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1.21 09:31
삼성중공업은 설계 단계부터 완전자율운항 기능이 탑재된 미션기반 자율운항 연구 선박인 '시프트 오토(SHIFT-Auto)'의 출항식을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최성안 삼성중공업 대표이사를 비롯해 산업통상자원부, 주요 선급 등 참석자들은 행사 후 '시프트 오토'에 시승해 거제 고현만 앞 바다를 항해하며 자율운항 기술을 직접 체험했다. 12인승 규모의 '시프트 오토'는 자율운항연구에 최적화 하도록 선체 흔들림을 최소화하는 카타마란 구조를 적용 했으며, 삼성전자 IoT 시스템인 스마트싱스를 탑재해 데이터 수집의 신뢰성과 안전성도 확보했다. 카타마란(Catamaran)은 2개의 선체를 결합한 쌍동선 구조로 진동이 적고 안정성이 우수한 선형이2024.11.20 17:04
제주항공이 장애인, 국가유공상이자, 독립유공자, 4.3생존희생자와 유족, 제주도민 등 신분할인 대상자들의 탑승 절차 편의성 개선에 나섰다.제주항공은 20일 신분할인을 적용받기 위해서 항공기를 탑승할때마다 반드시 수속 카운터를 방문해 증빙서류를 확인받아야했던 절차를 간소화해 추가 증빙 없이 모바일 탑승권을 즉시 발급받을 수 있도록 시스템 개선을 진행했다고 밝혔다.신분할인을 받고자하는 제주항공 회원이라면 최초 탑승 시 신분할인 관련 증빙서류를 수속 카운터에 제출하면 유효기간동안 별도의 확인 절차 없이 모바일탑승권을 통한 간편 탑승 수속이 가능하다. 단, 공항이용료 할인 대상에 속하는 기술기능분야 우수자, 만 24개2024.11.20 14:17
삼성중공업이 풍력 보조추진장치 '윙 세일'을 통해 탄소중립 기술에 한 걸음 더 나아간다.삼성중공업은 20일 '윙 세일(Wing Sail)'이 적용된 LNG 운반선'의 기본설계 인증(AIP)을 받았다고 밝혔다.윙 세일은 '돛' 형태의 선박 구조물로 날개 상·하단부 압력 차에 의해 양력이 발생하는 원리를 이용해 추진력을 얻는 친환경 보조 추진 장치다.이번에 한국선급과 라이베리아 기국(旗國)으로부터 인증받은 LNG 운반선은 윙 세일을 설치해 풍력으로 추진 효율을 높일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조타실을 선수(船首)에 배치해 풍력 보조추진 장치 설치 선박의 가장 큰 문제점으로 지적돼 온 운항 가시성 문제도 해결했다.윙 세일과 더불어 회사가2024.11.19 19:46
HD현대중공업 노사가 기본급 13만원 인상안을 포함한 올해 임금 및 단체협약 2차 잠정합의안을 마련했다. 1차 잠정합의안이 부결된 지 11일 만이다. 노사는 19일 울산 본사에서 열린 32차 교섭에서 2차 잠정합의안을 도출했다.이번 잠정합의안은 기본급 13만원(호봉승급분 3만5000원 포함) 인상, 격려금 470만원, 성과금 지급, 설·추석 귀향비 20만원씩 인상 등을 골자로 한다.1차 잠정합의안보다 기본급은 1000원, 격려금은 20만원 각각 늘었다. 노동조합 측응 오는 21일 2차 잠정합의안에 대한 전체 조합원 찬반투표를 치른다.현대중공업 관계자는 "1차 잠정합의안 부결 이후 진솔한 자세로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하는 등 직원 기대치에 부합하2024.11.19 10:15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겸영하는 미국 우주탐사 기업 스페이스X의 신형 스타십에서 발생하는 소음이 당초 예상한 수준을 크게 뛰어넘어 발사대 인근 지역에 있는 건물의 손상을 초래할 정도로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18일(현지시각) 뉴욕타임스에 따르면 켄트 지 미국 브리검영대 교수를 비롯한 음향 전문가들은 미국음향학회(ASA)가 펴내는 학술저널 JASA 최근호에 발표한 연구 논문에서 “스타십이 미국 텍사스주에 있는 스페이스X 우주발사 기지에서 지난달 발사된 과정에서 나온 원거리 음장을 분석한 결과 이 기지에서 약 10km 떨어진 지역에서 들린 스타십의 발사 소음이 이륙 중인 보잉 747 여객기에서 나오는 소음을 여객2024.11.17 20:15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합병으로 저비용항공사(LCC) 3사(진에어·에어서울·에어부산)가 통합하며 업계 지각변동이 예상된다. 새로운 1위의 등장과 사세를 확장하고 있는 티웨이항공 등 1~3위의 입지가 전면 수정될 전망이다. 1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합병으로 양사 LCC 3사 통합도 국내 항공업계에 파장을 불러올 전망이다. 이미 양사 계열 LCC 3사는 브랜드 통합을 위한 구상에 착수했다.대한항공 계열의 진에어, 아시아나항공 계열의 에어서울·에어부산이 통합되면 일명 '통합LCC'가 탄생한다. 통합LCC 출범 후 진에어, 에어부산, 에어서울은 당분간 별도법인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대한항공이 아시아나항공을2024.11.17 20:14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이 합쳐진 거대 항공사(메가 캐리어) 출범이 되면 국내 항공업계가 '규모의 경제' 효과로 글로벌 항공시장 경쟁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평가했다. 합병 불확실성 해소가 임박한 만큼 앞으로는 규모의 경제를 실현할 사업구조 재편을 준비해야 한다는 제언도 나왔다.전문가들은 합병 불확실성 해소에 주목했다.이윤철 한국항공대 경영햑부 교수는 "합병 작업이 거의 마무리되면서 기업 경영의 큰 변수인 불확실성이 해소됐다"며 "한국 항공산업 시장이 하나의 대형항공사(FSC)와 여러 저비용항공사(LCC)로 재편된 가운데 대한항공이 합병 시너지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이휘영 인하공전 항공경영2024.11.17 20:14
대한항공이 아시아나항공 합병을 통해 글로벌 항공업계에서 규모와 질 모든 면에서 경쟁력을 갖추게 됐다. 글로벌 10위 항공사가 등장하게 되고 이로 인해 항공분야의 경쟁력 역시 강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사내 문화와 마일리지 통합, 저비용항공사(LCC) 통합 등의 문제가 남아 있다.1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기업결합 마지막 관문인 유럽연합 집행위원회(EC)의 최종 승인은 연내 이뤄질 전망이다. 미국 법무부(DOJ)에서 독점 소송을 제기하지 않아 EC 최종 승인으로 사실상 절차가 마무리된다.국제여객 수송 실적 기준 세계 11위인 대한항공과 37위인 아시아나항공이 합쳐지면 세계 10위권의 대형 글로벌 네트2024.11.17 20:14
대한항공이 아시아나항공 합병 작업을 이달 말 완료하고 메가 캐리어 출범을 공식화한다. 유럽연합 집행위원회(EC)의 최종 승인이 이달 중 완료되고, 미국 법무부(DOJ)에서도 합병과 관련된 독과점 소송을 제기하지 않기로 하면서 '글로벌 톱10' 조원태 회장의 구상이 현실화 한 것이다. 1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과 아시아나의 기업결합에 필요한 필수 신고국 14개의 승인을 얻고 최종 마무리 단계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대한항공은 미국 법무부으로 부터 독과점 관련 소송을 진행하지 않겠다는 확답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EC의 최종 승인 결과가 이달 중 발표될 예정이다. 이에 따른 내부 포상 조건도 마무리된 것으로 알려졌다2024.11.15 11:55
캐나다 해군 최고위 관계자에 이어 폴란드, 사우디아라비드 등 주요 국가 잠수함 전문가들이 HD현대중공업 잠수함 생산 현장을 찾았다.15일 HD현대중공업에 따르면, 폴란드, 사우디아라비아, 페루 해군 등 잠수함 전문가 그룹 관계자들은 14일 울산조선소를 방문해 자사가 자체 개발하고 있는 새로운 수출형 잠수함 모델을 둘러봤다. 이는 12일 서울에서 방위사업청 주관으로 열린 2024 국제 잠수함 기술 컨퍼런스(ISTC) 행사의 후속 일환으로 이뤄졌다.해외 군 관계자들이 HD현대중공업 울산 사업장을 찾은 것은 이번 주 들어 2번째다. 앞서 12일 캐나다 해군 최고위 관계자도 HD현대중공업이 건조해 창정비 중인 우리나라 해군 주력 잠수함과 함2024.11.15 08:40
야로스와프 지미안스키 폴란드 해군 총장을 포함한 칠레, 페루 등 주요 국가 군 관계자들이 한화오션 거제사업장을 찾았다. 15일 한화오션에 따르면 전날(14일) 지미안스키 폴란드 해군 총장 외 사우디아라비아, 칠레, 페루, 에콰도르 등 5개국 19명의 잠수함 관련 주요 군 관계자들은 거제사업장을 방문했다.이들은 장보고-III Batch-II 잠수함 건조 현장뿐만 아니라 한화오션의 기술 인력 양성기관인 기술교육원, 자동화 장비를 개발하는 연구시설 등을 둘러봤다. 최첨단 기술이 접목된 가상현실(VR) 도장 체험도 진행했다.한화오션은 이날 방문한 군 관계자들에게 세계 최고 수준의 잠수함 건조 기술력뿐만 아니라 납기 준수 역량, 안정적인 잠2024.11.14 10:16
정기선 HD현대 부회장이 수석부회장으로 승진했다. 정 수석부회장은 그룹 주요 핵심 과제들을 챙기고 향후 미래 성장 동력 발굴에 주력할 방침이다.HD현대는 정 부회장의 수석부회장 승진과 HD현대일렉트릭 조석 사장의 부회장 승진 등을 골자로 하는 2024년 사장단 인사를 단행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인사에서 수석부회장으로 승진한 정 부회장은 그룹의 주요 핵심 과제들을 직접 챙기고 그룹 미래 성장동력 발굴, 친환경과 디지털 기술 혁신, 새로운 기업문화 확산 등을 주도해 나가는 데 주력할 방침이다.HD현대 주요 계열사 대표이사들도 교체됐다. HD현대삼호 대표이사에는 김재을 HD현대중공업 조선사업대표 부사장이 사장으로 승진 내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