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1.20 18:18
중국발(發) 공급과잉에 휘청이는 국내 제조업은 철강 뿐만이 아니다. 국내 석유화학 업체들도 수익성이 악화한 제품 일부 생산라인을 전환하거나 중단하고 있다. 해외법인도 정리하고 있다. 이르면 내년 업황이 회복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는 상황에서 미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신사업으로의 전환에 속도를 내고 있다.20일 업계에 따르면 주요 석유화학 업체들은 일부 제품 라인 전환, 매각 등 고강도 구조조정을 진행하고 있다. LG화학은 최근 전남 여수 공장 폴리염화비닐(PVC) 생산라인 일부를 초고중합도 PVC로 전환하기로 했다. 중국발 공급과잉에 따른 수익성 악화로 풀이된다. 본격 생산 시점은 내년 1월이다. PVC는 건설자재에 쓰이는 제2024.11.20 18:18
롯데케미칼은 '열가소성 장섬유 복합재(LFT)' 제품이 '2024년도 세계일류상품'에 선정됐다.세계일류상품은 미래 수출 동력 확보와 세계시장 점유율 확대에 기여하기 위해 국내 기업의 우수한 상품에 주어지는 공식 인증제도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고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가 운영한다.글로벌 5위 점유율을 기록하면서 연간 시장 규모 5000만달러 이상 또는 연간 수출 규모 5000만달러 이상일 경우엔 현재 세계일류상품에, 향후 7년 이내에 진입할 가능성이 인정된 품목은 차세대 세계일류상품에 선정된다.현재 세계일류상품으로 선정된 롯데케미칼 LFT는 강도와 강성을 높이면서도 강철 소재 대비 약 30% 무게를 줄일 수 있는 스페셜2024.11.20 18:17
김연섭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 대표이사가 안와르 이브라힘 말레이시아 총리와 이달 말 서울 회동을 통해 관련 사업 확대를 모색한다.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는 말레이시아에서 동박 공장을 운영, 생산하고 있다. 업계는 이브라힘 총리가 처음으로 우리나라를 찾는 만큼 사업적인 논의보다는 처음 만나 인사하는 자리로서의 성격이 더 크다고 보고 있다. 20일 재계에 따르면 김 대표는 이달 말 우리나라를 찾는 이브라힘 총리를 만난다. 구체적으로 어떤 논의를 할지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이브라힘 총리가 부임 후 처음 한국을 방문해 우리나라 기업 관계자들을 만나는 만큼 사업적인 논의보다는 상견례 성격이 더 클 것으로 보고 있다. 말레이시2024.11.19 09:58
SK이터닉스는 RE100을 이행하는 국내 대기업 계열사 중 한 곳과 40메가와트(㎿) 규모의 태양광 재생에너지 공급을 위한 직접전력거래계약(직접PPA)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이번 계약으로 SK이터닉스는 2055년까지 RE100 이행 기업에 총 1945억원 규모의 태양광 발전 전력을 공급하기로 했다.직접PPA는 전기사용자가 재생에너지 발전사업자로부터 직접 전기를 구매할 수 있도록 한 제도로, 가른 RE100 이행 수단보다 선호도가 높다. 기업이 재생에너지를 장기간 안정적으로 공급받을 뿐 아니라, 공급받은 전력량에 상응하는 탄소배출권을 확보할 수 있다. 특히, 산업용 전기요금의 인상에 따라 장기간 고정가격으로 전력을 공급하는 직접PPA에2024.11.18 18:10
글로벌 자원 순환 리딩 기업 DS단석은 한승욱 회장이 18일 더 플라자 서울 호텔에서 열린 '2024 한국에너지대상'에서 철탑 산업 훈장을 수상했다고 19일 밝혔다.한국에너지대상은 대한민국 에너지 부문 최대 규모의 시상식으로 에너지 효율 향상을 선도하고 재생에너지 산업발전 등에 기여한 유공자를 매년 선정해 포상하고 있다.한승욱 회장은 이번 시상에서 친환경 사업(바이오디젤, 바이오중유, 바이오선박유)을 통해 재생에너지 보급과 자원순환경제 활성화로 글로벌 온실가스 감축 및 탄소 저감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한승욱 회장은 "임직원들과 함께 만들어낸 성과를 인정받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우리나라 재생에너지 산2024.11.18 09:01
LG에너지솔루션이 자율주행로봇 기반 모빌리티 플랫폼 기업 베어로보틱스에 원통형 배터리를 공급한다.LG에너지솔루션은 미국 실리콘밸리에 본사를 둔 베어로보틱스와 '배터리 셀 공급 계약 및 기술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내년부터 서비 플러스, 물류용 자율주행로봇(AMR)인 카티 등 베어로보틱스가 생산하는 서비스와 산업용 로봇에 원통형 배터리(2170)를 단독 공급하고 향후 기술 협력 등 구체적인 협업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베어로보틱스는 구글 엔지니어 출신 하정우 대표가 2017년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창업한 인공지능과 자율주행로봇 기반의 모빌리티 플랫폼 스타트업이다. 창업 초기부터 높은 성장성을 인2024.11.17 11:46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보은사업장을 찾았다. 김 회장은 임직원들에게 선제적인 기술 리더십으로 글로벌 화약 시장 선도 주자로 도약할 것을 주문했다.17일 한화그룹에 따르면 김 회장은 지난 14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보은 사업장을 방문해 임직원들을 격려했다. 김 회장은 방명록에 "자주국방을 넘어 자유세계 수호 위한 글로벌 전초기지로 나아갑시다"라고 적었다.최근 김 회장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 경영진으로 합류했다. 이번 방문에는 김동관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전략 부문 대표 부회장, 양기원 ㈜한화 글로벌부문 대표, 손재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표 등이 함께했다. 보은사업장은 1990년대부터 탄약 생산을 시작한2024.11.17 08:56
HD현대가 공동 대표 체제를 부활시키며 정유 부문 계열사인 HD현대오일뱅크 살리기에 나선다. 재무통인 송명준 HD현대 재무지원실 부사장과 정임주 HD현대오일뱅크 안전생산본부장이 회사를 이끈다. 2021년 강달호 부회장과 주영민 사장 체제 이후 2번째 '투톱 체제'다. 불확실한 경영환경으로 실적 부진에 빠진 HD현대오일뱅크가 다시 기지개를 켤 수 있을지 주목된다.17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HD현대는 올해 사장단 인사를 단행했다. 이 중 HD현대오일뱅크의 경우 2021년부터 회사를 이끈 주영민 사장이 물러나고 송명준 HD현대 재무지원실 부사장이 신임 사장으로 승진 내정됐다. 또 HD현대오일뱅크 안전생산본부장인 정임주 부사장을 송명준2024.11.15 09:46
SK가스가 석유와 액화천연가스(LNG) 터미널을 상업 가동하며 LNG 신사업을 본격화했다.SK가스는 14일 한국석유공사, 코리아에너지터미널(KET)과 울산 북항에 위치한 KET 사업장에서 '동북아 에너지허브 울산 북항 코리아에너지터미널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KET는 국내 유일 석유·LNG 복합에너지터미널로, 2008년 국정과제인 '동북아 오일허브'로 시작된 울산 북항사업의 일환으로 건설됐다. 2020년 7월 오일터미널과 1·2단계 LNG 터미널을 착공했다. 이후 2023년 12월 석유제품 저장시설, 올해 6월 LNG 저장시설을 차례로 완공했다. 올해 3월 오일터미널 상업운영과 10월 LNG탱크 상업운영을 거쳐 11월 준공 단계까지 마쳤다.한국석2024.11.15 08:40
삼성SDI가 'CES 혁신상'을 받으며 자사 배터리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삼성SDI는 내년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전자 전시회 'CES 2025'를 앞두고 4개의 'CES 혁신상'을 수상했다고 15일 밝혔다. 삼성SDI는 이번에 처음으로 CES에 제품을 출품해 배터리 사업 부문별 대표 제품들이 모두 수상하는 성과를 거뒀다.혁신상은 매년 심사위원 평가를 통해 업계에서 혁신적인 기술을 선보인 제품에 수여된다. 삼성SDI는 에너지 밀도 향상, 안전성 강화, 고출력과 고속충전 기술 등 고객 경험과 직결되는 성능 부분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혁신상을 수상했다.삼성SDI의 수상 제품은 'PRiMX680-EV', 'PRiMX680 Module+', 'SBB(Samsung B2024.11.14 16:40
섬유 소재 기업 디아이동일이 기업 가치 제고를 위해 대규모 자사주 소각을 단행한다.디아이동일은 보유 중인 자사주 378만2350주를 소각한다고 14일 공시했다. 이는 총발행 주식 수의 15%로, 전날(13일) 종가 기준 약 1549억원 규모다.디아이동일은 이번 자사주 소각이 시장 안정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주당 가치를 향상시켜 주주들에게 보다 많은 가치를 환원하기 위한 조치로 평가된다.회사 관계자는 "기존 사업과 함께 건전한 포트폴리오를 구축해 외형 성장과 수익성을 실현하고 주주 소통을 강화함과 동시에 추가 밸류업 프로그램을 검토할 예정"이라고 말했다.한편 디아이동일은 1~3분기 연결 기준 매출 4905억원, 영업이익 86억2024.11.14 13:25
최윤호 삼성SDI 사장이 파트너사들에게 "지금까지와는 차원이 다른 변화와 혁신을 통해 최고의 기술과 제품 경쟁력을 갖춰 위기를 기회로 바꾸고 '2030년 글로벌 톱티어 회사'로 함께 성장하자"고 말했다. 14일 삼성SDI에 따르면 최 사장은 전날(13일) 경기도 성남 더블트리 바이힐튼 서울 판교 호텔에서 열린 '동반성장 데이(DAY)'에 참가해 "삼성SDI는 어려운 시장 환경 속에서도 파트너사의 혁신활동과 협력 덕분에 전고체 배터리를 비롯한 차세대 기술을 완성하고 제너럴모터스(GM), 현대차 외 다수 완성차 업체(OEM)의 수주를 확보하는 등 미래 성장을 위한 기반을 확대할 수 있었다"며 이같이 강조했다.최 사장은 글로벌 톱티어 회사로 도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