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8 11:12
고용이 무너지고, 기름값이 치솟고, 전쟁은 길어지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집권 2기 들어 내세운 '아메리카 퍼스트(America First)' 경제 노선이 동시다발적인 악재에 직격당하며 심각한 균열 조짐을 보이고 있다.전선은 넓고, 전비는 무겁다… 이란 전쟁 100시간에 5조 4900억 원지난달 28일 개시된 이란과의 군사 충돌은 트럼프 행정부가 스스로 선택한 가장 큰 도박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과거 대선 유세 당시 이란과의 전쟁이 "재앙적이고 비용만 막대한 선택"이라고 공개적으로 비판한 바 있다. 그러나 집권 후 행보는 정반대다.악시오스(Axios)가 지난 7일(현지시각)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전쟁 개시 이후 단 100시간 동안2026.03.08 10:41
중국이 스스로 속도 조절을 선언했다. 1991년 이후 35년 만에 가장 낮은 성장 목표를 내걸었지만, 눈길은 오히려 그 빈자리를 채우는 숫자들로 쏠린다. 인공지능(AI)·반도체 연구개발(R&D)에 해마다 7% 이상씩 더 쏟아붓고, 국방비는 지난해 대비 7% 늘린다. 성장 목표는 내려갔지만, 첨단 기술과 군사력에 대한 투자 기어는 오히려 올라간 것이다. '속도'를 포기한 대신 '기술패권'을 틀어쥐겠다는 중국의 새로운 생존 공식이다.35년 만의 최저 성장 목표… 배경은 부동산 침체중국 국무원은 지난 5일(현지 시각)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개막한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를 통해 2026년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목표를 '4.5~5%'로 제시했다. 202026.03.08 09:01
일본 정부가 반도체 시장 재진입을 선언하며 전례 없는 규모의 자금을 쏟아붓고 있다. 문제는 그 칼날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정조준하고 있다는 점이다.닛케이(NIKKEI)가 7일(현지시각)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2040년까지 자국 내 반도체 관련 매출을 40조 엔(약 376조 원)으로 끌어올리겠다는 목표를 확정했다. 다카이치 사나에 총리가 의장을 맡은 성장전략회의는 오는 10일 '위기관리·성장투자' 공정표 초안을 공개할 예정이다. 10조 엔(약 94조 원) 이상의 공적 자금 투입을 핵심으로 하는 이 계획은, 단순한 자국 산업 보호를 넘어 미국·중국과 어깨를 겨루는 반도체 강국 복귀를 공식 선언한 것으로 해석된다.2020년 5조2026.03.08 08:48
세계 최대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를 구현하겠다던 야심이 현실의 벽에 부딪혔다. 트럼프 대통령이 직접 참석해 선포했던 '스타게이트' 프로젝트의 핵심 거점이 불과 수개월 만에 원점으로 되돌아가면서, 무한정 팽창할 것만 같던 AI 인프라 투자 열풍이 냉정한 수익성 검증 단계에 진입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그 파장은 엔비디아·메타의 칩 경쟁을 넘어, 삼성전자·SK하이닉스 등 국내 반도체 기업의 수주 환경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1.2GW에서 2.0GW로…확장 드림, 폭풍과 함께 무너지다블룸버그 통신은 7일(현지시간) 오라클과 오픈AI가 미국 텍사스주 애빌린 데이터센터의 용량 확장 계획을 공식 철회했다고 보도했다. 양사는 지난해 중2026.03.08 08:11
"TSMC 외에 선택지가 생겼다." 글로벌 반도체 설계 업계에서 최근 조용히 퍼지고 있는 말이다. 인공지능(AI) 가속기 수요가 폭발하면서 반도체 산업의 '마지막 병목'으로 부상한 첨단 패키징 시장에서, 30년 가까이 생산 공정 전면에서 물러나 있던 인텔이 돌연 복귀를 선언했다. 그것도 타이완 TSMC의 아성을 직접 겨냥한 채로.TSMC 'CoWoS' 공급 한계, 인텔이 비집고 들어간 틈AI 반도체 수요 급증으로 TSMC의 첨단 패키징 공정인 CoWoS(Chip on Wafer on Substrate)는 극심한 공급 부족을 겪어 왔다. 엔비디아와 AMD 등 주요 팹리스 기업들이 완제품 출하 일정을 수개월씩 미룰 수밖에 없었던 배경이다.인텔은 이 공백을 파고들었다. 자사의 E2026.03.08 08:04
"인공지능(AI)이 조만간 당신의 자리를 차지할 것이다." 수년째 반복되던 경고가 마침내 숫자로 증명되기 시작했다.앤트로픽(Anthropic)이 범용 업무 자동화 도구 '클로드 코워크(Claude Cowork)'의 기능을 대폭 확장하면서 글로벌 기업용 소프트웨어(SaaS) 시장이 일순간에 흔들렸다. 미국 경제 전문 매체 패스트컴퍼니(Fast Company)가 7일(현지시각)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이 소식이 전해진 직후 법률, 금융, 데이터 분석 분야 주요 상장사 다수의 주가가 10% 이상 급락했다. 수십억 달러 규모의 시가총액이 단 하루 만에 증발한 것이다.단순한 시장 조정이 아니다. AI가 코딩 보조 영역을 넘어 비전공자 대상의 사무직 전 영역으로 침투하기2026.03.08 04:10
포성이 시장을 뒤흔든다. 지난 2월 28일(현지시간) 개시된 미국·이스라엘 합동 군사 작전 '에픽 퓨리(Epic Fury)'가 100시간 만에 이란 지도부를 궤멸시키며 군사적 목표를 달성했으나, 금융시장은 여전히 후폭풍 속에 있다. 석유 수입 의존도가 세계 최상위권인 한국으로서는 에너지 안보와 수출 경쟁력이 동시에 위협받는 '이중 충격'이다. 지금 이 순간, 투자자는 공포에 팔아야 하는가, 아니면 판이 바뀐 주도주 흐름에 올라타야 하는가.배런스는 지난 6일(현지시간) 이란 전쟁이 가져올 재정적 파급 효과와 투자 전략을 집중 분석했다.브렌트유 22% 폭등… 1990년 이후 38번째 대규모 유가 충격호르무즈 해협 봉쇄가 결정적 변수다. 작전 개2026.03.08 04:05
글로벌 금융시장 변동성이 극에 달한 2026년, 주식도 채권도 아닌 '실물 인프라'가 기관 투자자들의 시선을 빠르게 끌어당기고 있다. 한국 국민연금을 비롯한 주요 연기금들이 대체투자 비중을 꾸준히 확대하는 가운데, 인프라 전문 사모펀드가 내거는 '연 15~20% 순수익률'이라는 숫자는 과연 현실인가, 아니면 마케팅 수사에 불과한가.81조 원짜리 인프라 제국…아이 스퀘어드의 정체총 운용자산(AUM) 550억 달러(약 81조 5100억 원). 글로벌 인프라 전문 사모운용사 아이 스퀘어드 캐피털(I Squared Capital)의 위상을 압축하는 숫자다. 배런스는 지난 5일(현지시각) 이 회사 설립자 겸 회장 사덱 와바(Sadek Wahba)와의 단독 인터뷰를 통해 인2026.03.08 03:55
2026년 벽두, 세계 자본의 나침반이 방향을 바꿨다. 지난 3년간 증시를 독식하다시피 했던 인공지능(AI) 기술주들이 일제히 꺾이는 동안, 투자자들은 금·원유·소재주라는 전통 자산으로 자금을 옮기고 있다. 이 전환의 진앙은 미국이지만, 충격파는 태평양을 건넌다. 고대역폭메모리(HBM)를 앞세워 미국 빅테크에 반도체를 공급해온 삼성전자·SK하이닉스 입장에서는, 핵심 고객사들의 투자 심리 냉각이 결코 남의 일이 아니다.10년 독주 끝낸 '7인방'… 지수는 마이너스, 금은 플러스 26%배런스는 지난 6일(현지시각) 보도를 통해, AI에 대한 과잉 낙관론이 걷히고 중동발 지정학 리스크가 고조되면서 투자 자금이 기술주에서 실물 자산으로 빠2026.03.08 03:45
"무기를 원하거든 평화를 준비하라." 고대 로마의 격언이 2026년 글로벌 자본시장에서 되살아나고 있다. 중동 분쟁이 소강상태에 접어들고, 우크라이나 전선이 협상 국면을 모색하는 상황에서도 각국 정부의 국방 지출은 오히려 역대 최대치를 경신하는 역설이 펼쳐지고 있다.투자자들은 이 역설 속에서 새로운 '메가트렌드'를 발견하기 시작했다. 글로벌 방산주가 단순한 전쟁 특수 종목이 아니라, 지정학적 불안의 구조화(構造化)로 창출된 새로운 성장 산업군이라는 판단이다.전선(戰線) 아닌 수주잔고에서 읽는 방산株 투자 논리배런스(Barron's)는 지난 6일(현지시각) 보도에서 "이란과의 군사적 충돌 가능성 등 단기 위협이 해소되더라도 각2026.03.08 03:35
미국 증시의 독주가 이어지는 가운데, 비미국 자산에 대한 분산 투자 필요성이 다시 부상하면서, 국내 투자자들 사이에서 인덱스 펀드 일변도의 포트폴리오를 재검토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단순히 지수를 추종하는 패시브 전략으로는 격변하는 글로벌 시장에서 실질 수익을 확보하기 어렵다는 이유에서다. 이런 상황에서 전문가의 종목 선별 능력에 인덱스 수준의 저비용 구조를 결합한 '액티브 ETF'가 새로운 투자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배런스는 지난 4일(현지시간) 라자드 자산운용이 운용하는 '라자드 인터내셔널 다이내믹 에쿼티 ETF(Lazard International Dynamic Equity ETF·이하 LIDE)'를 심층 분석했다. 보도에 따르면2026.03.07 11:46
인도네시아 자본시장에서 한국계 대형 증권사가 주가조작 수사의 정조준을 받으며 핵심 피의자로 떠올랐다. 현지 금융감독 당국이 미래에셋증권 인도네시아 법인을 직접 겨냥해 압수수색을 단행하면서, 1년 영업정지라는 중징계 가능성이 빠르게 현실로 다가오고 있다.압수수색 단행… OJK,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 정밀 조사블룸버그 테크노즈(Bloomberg Technoz)는 지난 6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금융감독청(OJK)이 미래에셋증권 인도네시아 사무실을 전격 압수수색하고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를 정밀조사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OJK가 외국계 증권사 사무실을 상대로 강제수사에 나선 이례적 사례로, 인도네시아 금융권에 상당한 충격파가 확산2026.03.07 10:40
미국 대형 기관투자자들이 아시아 자산운용사들에게 이 같은 조건을 공공연히 내걸기 시작했다. 지정학 리스크를 넘어 이제는 '형사 처벌'이라는 현실적 위협이 글로벌 자본의 흐름을 바꾸고 있다.파이낸셜타임스(FT)는 6일(현지시간) 싱가포르·홍콩의 사모펀드 및 헤지펀드 매니저들을 인용해, 미국 연기금과 대학 기부금 재단 등 대형 기관투자자들이 아시아 전역에 투자하는 기존 펀드 구조는 유지하되 중국 자산만을 완전히 배제한 '병행 펀드(Parallel Fund)' 조성을 요구하는 사례가 급증하고 있다고 보도했다.징역 20년 조항이 바꾼 투자 지형미국 재무부 집계에 따르면, 미국 투자자들이 보유한 중국 주식·채권 규모는 지난해 말 기준2026.03.07 10:11
기름 한 방울 나지 않는 나라에서 에너지 위기란 곧 생존 문제다. 이란 전쟁 발발 7일, 세계 석유 공급로의 심장부인 호르무즈 해협이 사실상 막히면서 한국 경제 전체가 흔들리고 있다.현재 세계 에너지·물류·금융 시장은 동시다발 충격에 휩싸이고 있다. 호르무즈 해협의 사실상 봉쇄로 전 세계 석유 소비량의 20%에 달하는 하루 2000만 배럴의 공급에 차질이 빚어지고 있지만, 대안으로 기대를 모았던 미국 셰일오일은 기술적 한계와 '주주 우선' 경영 전략에 발이 묶인 채 구원투수 역할을 외면하고 있다. 여기에 '중동의 금융 오아시스'로 불리던 아랍에미리트(UAE)까지 이란 미사일 사정권에 들어서면서 글로벌 자본과 전문인력이 무더기2026.03.07 08:37
최신 스마트폰을 구입하면서 소비자들이 가장 먼저 확인하는 것은 무엇일까. 가격, 성능, 브랜드가 꼽힌다. 그런데 지금 이 세 가지가 동시에 흔들리고 있다.반도체 공급 대란이 IT 소비재 시장 전반을 강타하면서, 소비자들은 더 비싼 값을 내고 더 낮은 성능의 제품을 구입하도록 내몰리고 있다. 설상가상으로 일부 제조사는 탑재된 칩 자체를 속이는 사기 행각까지 벌이다 적발됐다. '가성비의 천국'으로 불리던 중저가 스마트폰·노트북 시장에 경보가 울리고 있다.가격만 올랐다…'포코 X8 프로 맥스'가 보여준 민낯샤오미의 중고가 라인업 '포코(Poco)'가 새 플래그십 모델 출시를 앞두고 논란에 휩싸였다. IT 전문 매체 노트북체크(Notebo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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