직임에 나섰다.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으로 미국 수출이 안 되는 만큼 싼타크루즈 현지생산을 통해 활동하고 있는 현대차가 제너럴모터스(GM)와 협력을 통해 신모델 출시를 예고했다. 풀사이즈 픽업트럭 모델보다 미들급에 해당하는 모델부터 순차적으로 접근할 것으로 예상된다. 2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와 GM의 구체화된 협력 방안이 외신을 통해 공개되며 현대차에 픽업트럭 시장 진출에 대한 강한 의지가 확인됐다. 보도에 따르면 현대차는 GM이 북미 지역에서 판매할 전기 상용 밴 모델 2종을 공유하는 협상이 마무리 단계에2025.03.27 18:20
기아 첫 정통 픽업트럭 타스만의 경쟁력을 개발진이 직접 어필에 나섰다. 기아는 27일 서울 서초구에 위치한 세빛섬 플로팅아일랜드에서 ‘더 기아 타스만 테크 데이’를 개최하고, 오프로드와 온로드를 자유롭게 넘나드는 더 기아 타스만(타스만)에 적용된 다양한 기술을 선보였다.이번 행사는 RV시장을 선도해 온 기아가 처음으로 선보이는 정통 픽업인 타스만에 적용된 다양한 특화 사양을 상세히 소개하고, 기아의 우수한 기술력을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타스만 개발을 담당한 연구원의 발표를 통해 타스만에 적용된 다양한 온·오프로드용 기술을 소개하고, 각 기술에 대한 이해도를 높일 수 있도록 관련 부품을 전시한 별도의 공간을 구성했2025.03.27 16:39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수입 자동차에 25% 관세 부과를 공식화하며 국내 자동차 업계에 악영향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현대자동차그룹은 현지 투자로 정면 돌파한다는 구상이지만 계획이 현실화되기까지 시간이 필요해 단기적으로 관세에 따른 피해가 우려된다. 규모가 작은 한국지엠이나 자동차 부품 업체는 마땅한 대응 방안을 찾기 어려운 상황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26일(현지 시각) "우리가 할 일은 미국에서 생산되지 않은 모든 자동차에 25%의 관세를 부과하는 것"이라면서 관련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수입차 25% 관세 예고를 현실화하며 자동차 업계에 비상등이 켜졌다. 자동차는 한국의 대미 수출2025.03.27 16:03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다음 달 3일(현지 시각) 수입 자동차에 25%의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발표하자 한국 정부가 다음 달 중 긴급 대책을 내놓기로 했다.산업통상자원부는 서울시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안덕근 장관 주재로 자동차 업계와 긴급 민관 합동 대책 회의를 열고 한국 자동차 기업, 관련 협회·연구기관들과 함께 자동차·부품 업계의 영향과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고 27일 밝혔다.안 장관은 "미 정부의 관세 부과로 우리 자동차 기업들의 대미 수출에 상당한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우려된다"며 "정부는 업계와 긴밀히 공조해 대응 방안을 강구해나가는 한편, 관계부처와 함께 자동차 산업 비상 대책을 4월 중 마련해 발표할 계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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