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3.30 18:28
에너지를 저장하고 관리하는 시스템인 'ESS'가 국내 배터리 업계의 새로운 먹거리로 부상하고 있다. 전기차 캐즘(일시적 수요 둔화)으로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는 배터리 셀 제조업체들이 ESS 수주를 확대하며 전기차 빈자리를 채우고 있기 때문이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우리나라 주요 셀 제조업체들은 ESS 수주를 확대하며 전기차 캐즘을 대비하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해 말 2건의 ESS 수주를 성사시킨 것에 이어 올해에도 벌써 2건의 ESS 수주를 따냈다. 회사는 25일 대만 에너지 관리 업체인 델타 일렉트로닉스와 미국 주택용 ESS 시장 공략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었다. 얼마 전에는 폴란드 국영전력공사인 PGE와 ESS 공급 계2025.03.29 16:27
고(故) 조석래 효성그룹 명예회장의 추모 1주기를 기념하는 추모식이 개최됐다. 아들인 조현준 효성 회장과 조현상 HS효성 부회장 등을 비롯한 유가족과, 임원, 내빈 등은 29일 서울 마포구 효성 본사 강당에서 추모식을 진행했다. 40여분간의 추모식은 고인에 대한 묵념부터 약력 소개, 추모사 낭독 등의 순서로 이어졌다. 조 회장은 고인을 추모하며 "오늘의 효성은 아버지의 시대 변화를 읽는 혜안과 강철 같은 도전 정신으로 미래를 선점한 결과 이룬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끝없는 격랑 속에서 나아가야 할 길을 찾아야 할 때 아버지의 빈자리가 뼈에 사무치게 깊어진다"고 말했다. 이날 회사에서 게최된 추모식 후2025.03.28 18:16
두산에너빌리티가 국내 기술로 만든 초대형 가스터빈을 앞세워 여수천연가스발전소를 수주하며 가스터빈 신뢰성과 기술력을 인정받았다.두산에너빌리티는 한국서부발전(서부발전)과 3200억원 규모 여수천연가스발전소 주기기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서부발전이 김포열병합발전소에서 대한민국 1호 가스터빈을 1만 5000시간 이상 실제 운전한 경험을 바탕으로 체결한 ‘재구매’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여수천연가스발전소는 정부의 전력수급기본계획에 따라 노후 발전소(태안 3호기)를 대체하는 친환경 발전소로 전남 여수시 묘도 항만재개발구역 내에 500메가와트(MW)급 규모로 건설되며 국내에서 가장 높은 발전 효율2025.03.28 13:28
박상규 SK이노베이션 사장이 "급변하는 경영환경 속에서 미래 성장을 위한 디딤돌을 준비해 토탈 에너지 앤 솔루션 컴퍼니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박 사장은 28일 서울 종로구 SK서린빌딩에서 열린 '제18기 정기주주총회'에서 "원가절감과 최적화 등의 전사적 노력을 바탕으로 주주분들께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도록 노력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이번 주총은 지난해 11월 SK이노베이션 E&S 합병 이후 첫 정기 주총이다. 행사에서는 박진회 사외이사 및 감사위원 선임, 공성도 사외이사 및 감사위원 선임, 강동수 기타비상무이사 선임, 이사 보수 한도 승인, 제18기 재무제표 승인 건 등이 원안대로 통과됐다.이어 박 사장은 "오퍼레이션 임프2025.03.28 09:15
LG화학이 테네시 상공회의소가 주최하는 정책 포럼에 참가해 미국 내 첨단산업 발전에 필요한 지원과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LG화학은 미 테네시주 내슈빌에서 열리는 테네시 제조업 포럼에 참가한다고 28일 밝혔다. 테네시 제조업의 성장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포럼은 기업, 정부, 학계 이해관계자들이 모여 테네시주 제조업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성장 정책과 정부의 역할 등에 대해서 폭넓게 논의하는 자리다.LG화학에서는 최고지속가능전략책임자(CSSO)인 고윤주 전무가 한국 기업 중 유일한 패널로 참석한다. 고 전무는 엘렌 보든 테네시주 경제개발부 부장관을 비롯해 미국화학협회, 테네시 주립대 주요 패널들과 함께 미국 내 첨단산업 발전2025.03.28 08:49
고(故) 조석래 효성그룹 명예회장이 오는 29일 별세 1주기를 맞는다.28일 재계에 따르면 조 명예회장 장남 조현준 효성 회장과 삼남 조현상 HS효성 부회장은 조 명예회장 1주기 추모 행사를 함께 연다. 행사는 29일 서울 마포구 효성 본사에서 양측 임원들만 참석한 가운데 간소하게 열릴 예정이다.참석자들은 경영 혁신과 사업의 글로벌화를 진두지휘하며 효성을 세계적 섬유·화학기업으로 성장시켜 '산업보국'을 실천한 조 명예회장을 추모할 예정이다.조 명예회장은 지난해 3월 29일 별세했다. 향년 89세.그는 1935년 경남 함안에서 고(故) 조홍제 효성그룹 창업주의 장남으로 태어났다. 일본 와세다대에서 응용화학을 전공하고 미국 일리노이2025.03.27 15:17
스탠다드에너지는 미국 주간지 타임과 데이터 기업 스태티스타가 발표한 2025년 세계 최고의 그린테크 기업에 한국 기업 중 유일하게 선정됐다고 27일 밝혔다.타임과 스태티스타는 환경에 대한 긍정적인 영향, 재무적 강점, 혁신성 등을 평가하여 대상 기업을 선정했다. 이를 위해 평가 대상 회사의 제품·서비스의 포트폴리오, 연례 보고서와 온라인상 공개 출처에서 확인된 재무 데이터, 회사가 보유한 지적재산권의 가치를 분석한 것으로 알려졌다.김부기 대표는 "올해 초 CES 2025에서 에너지 타일이 혁신상을 수상한데 이어 이번에 타임지가 발표한 최고의 그린테크 기업에 선정되어 기쁘다"며 "한국을 대표하는 그린테크 기업을 넘어 세계의2025.03.27 15:17
코오롱인더스트리가 탄소 중립 달성에 속도를 낸다. 코오롱인더스트리는 서울 강남구 GS에너지 본사에서 GS에너지와 ‘탄소중립용 재생에너지 전력 도입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이번 협약은 양사가 보유한 에너지 기술력과 친환경 역량을 바탕으로 재생에너지 기반 직접 전력구매계약(직접 PPA) 사업을 공동으로 확대 추진하기 위해 체결됐다.직접 PPA는 전력 수요 기업이 발전사업자로부터 재생에너지를 직접 구매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로 장기적인 에너지 조달의 안정성과 투명성을 확보할 수 있다.코오롱인더스트리는 본 협약을 통해 넷제로(Net-zero) 목표 달성을 위한 구체적인 실행력을 확보하게 됐다.이기춘 코2025.03.27 13:28
롯데에너지머리티얼즈가 글로벌 규범 준수로 배터리 소재 업체의 지위를 강화한다.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는 말레이시아 공장이 국제구리협회(ICA) 책임 구매 인증제도인 '코퍼마크'(Copper Mark) 인증 획득을 추진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를 통해 배터리 소재 업체로서의 신뢰성 확보와 글로벌 고객사와의 공고한 비즈니스 관계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코퍼마크는 2019년 신설된 동(銅) 산업계의 유일한 글로벌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인증 제도로 광석 채굴부터 제품 생산과 판매에 이르는 모든 과정에서 환경·인권을 보호하고 지역 상생, 윤리경영을 준수한 기업에 부여하는 인증제도이다.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는 말레이시아에서 2019년부터2025.03.27 11:50
한화세미텍이 글로벌 치과기자재 전시회에서 임플란트 구조물 제작에 필요한 기술을 선보였다. 한화세미텍은 29일(현지 시각)까지 독일 쾰른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국제 치과기자재 전시회 ‘인터내셔널 덴털 쇼 2025’(IDS2025)에 참가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전시에서 한화세미텍은 인공 치근 제작이 가능한 자동선반 ‘XM20’과 인공 치아 제작이 가능한 ‘H-덴핏(Denfit)’을 전시했다. 특히 H-덴핏은 컴팩트한 사이즈와 유선형 디자인, 터치패널 조작 방식을 적용했다. 한화세미텍은 임플란트 구조물 중 뿌리와 치아 역할을 하는 상하부 구조물 모두를 제작할 수 있는 ‘임플란트 풀라인업’을 완성했다고 강조했다. 의료 부품 공작기계 장2025.03.26 10:41
솔루스첨단소재는 ACC와 2차 전지박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ACC는 스텔란티스, 메르세데스-벤츠, 토탈에너지의 배터리 자회사 사프트가 합작 투자해 설립한 배터리 제조업체다.이번 수주 물량은 ACC 유럽 지역에서 생산되는 전기차 배터리에 적용될 예정이다. 공급 제품은 얇은 두께와 고강도 특성의 전지박으로 솔루스첨단소재의 최신 기술이 집약된 하이엔드 제품이다. 글로벌 완성차 완성차 업체에 단독 공급될 예정이다.솔루스첨단소재는 현재 유럽 유일의 전지박 생산기지 볼타에너지솔루션 헝가리를 운영 중에 있다. 전지박 기술 경쟁력과 제조 안정화, 지리적 이점과 신속한 대응 등을 인정받아 현재 유럽·북미 지역의 다양2025.03.26 10:40
LG에너지솔루션이 글로벌 에너지 관리 업체 델타 일렉트로닉스와 손잡고 미국 주택용 에너지저장장치(ESS) 시장 공략에 나선다.LG에너지솔루션은 25일(현지 시각) 델타 일렉트로닉스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협력을 통해 LG에너지솔루션은 2025년부터 2030년까지 5년간 총 4기가와트시(GWh) 규모의 주택용 ESS 배터리를 공급할 예정이다. 이는 약 40만 가구(4인 기준) 이상이 하루 동안 사용할 수 있는 전력량이다. 또 향후 주택용뿐만 아니라 전력망, 상업용 ESS 시장에서도 협력을 모색하기로 했다.델타 일렉트로닉스는 테슬라, 애플 등을 주요 고객사로 두고 있는 글로벌 에너지 관리 업체다. 무정전전원공급장1
계륵에서 백조된 'ESS'…K-배터리 먹여 살린다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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