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17 16:09
정부가 이재명 대통령의 '라면값 2000원' 발언 이후 '체감물가' 전방위 대책 마련에 착수한 가운데 최근 이스라엘-이란 분쟁으로 물가 불안이 커지고 있다. 원유의 70% 이상, 액화천연가스(LNG)의 30% 이상을 중동에 의존하는 우리나라는 유가 급등에 따른 소비자물가 상승을 우려하고 있다. 또 당정이 20조 원 이상의 민생회복지원금 등 2차 추가경정예산안(추경)을 편성하는 것도 물가를 자극할 수 있다는 우려다. 17일 한국은행은 이스라엘과 이란의 충돌 등 중동 정세 불확실성으로 물가 불안 우려가 커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최근 수출입 물가가 하락세였는데 중동 불안으로 국제유가가 뛰는 등 물가에 부담이 되고 있다.2025.06.17 14:53
저출산 고령화로 생산 인구가 줄면서 우리나라 취업자 수가 7년 뒤인 2032년부터 감소세로 돌아설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2050년 총 취업자 수는 지난해의 90% 수준까지 떨어져 경제 성장에 마이너스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란 분석이다. 한국은행이 17일 발표한 'BOK이슈노트-인구 및 노동시장 구조를 고려한 취업자수 추세 전망 및 시사점'에 따르면 한은 추정에 따르면 추세 취업자 수는 2032년부터 마이너스로 전환될 것으로 전망됐다. 이에 2050년경 취업자 수 총규모는 2024년의 90% 수준으로 급감할 것으로 보인다. 우리나라 추세 취업자 수 증가 규모는 2011~2015년 40만명에서 2016~2019년 19만명으로 낮아졌다가 코로나 팬데믹 이2025.06.17 08:38
원·달러 환율이 소폭 내리고, 국제유가도 하향 안정화 흐름이 이어지면서 지난달 수입물가가 4개월 연속 하락세를 보였다. 다만 이스라엘·이란 전쟁으로 국제 유가가 치솟을 가능성이 커지면서 6월부터 수입물가가 반등할 것이란 우려도 나온다.17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5년 5월 수출입물가지수'에 따르면 지난달 수입물가지수는 전월(139.82) 대비 3.7% 하락한 134.63(2020년 100·원화 기준)으로 집계됐다. 2023년 11월(-4.3%) 이후 1년 6개월 만에 최대 하락폭이다. 지난해 5월(141.77) 보다는 5.0% 내렸다.수입물가(전월대비)는 지난해 10월부터 4개월 연속 오르다가 올해 2월(-1.0%)과 3월(-0.4%), 4월(-2.3%), 5월까지 넉 달 연속 하락2025.06.16 16:19
새 정부 출범과 금리 인하에 영끌 심리가 폭발하면서 주택담보대출(주담대) 증가세가 두드러져 금융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금융당국은 7월 스트레스 DSR(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 3단계 시행을 앞두고 막차 수요를 차단하기 위해 은행들에 엄격한 대출 관리를 주문했다. 수도권 집값 상승세와 대출 증가세가 진정되지 않을 경우 추가 대응 카드를 내놓을 것으로 보인다. 16일 금융당국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이날 오후 금감원 본원에서 은행 부행장들을 소집해 비공개 회의를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금감원은 은행권에 더 엄격한 대출 관리를 주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금융당국이 가계대출 확대에 대한 창구 지도를 강화했2025.06.16 15:23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 이후 원화 가치가 중국 위안화와 같은 방향으로 움직이는 경향(동조화)이 더 뚜렷해졌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는 트럼프 2기 들어 보호무역주의가 강화되면서 대미 수출비중이 높은 한국과 중국 모두 높은 교역 충격에 노출된 탓으로 풀이된다. 한국은행은 16일 발간한 'BOK 이슈노트-최근 원화와 위안화의 동조화 배경 및 특징' 보고서에 따르면 국가별 위안화와의 통화 동조화 계수를 분석한 결과, 원화가 33개 국 중 위안화와 동조화 계수(0.31)가 가장 높게 나타났다. 이는 한국과 중극의 높은 경제 연계성에 기인한다는 게 한은의 분석이다. 우리나라의 대중국 수출·입 비중은 지난해 기준 19.5%,2025.06.16 14:21
정기 예·적금에 자금이 몰리면서 시중 통화량이 한 달 새 8조1000억 원 증가했다. 예금금리 하락 전 ‘막차 수요’로 정기 예·적금 유입이 늘어났다. 한국은행이 16일 발표한 '통화 및 유동성' 통계에 따르면 4월 평균 광의 통화량(M2 기준·평잔)은 4235조8000억 원으로 전월보다 0.2%(8조1000억 원) 늘었다. 전년동월 대비로는 5.7% 증가했다. 지난 3월 23개월 만에 첫 감소를 기록했으나, 한 달 만에 다시 증가세로 돌아섰다. M2는 현금과 요구불예금, 수시입출식 저축성 예금 등 협의통화(M1)에 MMF(머니마켓펀드), 2년 미만 정기 예·적금, 수익증권, 환매조건부채권(RP) 등을 포함하는 넓은 의미의 통화 지표로 통상 시2025.06.15 15:39
시장에서 집값 상승 기대심리가 확산되면 8개월 뒤 실제 가격이 오를 가능성이 매우 크다는 한국은행의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는 서울시의 토지거래허가구역 반짝 해제 등 집값 상승 심리를 자극하는 정책을 지양하고 정부 거시건전성 정책 강화로 시장의 집값 상승 기대를 조기에 꺾는 것이 중요하다는 메시지로 읽힌다.한국은행은 15일 발표한 '주택가격 기대심리의 특징과 시사점' 보고서에서 이같이 분석했다. 작성자는 이재원 한은 경제연구원장, 황인도 금융통화연구실장, 김우석 금융통화연구실 조사역 등이다.연구자들은 한은이 매달 자체적으로 추산하는 주택가격전망 소비자동향지수(CSI)를 바탕으로 주택가격 기대심리의 특징과 파급2025.06.15 07:27
당정이 이재명 대통령의 공약인 원화 스테이블코인 발행 허용을 가속하면서 통화당국인 한국은행과 속도차를 드러내고 있다. 당정은 글로벌 주요국이 앞다퉈 스테이블코인 주도권 확보에 나선 만큼, 경쟁에 뒤쳐지지 않으려면 제도화 논의에 속도를 내야 한다는 입장이다. 반면 한국은행은 우선 감독이 가능한 은행권부터 원화 스테이블코인을 발행할 수 있도록 허용하고 보완점을 확인하면서 단계적으로 도입해 나가야 한다는 '신중론'을 고수하고 있다. 시장에선 원화 스테이블코인 시장을 선점해야 한다는 입장과 원화 수요 대체로 통화주권 침해를 우려하는 입장이 맞서고 있다. 15일 정치권과 금융권에 따르면 이재명 정2025.06.13 14:58
외국인 국내 증권투자자금이 2년 만에 최대 규모로 순유입됐다. 지난다르 외국인 투자자들은 한국 주식과 채권을 90억달러 넘게 매입했는데 특히 한국 주식을 매도해 오던 외국인 투자자들이 10개월 만에 매수 우위로 돌아섰다.한국은행이 13일 발표한 '국제금융·외환시장 동향'에 따르면 5월 중 외국인 증권(주식·채권) 투자자금은 92억9000만달러 순유입됐다. 2023년 5월(+114억3000만달러) 이후 2년만에 최대 규모다.주식자금은 14억5000만 달러, 채권은 78억3000만 달러 각각 순유입을 기록했다. 주식자금은 지난해 7월 이후 10개월 만에 순유입으로 전환했다. 외국인의 귀환은 미국의 관세 정책에 따른 우려 일부 완화, 새 정부 출범에 따2025.06.12 16:33
국내외 최정상급 선수들이 총출동하는 '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 대회가 12일 경기도 안산시에 위치한 '더헤븐 컨트리클럽’에서 오는 15일까지 4일간 개최된다. 국내 유일의 한·일 공동 주관 대회인 만큼 양국 대표선수들의 치열한 자존심 대결이 예상된다. 국내 장타 선수로는 '코리안 헐크' 정찬민 선수를 비롯해 이번 시즌 드라이브 비거리 305야드를 기록하고 있는 하나금융그룹 소속의 문지원·박배종 선수의 후원사 대회에서 챔피언 타이틀을 따기 위한 시원한 장타 쇼가 팬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특히 문지원은 올해 하나금융그룹 골프단에 새로 합류하며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에 데뷔한 신인 선수다. 일본프로골프(JGTO) 투어 소속2025.06.12 13:36
정부의 스트레스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3단계 규제 시행방안 발표 이후, 2금융권 대출을 받으려는 고신용자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출한도 축소를 앞두고 은행권 대출을 모두 받고 2금융권 대출까지 미리 받아놓으려는 막차 수요가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12일 핀테크 기업 핀다에 따르면 핀다가 자사 앱 이용자의 지난달 12일부터 25일까지 대출 행태를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신용점수 900점 이상인 고신용자가 받은 2금융권 대출 약정 수는 금융당국이 3단계 스트레스 DSR 시행방안을 발표한 20일을 기준으로 이전보다 이후가 40.4% 많았다. 앞서 지난달 20일 금융위원회는 가계부채 점검회의를 개최하고 스트레스 DSR 3단2025.06.12 10:00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12일 "기준금리를 과도하게 낮추면 실물경기 회복보다 수도권 부동산 가격 상승으로 이어질 우려가 크다"고 밝혔다. 이 총재는 이날 서울 중구 한은에서 열린 '창립 제75주년 기념 행사'에서 기념사를 통해 "앞으로의 금리 정책은 인하 기조를 유지하되 구체적인 인하 폭과 시점은 향후 거시경제와 금융지표의 흐름을 면밀히 살펴보며 신중히 결정해 나가겠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지난 3월 이후 서울 아파트 가격이 연율 기준으로 약 7% 상승했으며 금융권의 가계대출 증가세도 확대되고 있는 점에 유의해야 한다"면서 "손쉽게 경기를 부양하려고 부동산 과잉 투자를 용인해온 과거의 관행을 떨쳐내야 한다"고 지적2025.06.12 09:38
한국은행이 2차 추가경정예산(추경)으로 내년 물가상승률이 소폭 오를 수 있다고 전망했다. 다만 추경이 올해 하반기 집행되는 만큼 올해 물가상승률에는 큰 영향이 없을 것으로 예상했다.한은은 12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조국혁신당 차규근 의원이 '내수 진작을 위해 최소 20조원 이상의 추경 편성이 필요하다는 주장에 대한 한은의 입장'을 묻는 서면 질의에 이같이 답했다.한은은 "내수 침체에 대응해 추경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고 실 집행률을 높이는 것이 긴요(꼭 필요하고 중요)하다"면서 "다만 추경 규모는 경제 상황이나 재정 여건 등을 감안해 국회와 정부가 협의해 결정할 사항으로, (한은이) 구체적인 규모에 대해 언급하는 것은2025.06.11 16:03
새 정부 출범으로 대규모 2차 추가경정예산(추경)이 가속되면서 올해 기준금리 인하 횟수가 예상보다 축소될 전망이다. 그동안 한국은행이 0%대 저성장에 대응하기 위해 연말까지 기준금리를 1%대까지 끌어내릴 수 있다는 전망이 우세했다. 하지만 이재명 정부의 확장적 재정정책이 성장률을 끌어올릴 것으로 예상되면서 한은이 부동산 가격 자극 부작용 등을 감수하면서 무리하게 기준금리를 내릴 필요가 없어졌다. 특히 지난달 금융권 가계대출이 6조 원 급증하는 등 가계부채 관리에 빨간불이 켜지면서 금리 인하를 둘러싼 한은의 부담은 더욱 커질 전망이다. 11일 금융권에 따르면 새 정부가 확장적 재정 기조를 가져갈 경우 한은의 연말 최2025.06.11 13:58
7월 스트레스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3단계 규제 시행을 앞두고 막차 수요가 몰려 지난달 전 금융권 가계대출이 6조원 급증했다.금융당국은 수도권 부동산 시장 과열 신호 포착과 주택담보대출(주담대) 확대 등을 감안해 수도권 중심 주담대 취급 실태 관리·감독을 대폭 강화하기로 했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이 11일 배포한 ‘2025년 5월중 가계대출 동향(잠정)’ 자료에 따르면 금융권 가계대출은 지난달 6조원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금융권 가계대출은 올해 1월 9000억원 줄었지만 지난 2월 4조2000억원 늘어 증가 전환한 뒤 이후 3월(+7000억원), 4월(+5조3000억원), 이달까지 4개월 연속 증가세다. 증가 폭도 지난해 10월(+6조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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