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4.25 01:20
미국 보잉이 지난 23일(현지시각) 발표된 1분기 결산에서 수익 개선이라는 재건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하지만 국제 분업으로 이뤄지는 항공기 생산 구조가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정책이라는 새로운 암초에 직면하면서 경영 재건에 먹구름이 끼고 있다. 대중 수출 비중이 높은 보잉은 무역 전쟁의 희생양이 될 가능성도 제기된다.닛케이 보도에 따르면 보잉은 1분기 결산에서 매출액 194억 달러(약 27조7090억 원)를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18% 증가했다. 이는 5분기 만의 매출 증가다. 최종 손익은 3100만 달러(약 442억 원) 적자로, 11분기 연속 적자를 이어갔지만 적자 폭은 전년 동기 3억5500만 달러(약 5069억 원) 적자 대비 크게 줄었다2025.04.24 13:15
대한항공이 항공기 동체 세척과 함께 브랜드 리뉴얼을 본격화했다.대한항공은 인천국제공항 인근에 위치한 대한항공 정비 격납고 앞에서 봄맞이 항공기 동체 세척을 진행했다고 24일 밝혔다.이날 동체 세척을 한 항공기는 보잉 777-300ER 기종의 HL8008 항공기다. 이번에 공개된 대한항공의 새 도장(livery)을 적용했다.항공기 세척에는 특수 장비 6대가 동원됐다. 적절한 압력의 물줄기를 분사하고 세척액으로 일일이 동체를 닦은 뒤 물로 헹구는 작업을 반복했다. 총 3시간 가량에 걸쳐 항공기 동체와 주 날개, 꼬리 날개, 조종석 앞유리 등을 꼼꼼하게 닦았다.세척을 마친 대한항공 항공기의 하늘색 동체가 봄 햇볕 아래 선명하게 빛났다. 동체2025.04.24 09:07
인천공항이 개항 이후 최초로 중앙아시아 공항개발운영사업에 진출한다.24일 인천국제공항공사에 따르면 공사가 우즈베키스탄 우르겐치공항 개발운영(PPP) 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최종 선정되었다.이는 공사 최초의 중앙아시아 지역 공항 PPP 사업 수주로 중앙아시아 시장에서의 입지 확대 및 글로벌 공항사업 확대에 있어 또 하나의 중대한 전환점이 될 전망이다.이번 사업은 공사가 수주한 해외공항 PPP 사업 중 최초로 100% 터미널 운영권을 확보해 공항 CEO부터 주요 임원을 공사에서 임명하는 등 공항건설과 운영의 주요 결정권을 보유함으로써 중앙아시아에 제2의 인천공항을 건설 및 운영하게 될 예정이다.우르겐치공항은 우즈베키스탄2025.04.23 22:20
아시아나항공은 하계 성수기를 앞두고 뉴욕, 하와이, 방콕 등 인기노선을 늘릴 예정이라고 23일 밝혔다. 우선 오는 30일부터 인천~뉴욕 노선의 야간편을 신설해 매일 2회 운항한다. 해당 항공편은 매일 21시 5분에 인천공항을 출발하는 스케줄로, 기존 09시 40분에 출발하는 주간편과 함께 고객들의 선택의 폭을 넓혀 스케줄 편의를 확대한다. 또한 5월 30일부터는 뉴욕 노선의 야간편에 총 495석 규모의 A380 기종을 투입해 공급을 더욱 늘린다.6월부터는 하와이, 방콕 등 주요 관광 노선 운항도 확대한다. 6월 1일부터 현재 주 5회 운항 중인 인천~호놀룰루 노선을 매일 운항한다. 레저 액티비티, 문화체험 등 패키지 상품 이용객이 많은 하와2025.04.23 18:40
대한항공이 1조원 규모의 우리 군 주요 전력인 UH-60 헬기 성능개량 사업을 따냈다. 방위산업 분야에서 기술력과 신뢰를 다시 한번 입증했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UH-60 헬기의 성능개량을 행할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대한항공은 LIG넥스원, 콜린스에어로스페이스와 컨소시엄을 꾸려 입찰에 참여했다. 이날 오전 방위사업청으로부터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음을 통보받았다. 사업 규모는 약 9613억원이다.‘블랙호크(Black Hawk)’로 불리는 UH-60은 우리 육군·공군에서 특수작전을 수행하는 다목적 헬기다. 이번 성능개량 사업의 핵심은 UH-60 총 36대에 대한 조종실 디지털화와 엔진, 생존장비, 통신장비, 창정비 통합, 전력2025.04.23 16:47
한국공항공사는 국내관광 활성화와 내수시장 진작을 위해 다음 달 4일까지 '2025년 항공여행상품 개발·판매 사업'에 참여할 협력여행사를 모집한다고 23일 밝혔다.이번 사업은 관광진흥법에 따라 등록된 여행업체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며, 6개 내륙 항공노선을 이용해 △방한외래객 유치 △지역 미식관광 △반려동물 동반 △현지문화 경험 △자연경관 여행 등 5가지 주제로 여행상품을 구성하면 된다.공사는 여행상품의 시장경쟁력, 차별성, 홍보마케팅 전략, 관광객 유치계획 등의 심사기준에 따라 3개 협력여행사를 선정해 지정서를 발급하고, 모객 1인당 최대 7만원의 항공료 등 총 4500만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 공사 홈페이지·SNS 등 미2025.04.23 15:45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이 지역사회에 따뜻한 온기를 전하는 아름다운 동행에 나섰다. ‘통합 대한항공’의 본격적인 출범을 앞두고 양사 임직원이 함께하는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확대 전개하는 모습이다.대한항공은 ‘제45회 장애인의 날’을 맞아 경기도 과천 국립현대미술관과 서울대공원에서 장애인 및 복지시설 관계자들과 자연을 느끼고 봄의 정취를 만끽하는 사회공헌 봄나들이 행사를 진행했다고 23일 밝혔다. 특히 올해는 대한항공 연합신우회 32명과 아시아나항공 연합신우회 13명 등 양사 사내 봉사단체 소속 임직원이 참여해 그 의미를 더했다. 이들은 평소 외부 나들이 기회가 많지 않은 장애인에게 다양한 문화생활의 기회를 제2025.04.23 10:37
미국 뉴욕 도심과 공항을 단 5분 만에 오가는 ‘하늘택시’ 시대가 눈앞으로 다가왔다. 미국 항공택시 개발사 아처 에비에이션이 최근 자사 홈페이지를 통해 유나이티드항공과 공동으로 ‘뉴욕 항공택시 연결망 구축 계획’을 공개했다.이번 계획은 맨해튼 도심과 존 F. 케네디 국제공항(JFK), 라과디아 공항(LGA), 뉴어크 리버티 공항(EWR) 등 뉴욕 인근 주요 공항을 연결하는 것이 목표다. 기존에 자동차로 1~2시간이 소요되는 곳을 5~15분으로 단축하는 것이 핵심이다. 항공택시 운항에 투입될 기체는 아처가 개발한 전기 수직이착륙 항공기 ‘미드나잇’이다. 이 기체는 조종사 1명과 승객 4명을 태울 수 있다. 헬리콥터보다 안정적이고 소음2025.04.23 04:16
중국의 차세대 스텔스 전투기인 J-36 설계팀이 항공모함 착륙이라는 고난도 기동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첨단 컴퓨터 시스템을 개발하여 전 세계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고 22일(현지시각) 홍콩에서 발행되는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보도했다.중국과 프랑스 과학자들의 협력 연구를 통해 개발된 이 시스템은 조종사와 제어를 공유하며, 극한의 기상 조건 속에서도 놀라운 수준의 정밀도를 달성하는 것으로 알려져 해군 항공 전력 증강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지난해 12월 중국 남서부의 대도시 청두 상공에서 포착되어 전 세계 방위 산업계에 큰 파장을 일으킨 J-36 스텔스 전투기는 꼬리 없는 삼중 엔진을 탑재한 독특2025.04.22 09:04
대한항공이 지구촌 어린이를 돕는 온라인 기부 캠페인을 시행한다. 대한항공은 유니세프 한국위원회와 사회공헌 협약을 맺었다고 22일 밝혔다.협약식은 전날 오후 서울 강서구 대한항공 본사에서 우기홍 대한항공 부회장, 조미진 유니세프 한국위원회 사무총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이번 협약으로 대한항공과 유니세프 한국위원회는 이르면 올해 5월부터 ‘플라이트 포 베터 투모로(Flight for Better Tomorrow)’ 캠페인을 공동 시행한다. 이 캠페인은 여행과 동시에 나눔을 실천할 수 있는 새로운 개념의 온라인 기부 프로그램이다.대한항공은 최근 신규 CI와 함께 발표한 새로운 기업 미션을 실천하고자 이번 캠페인을 기2025.04.22 04:17
말레이시아 항공 그룹(Malaysia Aviation Group)이 미·중 무역 전쟁 격화로 중국 항공사들이 포기한 보잉 항공기 배송 슬롯을 인수하기 위해 보잉과 협상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중국이 자국 항공사에 보잉 항공기 수령을 중단하고 미국 기업으로부터 항공 장비 및 부품 구매를 중단하도록 지시한 이후 나온 움직임이라고 21일(현지시각) 홍콩에서 발행되는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보도했다.말레이시아 항공의 모회사인 말레이시아 에비에이션 그룹의 이잠 이스마일(Izham Ismail) 최고경영자(CEO)는 20일 현지 통신사 베르나마와의 인터뷰에서 "미국과 중국 간의 관세 전쟁으로 보잉 배송 슬롯이 사용 가능해지면, 이를 예상보다2025.04.21 11:22
에어버스가 무공해 수소 동력 항공기 개발 계획에 제동을 걸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지난 20일(현지시간) 에어버스가 수소 항공기 프로젝트 예산을 4분의 1로 축소하고 출시 일정을 10년 연기했다고 보도했다.이 같은 결정은 에어버스가 프로젝트에 17억 달러(약 2조 4100억 원) 이상을 투입한 상황에서 나왔다. 이 사안에 정통한 관계자들에 따르면, 에어버스는 지난 1년간 기술적 난관과 수소 시장 성장 둔화로 인해 당초 목표했던 2035년까지 수소 항공기를 상용화하기 어렵다는 결론을 내렸다.에어버스는 2020년 말 최대 200명의 승객을 태우고 뉴욕에서 라스베이거스까지 비행할 수 있는 3,700km(2,000해리) 항속거리를 갖춘 수소 항공기 개2025.04.21 10:32
인천공항공사가 홍콩국제항공교육원(HKIAA)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항공교육 분야의 전략적 협력 확대에 나선다.21일 인천공항공사에 따르면, 두 기관은 지난 17일 공사 항공교육원에서 '항공교육 분야 전략적 협력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헸다.협약식은 염상훈 인천공항공사 항공교육원장·사이먼 리 홍콩국제항공교육원장 등 주요 관계자 10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업무협약에 따라 두 기관은 △공동 교육과정 개발 △강사 및 교육 프로그램 교류 △공동 마케팅 등 항공교육 관련 다양한 분야에서 상호협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특히 △공항운영·관리 △고객경험 △공항안전 등 공항 운영 관련 필수내용을 담은 교육과정(IAAA&H2025.04.21 10:16
델타항공이 '일하기 좋은 기업'으로 입지를 굳혔다.델타항공은 미국 경제전문지 포춘(Fortune)이 선정한 '일하기 좋은 100대 기업' 순위에서 올해 15위를 기록하며 6년 연속 선정되는 쾌거를 달성했다고 21일 밝혔다. 델타항공은 힐튼,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등과 함께 상위 15위 안에 들며 항공사 중 유일하게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포춘 선정 일하기 좋은 100대 기업’은 매해 글로벌 기업 문화 전문 조사업체 ‘그레이트 플레이스 투 워크(GPTW)’에서 발표한다. 임직원 피드백을 기반으로 조직 문화를 평가해 우수한 기업을 선정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델타항공은 직원 중심의 기업 문화와 배려의 가치를 실천하며 이번 평가에서 높은 점수2025.04.20 01:10
일본제지와 스미토모 상사가 일본 도호쿠 지방의 목재를 활용해 재생 항공 연료(SAF) 원료인 바이오에탄올 생산·판매에 나선다. 원료를 전량 국내에서 조달하는 '순국산' 방식은 수입 목재 사용 시보다 원료 조달 단계의 이산화탄소(CO₂) 배출을 줄이는 동시에 에너지 안보 강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다만, 생산량 확대는 간벌재 등으로 원료를 확대할 수 있을지에 달렸다. 지난 19일(현지시각) 닛케이에 따르면 SAF에는 다양한 제조 방법이 있다. 폐식용유 등을 가공해 생산하는 'Hydroprocessed Esters and Fatty Acids(HEFA, 수소처리油脂)' 기술은 비용이 절감되어 실용화가 앞서가고 있다. 특히 외식 체인이나 식품 제조사 등은 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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