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5.18 01:00
테슬라를 맹추격하고 있는 중국 최대 전기차 제조업체 비야디가 일본 경차 시장에 본격 진출할 전망이다. 비야디의 첫 경형 전기차 모델이 일본에서 도로 주행 중 포착되면서 관심이 집중되고 있기 때문이다.17일(현지시각) 미국 전기차 전문매체 일렉트렉에 따르면 이 차량은 비야디가 처음 개발한 일본 전용 경차 모델로 자국 생산 리튬인산철(LFP) 배터리를 탑재해 가격 경쟁력을 높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비야디의 신형 미니 전기차는 전장 3.4미터 이하로 제한된 일본 경차 기준을 충족하며 박스 형태의 차체와 슬라이딩 도어를 적용해 혼다, 닛산, 미쓰비시 등 기존 일본 경차 강자들과 직접 경쟁할 수 있는 외형을 갖췄다. 현재 비야디가2024.11.25 18:16
글로벌 친환경차 시장에서 중국 브랜드들이 공공의 적으로 부상하면서 미국의 테슬라와 함께 한국의 현대자동차그룹이 유이한 대항마로 떠오르고 있다. 내년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 2기의 반 친환경 정책에도 불구,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의 전기차, 수소차 등 친환경차에 대한 글로벌 구상이 빛을 발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25일 조수홍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자동차 업계에 대해 "현재 온전한 기존(레거시) 자동차 업체는 현대차그룹, 토요타, GM 등 3곳만 남았고, 여기에 경쟁이 가능한 전기차 브랜드 테슬라와 BYD이고 도합 5개의 기업이 자동차 시장의 최상위 그룹을 이뤄 경합을 벌일 것"이라고 분석했다. 폭스바겐의 경우 독일 본진에서부2024.01.29 18:30
완성차 시장에서 전기차 시장 전망이 좋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수요가 줄었고, 저가 경쟁을 위해 다양한 차종이 등장할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지면서다. 이에 완성차 업체들은 친환경차 분야에서 전기차와 함께 현재 대세로 자리 잡고 있는 하이브리드를 중심으로 시장에서 수요에 대응하겠다는 전망이다. 충전에 대한 부담이 없고, 환경규제를 지킬 수 있는 하이브리드 모델의 경우 고객과 업체 모두의 타협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2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전기차 제조업체들이 올해 들어 가라앉은 수요와 과열된 경쟁에 부딪혀 암울할 것이라며 전기차에 있어 중요한 한 해가 험난한 출발을 했다"고 전했다.2021.09.27 11:16
현대자동차가 19년 만에 시장에 내놓은 경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캐스퍼'가 침체된 경차 시장에 부활의 신호탄을 쏘아 올리고 있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 캐스퍼는 지난 24일 현재 2만5000대가 사전 예약됐다. 이는 2019년 11월 출시한 6세대 그랜저 페이스리프트(부분변경) 모델이 세운 사전계약 최고 기록(1만7294대)을 넘어선 수준이다.캐스퍼는 '광주형 일자리' 사업으로 탄생한 현대차의 첫 경형 SUV 모델이다.위탁 생산을 맡은 광주글로벌모터스(GGM)는 캐스퍼를 올해 말까지 1만2000대를 생산할 예정이었지만 사전계약이 폭증해 생산량을 늘려야 하는 상황이다. 문재인 대통령은 캐스퍼 사전 예약 첫날인 14일 현대차 홈페이지2019.10.29 17:36
기아자동차가 내연 기관 자동차와 친환경 자동차 시장을 동시에 공략한다. 최근 전기자동차 등 친환경차가 대세지만, 여전히 석유를 연료로 하는 차량 수요가 많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기아차는 12월 출시 예정인 3세대 신형 K5의 이미지를 29일 공개했다. 신형 K5는 날렵한 패스트백 스타일로 스포으 세단 이미지를 강조했으며, 안정적이면서도 강력한 차체와 전후면의 조형과 연계된 느낌의 조명 등을 등을 갖췄다. 신형 K5의 전면부는 기존 라디에이터그릴과 헤드램프의 배치 형식을 모두 탈피하고 그릴과 헤드램프를 유기적으로 연결한 ‘타이거 페이스’를 적용했다. 타이거 페이스는 기아차의 차세대 디자인 방향성을 보여주는2018.05.17 10:40
한국지엠이 17일 경차 스파크 부분 변경 모델을 오는 23일 공개한다고 밝혔다. 스파크는 제품 개발부터 한국지엠이 디자인과 설계, 엔지니어링을 주도하며 국내외 협업을 통해 완성한다. 한국지엠 창원공장은 유일한 신형 스파크 생산 공장으로, 미국을 포함해 전 세계로 판매되는 스파크를 전량 생산하고 있다. 스파크는 올해 1분기 미국 경차 시장에서 총 6945대 판매돼 1위를 차지했다. 이는 2위 미쓰비시 '미라지' 5532대, 3위 '피아트 500' 1309대를 합친 것보다 높은 실적이다. 한국지엠은 스파크의 인기 비결을 제품 안전성으로 꼽는다. 스파크는 국토부 주관 자동차안전도평가(KNCAP)에서 경차 중 유일하게 1등급을 받2017.04.18 16:45
기아자동차가 국내 경차 시장을 사수하기 위해 '올 뉴 모닝'의 엔진 라인업을 확대하고 관련 이벤트를 진행하는 등 전방위 공략에 나섰다.기아차는 파워풀한 성능의 '터보' 모델과 우수한 경제성을 갖춘 'LPI' 모델을 각각 출시하고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한다고 18일 밝혔다.우선 올 뉴 모닝 터보는 TCI엔진을 탑재했던 구형 터보 모델보다 25% 향상된 최대 토크를 바탕으로 차량 추월 및 언덕길 등판 능력이 동급 최고 수준으로 개선됐다. 특히 ▲경차 최초 샤크핀 안테나 탑재 ▲아트컬렉션 기본화 ▲터보 전용 외장 칼라 '뉴 팝 오렌지' 신규 운영을 통해 가솔린 모델과 차별화했다.'올 뉴 모닝 LPI' 모델은 누구나 구입할 수 있는 LPG 경차로2017.02.13 10:42
국내 최초 SUV 하이브리드 '니로' 등을 앞세운 기아차가 국내 친환경차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13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기아차의 지난달 친환경차 판매는 1795대로 전년(630대)대비 185% 급증했다. 지난해 출시된 니로 하이브리드(HEV)가 시장에서 큰 반향을 일으키며 판매를 견인한 덕분이다. 실제 니로는 지난해 출시와 동시해 매달 1000여대 판매되면서 친환경차 시장은 물론, 같은 세그먼트의 소형 SUV(스포츠유틸리티차량) 시장에서도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지난해 판매량은 1만8706대에 달한다. 기아차는 이 같은 기세를 몰아 니로 플러그인하이브드(PHEV)를 빠르면 올 하반기 출시하고, 내년 상반기에는 니로 전기차(EV)를 잇따라 출시해 친환경차 시장을 집중 공략한다는 방침이다. 니로는 리터당 19.5km의 동급 최고 수준의 연비를 바탕으로 실용성이 높은 SUV라는 장점 덕에 20~30세대의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있다는 분석이다. K7 하이브리드도 판매가 크게 증가하며 기아차의 친환경차 시장 공략을 지원사격했다. 지난달 636대가 판매된 K7 하이브리드는 지난해 같은 기간(80대)과 비교하면 8배 가까이 판매가 늘었다.2017.01.17 10:54
국내 경차 시장에 새 바람을 일으킬 기아자동차의 신형 모닝이 드디어 모습을 드러냈다. 기아차는 17일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알림1관에서 박한우 사장 등 회사 관계자와 기자단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올 뉴(ALL NEW) 모닝'의 공식 출시 행사를 갖고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했다. 2011년 2세대 모델 출시 후 프로젝트명 'JA'로 개발에 착수해 6년 만에 3세대 모델로 새롭게 탄생한 올 뉴 모닝은 견고한 차체에 첨단 스마트 기술이 결합된 '스마트 컴팩트'(SMART COMPACT)를 목표로 개발됐다. 지난 4일 사전계약 후 약 2주만에 4000대 이상이 계약되며 판매 돌풍을 일으킨 올 뉴 모닝은 실주행 연비를 극대화한 '카파 1.0 에코 프라임(Eco Prime) 엔진'을 새롭게 탑재해 최고출력 76마력, 최대토크 9.7kg·m의 동력성능을 발휘한다. 연비는 리터당 15.4km를 확보했다. 볼륨감 넘치는 디자인은 기존 모델보다 더 커 보이는 이미지를 구현하고, 개성을 강조하는 다양한 디테일을 통해 세련미를 한층 강조했다. 주간주행등, 포지셔닝램프, 방향지시등에 각각 LED를 적용해 시인성을 향상시키는 동시에 고급스럽고 미래지향적인 이미지를 연출한 것이 특징이다. 신형 모닝은 1.0 가솔린 단일 모델로 출시되며, 최고급 프레스티지 트림과 여성 선호사양을 기본 적용한 레이디 트림을 신설해 총 5개 트림으로 운영된다. 판매가격은 자동변속기 기준으로 ▲베이직 플러스 1075만원 ▲디럭스 1115만원 ▲럭셔리 1315만원 ▲레이디 1350만원 ▲프레스티지 1400만원이다.2016.11.08 15:03
선전증시와 홍콩증시간 교차거래를 의미하는 선강퉁을 앞두고 국내‧외 투자자들의 옥석가리기가 시작됐다. 선강퉁이 시행되면 선전 증시에 상장된 881개(메인보드 267개, 중소기업판 411개, 창업판 203개) 종목에 투자가 가능하다. 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한국투자증권은 선강퉁을 앞두고 최근 ‘중국의 다이나믹스, 새로운 기회’라는 제목의 보고서에서 장기적 안목을 가지고 지켜봐야 할 투자종목으로 ‘비야디’를 꼽았다. 비야디는 세계 전기차(친환경차) 시장에서 판매 1위를 고수하는 업체로, 2003년에 자동차 제조사인 비야디자동차를 자회사로 설립됐으며 선전거래소에는 2011년 6월 상장했다. 지난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각각 37%, 84% 증가한 776억 위안과 43억 위안을 기록했다. 비야디의 올 상반기 영업이익은 40억 위안으로 전년대비 무려 252% 증가했다. 비야디는 국내 1위 IT기업인 삼성전자와 워렌버핏이 투자하는 업종으로 유명하다. 삼성전자는 비야디 지분의 4%를 보유하고 있으며 지난 7월 15일에는 선전 A주 신주 인수를 통해 30억 위안을 투자했다. 워렌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 에너지(Berkshire Hathaway Energy)도 비야디 지분 9%(225만 H주)를 매입하며 양사간 중장기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한 바 있다. 비야디의 계열사는 완성차 제조 담당의 ‘비야디오토’와 2차전지 및 휴대폰 배터리를 제조하는 ‘비야디일렉트로닉’으로 구분할 수 있다. 특히 비야디일렉트로닉은 휴대폰 배터리부터 최근에는 친환경차·리튬이온 배터리까지 생산 비중을 늘리고 있다. 증권업계가 선강퉁 수혜 종목으로 비야디에 주목하는 이유는 △중국 정부의 전기차 보급 확대 △자동차배터리 판매 수혜 △안정적 밸류에이션 매력 등을 확보하고 있기 때문이다. 중국 정부는 2020년까지 전기차 500만대를 보급하겠다는 목표를 밝혔다. 이를 위해 전기차 제조업체와 구매자에게 지급되는 보조금 2.5~5.5위안(420~920만원)을 내년엔 2.0~4.4위안으로 축소하고, 전기2016.06.20 09:55
일본 닛산자동차(이하 닛산)가 중국 제휴사인 둥펑자동차그룹과 보급형 전기자동차(EV)를 공동 개발하기로 했다. 일본 도요타자동차에 이어 닛산이 중국 친환경차 공략 강화에 본격 나서면서 이를 둘러싼 시장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니혼게이자이신문의 20일(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닛산은 둥펑자동차그룹과 가격을 현재보다 30% 정도 줄인 보급형 EV를 개발해 이르면 올해 여름 시장에 투입하기로 했다. 중국 정부가 최근 대기오염 개선과 산업 육성을 목적으로 EV 보급을 전격 추진하면서 향후 중국 내 EV 시장은 급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닛산은 지난 2014년 중국에 투입한 EV '베누치아 e30'를 개량한 보급형 EV로 저가 수요를 노린다는 계획이다. 닛산은 차량 가격을 낮추기 위해 EV에 탑재되는 배터리 등 핵심 부품을 모두 현지에서 조달하기로 했다. 또 수입 부품 관세와 운송비 등 비용을 낮춰 최종 가격을 현지업체의 EV와 비슷한 수준으로 맞춘다는 방침이다.이 신문은 현재 개발중인 차량은 기존 e30보다 가격이 20~30% 저렴한 20만 위안(약 3535만원) 대가 될 것으로 예측했다. 여기에 정부 보조금을 포함시키면 실제 구매 가격은 10만~15만 위안으로 일반 휘발유자동차와 비슷한 수준이 된다. 닛산은 이번 보급형 EV 투입으로 중국 내 EV 시장 점유율을 2015년 2%에서 5~10%로 늘린다는 계획이다.한편 중국 정부는 EV와 플러그인하이브리드자동차(PHV)를 '신에너지자동차'로 지정하고 관련 차량 보급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중국신문망에 따르면 중앙 정부는 EV 구매자에게 최대 5만5000 위안(약 972만4550원)의 보조금을 지급하고 있으며 지방 정부의 별도 지급 분을 포함한 실제 보조금 총액은 최대 11만 위안(약 1944만9100원)에 달한다. 중국 정부는 이 보조금 지급 정책으로 2015년 33만 대였던 신 에너지 자동차 판매량을 오는 2020년까지 누적 500만대로 늘린다는 계획이다.앞서 도요타자동차는 오는 2018년 PHV를 중2015.01.22 11:52
[글로벌이코노믹 김경삼 기자] 중국 자동차 대기업 비야디(比亜迪)가 신형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차(PHV) ‘탕(唐)’을 발매했다.다목적 스포츠카(SUV)로 대당 가격은 30만 위안(약 5244만원)이다. 휘발유 1L로 약 50km를 달릴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비야디는 4월 정식 발매 전에 100대를 우선 한정 판매한다. 98대는 표준형으로, 30 만 위안이며 나머지 2대는 가속성능이 우수한 특별모델로, 60만 위안이다.‘탕’은 2013년 12월 발매한 세단 타입의 ‘진’에 이은 두번째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카다. 연비 성능이 우수할 뿐만 아니라 시동 후 5초 이내에 시속 100km에 도달할 정도로 가속성능이 뛰어나다. 4륜구동으로 험한 곳에서도2015.01.03 06:39
[글로벌이코노믹 김경삼 기자]새해 벽두부터 글로벌 자동차시장에서 친환경차인 전기자동차(EV)와 수소연료전지차(FCV) 간 경쟁이 가열되고 있다.한국 현대차와 일본 도요타자동차의 잇딴 수소전지차 생산에 맞서 세계 최대 전기차 메이커인 일본 닛산자동차가 새해들어서면서 포문을 열고 나왔다.닛산자동차는 전기자동차와 하이브리드차(HV) 모델을 새로 선보인다고 발표했다. 내년에 전기자동차 2개 모델을 발매하고 주력 소형차인 ‘노트’에 하이브리드를 추가하기로 했다.세계 최대 전기자동차 메이커로서의 경험과 실적을 활용해 저비용 고성능 모델로 친환경 경쟁에서 우위를 차지한다는 목표다.이에 앞서 닛산은 지난해 말 제주 신라호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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