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2.23 05:00
경기 우려 속 원·달러 환율이 1430원대에 진입하면서 이번 주 한국은행의 올해 첫 금리인하가 유력해졌다. 이창용 한은 총재가 1월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금리인하의 최대 걸림돌로 꼽았던 환율 문제가 일부 완화된 데 따른 것이다. 트럼프 관세 유예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종전 기대감에 강달러는 진정되고 있지만, 우리나라 경제성장률 전망치가 1% 초중반대로 하락해 경기 부양이 시급해진 것이다. 23일 금융권에 따르면 트럼프 관세 유예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종전 기대감에 원·달러 환율이 1430원대에 안착하면서 25일 예정된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 정례회의에서 기준금리 인하 기대가 커지고 있다. 한은이 올해 첫 기준금리2025.02.19 08:00
전 세계 주요 기업들이 환율 변동성 확대로 지난해 큰 타격을 입은 가운데 올해는 옵션거래 등을 통한 장기적인 환율 변동 위험 분산에 박차를 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8일(현지시각) 블룸버그 통신은 외환 관리 회사인 밀레니엄 글로벌 인베스트먼트(Millennium Global Investment)의 부서인 밀테크FX(MillTechFX)의 설문 조사 결과를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 설문 조사에 응한 미국과 영국 주요 글로벌 기업들의 76%가 지난해 환율 변동 위험을 헤지하지 않아 손실을 본 것으로 나타났다.밀테크FX에 따르면 기업들은 현재 환율 변동에 따른 수익성 저하에 대처하기 위해 외환 옵션 거래를 두 배로 늘리고 환 헤지 기간을 연장하는2025.02.18 16:35
글로벌 달러화 강세가 약화됐지만 원·달러 환율이 1440원선 밑으로 내려오지 못하고 있다. 이는 저가매수 유입, 위안화 약세 부담, 해외주식 매수를 위한 거주자 환전 수요 등이 환율 하단을 공고히 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18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은 전 거래일 주간거래 종가(오후 3시 30분 기준, 1441.70원) 보다 2원 오른 1443.7원에 이날 주간거래를 마쳤다.원·달러 환율은 이번주 들어 미국 경제의 축인 소비 관련 지표가 올해 들어 크게 부진하면서 글로벌 강달러 압력이 누그러지면서 1430원대 기대감을 키웠다. 하지만 번번히 진입에는 실패하고 있다.미국 상무부는 지난 14일(현지시간) 미국의 1월 소2025.02.18 13:23
DGB그뮹그룹이 지주 임직원의 토론 문화 정착을 위해 ‘인사이트 브리핑’(insight briefing)을 진행한다. 18일 금융권에 따르면 DGB금융은 금융시장 트렌드, 업권 동향, 타사 사례 등을 나누는 인사이트 브리핑을 오는 11월까지 매월 연다. 이 자리에는 외부 영입 임원과 부서장, 계열사 경영진이 발표자로 나서며 지역 리더, 유명 연사를 초청해 대화의 장을 연다. 아울러 계열사별 세부 경영관리와 정보 공유를 위해 분기별 경영 실적을 돌이켜보는 시간도 가진다. 지난달 열린 첫 회의에는 iM증권 리서치본부 전문위원이 올해 국내외 경제와 환율, 주식시장 전망 관련 강의를 했다. 황병우 DGB금융 회장은 “시중금2025.02.17 15:32
미국 경제의 축인 소비 관련 지표가 올해 들어 크게 부진하면서 글로벌 강달러 압력이 누그러지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상호 관세 유예, 미국과 러시아의 종전 협상도 달러 약세 요인으로 꼽힌다. 이에 원·달러 환율도 소폭 내려 1430원대 진입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17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은 오후 3시23분 현재 전거래일 야간거래 종가(15일 오전 2시 기준, 1441.90원)보다 0.10원 내린 1441.80원에 거래되고 있다. 미국 상무부는 지난 14일(현지시간) 미국의 1월 소매판매가 전월보다 0.9% 줄었다고 발표했다. 시장 전망치(-0.2%)보다 큰 폭의 감소였다. 미국 경제의 축인 소비 관련 지표가 예상보2025.02.14 06:00
원화 가치 약세가 장기화되면서 수입물가가 4개월째 올랐다. 수입물가는 시차를 두고 소비자물가에 영향을 미치는 만큼 지난달 2%로 복귀한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더 오를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한국은행이 14일 발표한 '2025년 1월 수출입물가지수 및 무역지수(잠정)'에 따르면 지난달 수입물가(원화 기준)는 전월대비 2.3% 올랐다.지난해 10월(2.1%), 11월(0.9%), 12월(2.3%)에 이어 4개월째 상승세로 두 달 연속 2%대 상승률을 유지하고 있다. 전년동월 대비로는 6.6% 올랐다.수입물가가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는 것은 원·달러 환율 상승 등의 영향으로 원재료 수입 가격이 크게 올랐기 때문이다. 원·달러 평균환율은 지난해 12월 1434.43원2025.02.12 08:40
지방 BNK·DGB·JB금융지주가 고환율 리스크를 비켜나갔지만 건전성 강화 숙제가 남겨졌다. 시중 금융지주 대비 상대적으로 외화표시자산이 적어 보통주자본(CET1) 비율은 11.7~12.2%로 안정적으로 관리했다. 반면 지방은행 5개사 고정이하여신(NPL) 보유액은 1조3370억원으로 급증했고 연체율도 상승세여서 건전성에 부담이 되고 있다. 12일 금융권에 따르면 BNK·DGB·JB금융지주의 지난해 누적 당기순이익은 총 1조7010억원으로 전년(1조6136억원) 대비 약 5.4%(874억원) 증가했다. BNK·JB금융은 지난해 각각 8027억원, 6775억원 순이익을 쌓으며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으나 DGB금융은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응을 위한 충2025.02.11 17:30
국내 기업에서 지난달 신규 채용한 인원은 13만5000명이다. 지난해 1월과 비교하면 42.7%나 감소했다. 신규 구인건수가 반토막 나기는 1997년 통계 작성 이후 처음이다. 비상계엄에 이은 탄핵 정국에다 트럼프 2기 정부 출범으로 기업이 채용을 꺼린 결과다. 취업 빙하기란 말이 딱 어울릴 정도다. 구직자 1인당 일자리 수를 뜻하는 구인배수도 0.28로 IMF 외환위기 당시의 0.23 이후 최저치다. 고용보험 가입자 증가율도 사상 처음 0%대로 떨어졌다. 21년 만의 최저치다. 지난달 말 기준 고용보험 상시가입자는 1517만4000명이다. 1년 전보다 0.8% 늘어나는 데 그쳤다. 신용카드 대란이 있었던 2003년 12월 수준이다. 특히 경기가 나쁜 건설2025.02.11 16:26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취임 이후 잇따라 관세 정책 발언을 내놓으면서 외환시장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다.특히 트럼프 대통령이 철강과 알루미늄에 25%의 추가 관세를 부과한 데 이어 11, 12일 중 상호관세를 발표하기로 해 우리나라의 관세 리스크 증폭에 대한 최대 분수령이 되고 있다. 트럼프 영향으로 원·달러 환율은 올해 가장 낮은 수준(1426.20원, 지난 1월 24일) 보다 30원 가량 높아졌다.11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주간 종가(오후 3시 30분 기준 1451.2원) 대비 1.4원 오른 1452.6원에 주간 거래를 마감했다. 지난 1월 10일 기록한 장 중 연고점인 1475.50원 보다는 20원 이상 낮지만 같은 달 24일 기록2025.02.09 13:36
길었던 설 연휴가 끝나자마자 유통가에서는 줄줄이 제품 가격 인상에 나섰다. 업체마다 "이상 기후로 인해 일부 식재료 가격이 급등한데다 원-달러 환율 상승 여파로 인해 수입 단가가 높아져 가격 인상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이지만 가뜩이나 힘든 서민들의 주머니 사정은 더욱 어려워질 전망이다. 파리바게뜨는 10일부터 일부 제품 가격을 평균 5.9% 인상한다고 7일 밝혔다. 가격 인상 품목은 빵 96종과 케이크 25종 등이다.파리바게뜨의 가격 인상은 지난 2023년 2월 이후 2년 만이다.가격 인상에 따라 '그대로토스트'는 3600원에서 3700원(2.8%)으로 오르고 '소보루빵' 가격은 1500원에서 1600원(6.7%)이 된다. '딸기 블라썸 케이크'는 1만9002025.02.05 19:13
금융지주 사상 처음으로 5조원이 넘는 순이익을 거둔 KB금융지주가 고환율로 인한 보통주자본(CET1) 비율 하락에도 지속 가능한 밸류업을 계속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또 올해 상반기 CET1을 지난해 말 보다 높게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5일 KB금융은 실적 발표 콘퍼런스콜을 열고 지난해 당기순이익이 전년 대비 10.5% 늘어난 5조782억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특히 주주환원의 기반이 되는 CET1 비율은 지난해 말 기준 전 분기 대비 0.33%포인트(p) 내린 13.51%로 나타났다. 나상록 KB금융 최고재무책임자(CFO)는 "환율 상승에 따른 RWA(위험가중자산) 증가 때문에 CET1 비율이 내렸다"면서 "환율 10원당 CET1가 2bp(1bp=0.01%p) 정도2025.02.05 10:53
고유가와 고환율로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5개월 만에 2%대로 올라섰다. 한국은행은 최근 고환율이 소비자물가 상승률을 0.1%포인트(p) 높였다고 분석했다. 향후 석유류·농산물 가격의 기저효과로 당분간 물가 둔화 흐름이 예상되지만 환율과 유가 불확실성이 높다는 진단이다. 한국은행은 5일 김웅 부총재보 주재로 '물가상황 점검회의'를 열고 최근의 물가 상황과 향후 물가 흐름을 점검하고 이같이 평가했다. 앞서 이날 오전 통계청이 발표한 '2025년 1월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는 전년 동월 대비 2.2% 올랐다. 지난해 7월(2.6%) 이후 6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치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전년 동월 대비2025.02.05 08:21
신한투자증권은 5일 하나금융지주에 대해 4분기 실적 발표를 통해 고환율 부담을 극복했다며 목표주가 8만 1000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하나금융지주의 4분기 지배주주순이익은 5135억원으로 당사 추정치와 컨센서스를 각각 4.4%, 5.4% 하회했다. FX환산손실 1394억원,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관련 추가 충당금 적립 등의 영향을 받았기 때문이다. 은경완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그룹기준 마진은 6bp 상승한 1.69% 기록했다"며 "고금리 예금 리프라이싱 효과가 2차례 기준금리 인하 부담을 상쇄했다"고 진단했다. 아울러 "모두의 우려가 높았던 보통주 자본비율은 13.13%로 전분기대비 4베이시스포인트(bp·1bp=0.01%p) 하락하는2025.02.02 05:48
중국 인민은행이 위안화 가치가 17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한 가운데 경제 성장과 환율 방어라는 두 과제 사이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에포크 타임스는 1월 30일(현지시각) "부동산 위기 해결을 위한 금리 인하가 시급하지만, 이는 위안화 약세를 심화시킬 수 있다"고 보도했다.중국 금융당국은 2022년 초부터 대출우대금리를 3.8%에서 3.1%로 낮췄다. 모건스탠리의 헬렌 차오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1월 29일 보고서에서 "부동산 시장 침체와 지방정부 부채 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더 과감한 금리 인하가 필요하지만, 이는 자본 유출을 부추길 수 있다"고 지적했다.JP모건은 1월 30일 시장전망 보고서에서 "미중 금리차 확대로 위안화 환율이 달러당2025.01.31 15:12
설 연휴 휴장으로 일주일 만에 열린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이 급등해 1450원을 재차 돌파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정책과 딥시크 쇼크에 따른 외국인들 증시자금 이탈이 추가 상승 압박으로 작용하고 있다. 31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은 오후 2시37분 현재 전거래일 야간거래 종가(25일 오전 2시 기준, 1431.40원)보다 23.20원 오른 1454.6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20일 1450원 선 밑으로 내려온 이후 다시 1450원대로 올라선 것이다. 이는 설 연휴 기간 동안 누적된 대외 변수들이 연휴 후 첫 거래일에서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특히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30일(현지 시각) 백악관에서 열린 행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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