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4.27 06:04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한국 등 57개국에 상호 관세를 90일간 유예하고, 모든 나라를 대상으로 10%의 기본 관세만을 적용하고 있다. 그럼에도 그의 관세 전쟁으로 팬데믹 초기와 비슷한 공급망 교란과 인플레이션 사태가 현실로 나타날 조짐이 보인다. 미 경제 전문지 비즈니스 인사이더는 26일(현지시각)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전략으로 인해 벌써 물가가 뛰고 있고, 공급망이 엉클어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물류 전문가들과 운송 산업 관계자들이 이런 사태가 갈수록 악화할 것으로 본다”면서 “소비자들은 물가 상승, 물품 부족, 실업 증가 사태가 올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했다. 비즈니스 인사이더는 “물류 분야 전문2025.04.22 06:00
생산자물가가 전월에 이어 보합을 보였다. 다만 생산자물가지수와 수입물가지수를 결합해 산출하는 국내공급물가는 6개월 연속 오름세를 나타냈다. 22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3월 생산자물가지수’(잠정)는 120.32로 전월 대비 보합(+0.0%)을 보였다. 지난 2월(120.33)에 이어 2개월 연속 보합세다. 1년 전과 비교하면 1.3% 상승했다. 농림수산품이 내렸으나 정보 통신 및 방송 서비스가 오른 영향이다. 생산자물가는 생산자가 시장에 공급하는 상품, 서비스 등의 가격 변동으로, 통상 1~3개월 시차를 두고 소비자물가에 반영된다. 품목별로 살펴보면 농림수산품은 농산물(-0.6%)이 내린 데 비해 축산물(1.8%), 수산물(0.5%)이2025.04.19 10:00
먹거리 물가 인상의 끝이 보이지 않는다. 계엄 이후 정부의 리더십 공백 사태, 환율 급등으로 인한 원부자재 인상으로 올해 국내 주요 식품업계는 줄줄이 가격 인상을 단행했다. 올해 들어 가격을 올린 식품·외식 업체는 40개가 넘는다. 이달에도 전방위적 가격 인상은 이어지고 있다. 서민경제에 영향이 큰 생필품 먹거리도 상승한 것으로 나타나 체감 경기는 더 어려워졌다. 올해 가격 인상 신호탄을 쏜 곳은 동아오츠카였다. 동아오츠카는 지난 1월 1일 포카리스웨트, 나랑드사이다, 오란씨 등 주요 음료 제품의 가격을 평균 6.3% 인상했다. 같은 달, ‘대상’도 약 2년 만의 가격 인상 소식을 알렸다. 청정원 마요네즈와 후추, 드레싱 가격을2025.04.17 07:28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시작한 글로벌 관세 전쟁으로 미국이 스태그플레이션(경기 불황 중에도 물가가 계속 오르는 현상)에 빠지면 성장 둔화보다는 물가 안정 쪽에 초점을 맞출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제롬 파월 미 연준 의장은 16일(현지 시각)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다른 나라에 부과한 관세 수준이 예상보다 높아 물가 인상과 성장 둔화가 예상되고, 연준이 물가와 성장 중 어디에 더 초점을 맞출지 선택해야 하는 어려운 상황에 부닥칠 수 있다고 말했다.파월 의장의 발언은 연준이 스태그플레이션 상황이 현실로 나타났을 때 어떤 선택을 할지 고민하고 있다는 뜻이다. 미국 주요 언론은 파월 의장이2025.04.17 06:49
세계 최대 경제대국 미국에서 트럼프 행정부의 고율 관세 정책이 연방준비제도(Fed)의 고용 극대화와 2% 인플레이션 억제라는 양대 목표를 동시에 위협하고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17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 보도에 따르면, 제이 파월 연준 의장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정책이 미국 중앙은행의 이중 목표를 "긴장 상태에 있는 도전적인 시나리오"에 놓이게 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파월 의장은 시카고 이코노믹 클럽 연설에서 "트럼프 행정부는 상당한 정책 변화를 시행하고 있으며 특히 무역이 이제 초점이 되고 있다. 그 영향으로 우리는 목표에서 멀어질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물가 안정 없이는 강력한 노동시장 상황을 장2025.04.16 10:05
지난달 환율 상승에도 국제유가가 큰 폭으로 하락하면서 수입물가가 두 달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16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5년 3월 수출입물가지수'에 따르면 지난달 수입물가지수(원화기준)는 43.04(2020=100)으로 전월(143.60) 대비 0.4% 떨어졌다. 2개월 연속 하락이다. 전년동기 대비로는 0.7% 올라 5개월째 상승했다.원재료가 3.3% 하락했고, 중간재(0.7%), 자본재(1.6%), 소비재(0.9%)는 상승했다.한은은 원·달러 환율이 상승했지만, 국제유가가 큰 폭으로 내리면서 수입 물가가 하락했다고 설명했다.원·달러 환율은 올해 2월 평균 1445.56원에서 3월 평균 1456.95원으로 0.8% 올랐다. 반면 국제 유가는 두바이유 기준(월평균·배럴2025.04.15 06:34
크리스토퍼 월러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이사가 14일(현지 시각) 미국이 보편 관세와 상호 관세를 통해 25%의 관세를 유지하면 미국의 인플레이션이 5% 가까이 치솟고, 경제성장률이 바닥을 칠 것이라고 말했다. 월러 이사는 또 연준이 경기침체를 막기 위해 금리인하를 단행해야 할 것으로 믿는다고 밝혔다. 그는 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주도하는 관세 전쟁으로 인해 인플레이션이 오르는 것보다는 경기침체 위험이 더 크다고 강조했다. 월러 이사의 경제 전망은 연준이 지난달 19일 분기 말마다 공개하는 경제전망예측(SEP)에서 제시한 것보다 훨씬 더 어둡다. 연준은 그 당시에 올해 미국의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전망치(중간값)2025.04.12 22:46
3월 미국 도매물가가 에너지 가격 및 식료품 가격의 하락 영향으로 전월 대비 크게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노동부는 11일(현지시각) 3월 미국의 생산자물가지수(PPI)가 전월 대비 0.4% 하락했다고 밝혔다. 다우존스가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는 3월 생산자물가가 전월 대비 0.2% 상승할 것 봤지만, 오히려 하락한 것으로 집계됐다. 전년 동기 대비 상승률은 2.7%였다. 에너지와 식품 등을 제외한 근원 생산자물가지수 상승률은 전월 대비 0.1%로 역시 전망치(0.3%)보다 낮았다. 전년 동기 대비로는 3.4% 오른 수치다. 최종수요 재화 가격이 전월 대비 0.9% 하락하면서 지난 2023년 10월 이후 가장 큰 하락 폭을 기록했다. 최2025.04.09 15:13
일본은행 우에다 가즈오 총재가 9일 지금까지의 금리 인상 배경에 대해 “경제·물가 정세가 개선되는 가운데 저금리를 지속하면 금융 ·완화의 정도가 과대해질 우려가 있다”는 견해를 밝혔다. 그는 이날 중의원 재무금융위원회에 참석해 지난해부터 추진해온 단계적인 금리 인상이 인플레이션 퇴치가 아니라 금융정책의 정상화가 목적인지에 대한 질문에 이와 같이 답했다. 그는 “경우에 따라 물가상승률이 가속화되어 추후 급격한 금리 인상을 강요당할 위험도 있다”고 말했다. 한편, 우에다 가즈오 총재는 미국의 자동차 관세나 상호 관세 도입으로 내외 경제와 물가를 둘러싼 불확실성이 높아졌다는 인식을 드러내며 향후2025.04.09 14:10
롯데마트는 고객의 물가 부담을 더욱 완화시키고자 오는 10일부터 30일까지 연중 최대 PB 할인 행사 ‘PB 페스타’를 선보인다. 9일 롯데마트에 따르면 이번 행사에서는 ‘오늘좋은’과 ‘요리하다’ PB 상품 500여개를 선정해 최대 50% 할인 혜택 제공한다. 10일부터 16일까지는 PB 상품 1만5000원 이상 구매한 고객을 대상으로 ‘오늘좋은 뽑아쓰는 위생백(중/200매)’, ‘오늘좋은 위생장갑(100매)’, ‘오늘좋은 지퍼백(중/30매)’ 중 선택한 상품 하나를 증정하는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인기 먹거리를 엄선해 ‘N+1 증정’ 행사도 진행한다. ‘오늘좋은 오란다(160g)’ 등 1000원 균일가 과자 28종과 ‘오늘좋은 백미밥(210g)’, ‘2025.04.04 21:50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전 세계 대부분 국가를 대상으로 사실상 무차별적인 고율 관세를 부과하면서 미국 내 소비자 가격이 전방위적으로 오를 것으로 전망됐다. 특히 중국, 베트남, 대만 등 주요 수입국을 ‘최악의 무역 장벽국’으로 지목하고 50%가 넘는 관세를 적용한 가운데 소비자들은 연간 평균 2100달러(약 300만원) 이상의 추가 부담을 안게 될 것으로 예상됐다.4일(이하 현지시각) CNN에 따르면 트럼프 행정부는 대규모 관세 계획에 따라 대부분의 수입품에 최소 10%의 기본 관세를 부과한다고 발표했다. 중국산 제품에는 최대 79%의 초고율 관세가 적용된다고 CNN은 보도했다. 특히 중국산 제품은 오는 9일부터 54%의 관세가 적2025.04.02 18:04
가계의 체감물가는 공식 물가와 괴리감이 크다. 명목임금이 물가 상승만큼 오르지 않아서다. 가계에서 주로 구매하는 품목의 경우 조금만 올라도 민감하게 느껴지는 이유다. 특히 저소득층일수록 처분가능소득 대비 식비와 주거비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다. 한국경제인협회(한경협)가 최근 10년간 소득분위별 소비자 체감물가 추이를 분석한 결과, 하위 20%의 체감물가 상승률은 23.2%다. 상위 20%인 고소득층의 20.6%보다 2.6%p 높은 수치다. 지난해 기준 소득 최저층의 지출 비중이 큰 분야는 식료품과 음료(20.9%)를 비롯해 난방·수도 등 주거비(20%)다. 식료품 물가는 지난 10년간 41.9% 상승했다. 전체 물가상승률(21.2%)의 2배 규모다. 같2025.04.01 15:46
전남 광양시가 여행하기 좋은 계절인 봄, 고물가시대를 극복하고 슬기롭게 광양 여행을 떠나는 방법으로 ‘남도숙박 할인 빅 이벤트’를 소개해 눈길을 끌고 있다. ‘남도숙박 할인 BIG 이벤트’는 관내 숙박업소를 이용하는 관광객에게 월 1회, 최대 3박 할인 혜택을 지원함으로써 체류 관광을 유도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려는 사업이다. 이벤트 참여 대상은 전라남도 외 주소를 둔 관광객이다. 이벤트 기간은 11월 30일까지이며, 희망자는 전남관광플랫폼에 회원으로 가입한 후 ‘남도숙박할인 빅 이벤트’ 코너에서 ‘광양시’를 선택해 쿠폰을 받으면 된다. 쿠폰은 전남관광플랫폼에 입점한 이벤트 숙박 업체에만 사용 가능하며 연2025.04.01 08:01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주도하는 관세 전쟁으로 인해 미국 경제 진로에 대한 불안감이 확산하고 있으나 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기존 통화정책 기조를 당분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로이터 통신은 지난달 31일(현지 시각) 연준 고위 당국자들이 ‘관세 인플레이션’ 우려에 신중한 태도를 유지하고 있다고 보도했다.존 윌리엄스 뉴욕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이날 야후파이낸스와 한 인터뷰에서 “인플레이션이 다시 올라갈 수 있으나 올해 경제가 직면할 상황에 맞춰 현재 통화정책이 제대로 자리를 잡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현재의 통화정책이 인플레이션에 하방 압력을 가하고 있어 대체로 ‘제약적’이라고 평가했다.윌리엄스2025.04.01 01:00
미국 경제가 올해 1분기 들어 성장 정체와 물가 상승이 동시에 나타나는 ‘스태그플레이션’ 조짐을 보이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소비는 위축됐고 물가는 다시 오름세를 보이면서 월가와 소비자 모두 경기 침체와 물가 부담이라는 ‘이중고’에 대한 우려를 키우고 있다.지난달 31일(이하 현지시각) 악시오스에 따르면 미국 내 소비 지표와 인플레이션 수치, 소비자 심리지수 등 최근 경제 지표 전반에서 스태그플레이션의 전형적인 징후가 포착되고 있다.애틀랜타 연방준비은행은 1분기 미국 국내총생산(GDP)이 연율 기준으로 0.5% 역성장할 것으로 추정했다. 물가 상승을 고려한 실질 소비는 올해 1~2월 기준으로 지난해 12월보다 0.6% 줄었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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