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5.19 15:21
예금보험공사가 저축은행 구조조정 특별계정 종료에 대비해 공적기금 회수 속도를 낸다.예보는 19일 부실관련자 330여명의 가상자산을 발견하고 해당 재산의 환수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지난해 10월 가상자산 재산조사 권한이 법제화되면서 신속히 재산 조사에 착수해 이 같은 성과를 얻었다는 게 예보의 설명이다. 예보는 가상자산의 현금화 등 회수 효율성 제고를 위해 가상자산거래소 및 제휴 은행에 파산재단 명의의 법인 실명계좌 개설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장기 미매각 재산 처분에 속도를 낼 예정이다. 예보는 지난달 카자흐스탄 소재 부동산을 지난달 상당 부분 매각해 73만달러(약 10억3000만원)를 회수했다. 담보 미2025.05.19 14:30
신한은행이 운영하는 상생 배달앱 '땡겨요'가 금융당국이 음식 배달서비스를 은행 '부수업무'로 인정하면서 계속 사업을 영위하게 됐다.신한은행은 지난 16일 금융위부터 '음식 주문중개 플랫폼 서비스'를 부수업무로 정식 승인 받았다고 19일 밝혔다.부수업무는 예금·대출 등 은행의 주된 업무 외, 고객 확대나 추가적인 수익 창출을 위해 제공하는 부가 서비스를 의미한다. 배달앱 업무가 은행 부수업무로 인정되면서 현재 혁신금융서비스 특례로 운영되던 신한은행 땡겨요가 은행 정식 업무로 인정돼 사업을 계속할 수 있게 된 것이다.신한은행 땡겨요는 지난 2020년 12월 금융위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돼 지난 2022년 한 차례 혁신금융서비2025.05.18 12:00
시중에 유통 중인 현금 잔액이 약 197조원 규모로 집계됐다. 시장금리 하락으로 예비용과 가치 저장 목적으로 5만원권의 수요가 늘면서 순발행 기조가 이어진 영향이다. 한국은행은 지난 14일 서울 중구 한은 본관에서 '화폐유통시스템 유관기관 협의회' 상반기 정기회의를 열고 최근 국내 화폐수급 동향과 화폐유통시스템 참가 기관의 경영환경 개선방안 등을 논의했다고 18일 밝혔다. 협의회에 따르면 2023년 4분기 이후 5만원권을 중심으로 순발행 기조가 지속되면서 올해 1분기 화폐발행잔액은 약 197조원으로 200조원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최근 시장금리 하락으로 예비용과 가치 저장 목적의 5만원권 화폐 수요가 확대됐다는 게 한은의2025.05.18 07:55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국내 최대 해운사인 HMM 본사를 부산으로 이전시키겠다는 공약을 발표하면서 산업은행이 날벼락을 맞았다. 이 후보의 발언 이후 산은이 대주주로 있는 HMM이 52주 신고가를 경신하는 등 산은 건전성에 빨간불이 들어왔기 때문이다. 국제결제은행(BIS) 규정상 은행이 자기자본 대비 특정 기업 지분을 15% 이상 보유하면 15%가 넘는 지분에는 위험가중치 1250%가 매겨진다. HMM 지분 36.02%를 보유하는 산은은 HMM 주가가 1만8600원대를 넘어가면 이 가중치가 적용되는 것으로 알려졌다.HMM 주가가 2만5000원을 넘으면 현재 13.9%인 산은의 BIS 기준 자기자본비율이 금융당국의 권고치인 13%를 밑돌 가능성이 커진2025.05.16 14:57
우리금융그룹이 신규 자회사로 편입 예정인 동양생명과 ABL생명의 신임 대표로 성대규 전 신한라이프 대표와 곽희필 전 신한금융플러스 대표를 각각 추천했다. 우리금융은 두 생보사를 통합해 우리라이프(가칭)를 출범시킬 예정인데 통합 생보사의 첫 수장은 인수추진단장으로서 이번 인수를 진두지휘한 성대규 전 대표가 될 가능성이 높다는 게 업계의 시각이다.16일 금융권에 따르면 이날 우리금융은 자회사대표이사후보추천위원회를 소집해 신규 자회사 편입 예정인 동양생명과 ABL생명 대표 후보로 각각 성 전 대표아 곽 전 대표를 추천했다. 성 내정자와 곽 내정자는 7월 초로 예정된 동양·ABL생명 주주총회에서 선임된 후 각 사의 대표로2025.05.16 06:00
원·달러 환율이 소폭 내리고, 국제유가도 하향 안정화 흐름이 이어지면서 지난달 수입물가가 3개월 연속 하락세를 보였다. 16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5년 4월 수출입물가지수’에 따르면 지난달 수입물가는 140.32(2020년 100·원화 기준)로 전월(143.04) 대비 1.9% 하락했다. 수입물가지수는 지난해 10월부터 4개월 연속 오르다가 올해 2월(-1.0%)과 3월(-0.4%), 4월까지 석 달 연속 하락했다. 전년 동월 대비로도 2.3% 내려 지난해 10월(-2.5%) 이후 6개월 만에 하락 전환했다. 수입물가 하락은 환율과 국제유가가 하락한 영향이다. 4월 두바이유 가격은 배럴당 평균 67.74달러로 3월(72.49달러)보다 6.6% 내렸다. 원·달러 환율도 3월 평균2025.05.15 16:53
올해 3월 시중에 풀린 돈이 3조8000억원 넘게 줄며 시중 통화량이 23개월 만에 감소했다. 대내외 경기 불확실성 확대로 기업들의 자금조달 유인이 약화된 데다 분기 말 지방정부의 신속 재정 집행으로 수시입출금식 예금이 감소한 영향이다. 한국은행이 15일 발표한 '2025년 3월 통화 및 유동성'에 따르면 올해 3월 M2(광의통화, 평잔)는 전월 대비 3조8000억원(0.1%) 감소한 4227조8000억원으로 집계됐다. M2는 2023년 5월부터 올해 2월까지 22개월째 상승세를 이어왔지만 3월 23개월 만에 감소 전환했다. 전년 동월 대비 증가율은 2월 7.3%에서 3월 6.1%로 축소됐다. 넓은 의미의 통화량 지표 M2에는 현금, 요구불 예금, 수시입출금식 예금 등2025.05.15 16:02
지난해부터 954만 명에 이르는 1964~1974년생 '2차 베이비붐' 세대가 은퇴를 시작하면서 향후 10년간 고령 자영업자가 빠르게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한국은행은 고령 자영업자가 증가할 경우 금융안정뿐 아니라 경제성장 측면에서도 중대한 리스크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으므로 임금체계 개편을 동반한 퇴직 후 재고용 제도 강화 등을 고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은은 15일 세종시 한국개발연구원(KDI)에서 열린 KDI와의 공동 심포지엄에서 '늘어나는 고령 자영업자, 그 이유와 대응 방안'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60세 이상 자영업자는 2015년 142만 명에서 2032년에 약 106만 명 늘어나 전체 취업자 수의 약 9% 수2025.05.15 15:36
주택연금이 활성화되면 소비가 늘어 실질 국내총생산(GDP)이 최대 0.7% 증가하고, 노인빈곤율은 최대 5%포인트(P) 낮아질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주택을 상속 수단으로 인식하는 국내 정서가 걸림돌인데 점차 완화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한국은행은 15일 한국개발연구원(KDI)과 공동 주최로 열린 심포지엄에서 '주택연금과 민간 역모기지 활성화를 통한 소비 확대·노인빈곤 완화 방안'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주장했다. 주택연금은 만 55세 이상의 소유자가 집을 담보로 제공하고, 집에 계속 살면서 평생 연금 방식으로 매달 노후생활자금을 지급받는 일종의 역(逆)모기지 상품이다. 노인빈곤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주2025.05.15 15:33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15일 "자산을 연금화해 빈곤에서 벗어날 수 있는 분들이 2021년 기준 약 122만 명으로, 노인빈곤층의 약 37%에 이른다"면서 "이런 분들은 보유 자산을 유동화해서 스스로 해결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바람직한 정책 방향"이라고 강조했다. 이 총재는 15일 세종시 한국개발연구원(KDI)에서 열린 한국은행-KDI 공동 심포지엄에서 환영사를 하면서 이같이 말했다. 2023년 기준 우리나라 노인빈곤율은 약 40%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가운데 가장 높은 수준이다. OECD의 노인빈곤율은 66세 이상 인구 중 전체 인구 중위소득의 50%에 미치지 못하는 사람들의 비율을 나타낸다. 중위소득 기준선은 국가나 시기에 따라2025.05.14 18:00
지난 2월 서울시의 토지거래허가구역(토허제) 해제 영향이 시차를 두고 반영돼 4월 금융권 가계대출이 5조원 넘게 늘었다. 한국은행은 주택 거래와 시차 등을 고려할 때 가계대출이 이달까지는 상승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7월 금융당국의 스트레스 DSR(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 3단계 시행을 앞두고 있어 막차 수요가 5~6월에 집중될 가능성이 커 가계대출 증가세가 6월 정점을 찍을 수 있다는 우려다. 14일 한은이 발표한 '4월 중 금융시장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은행권 가계대출은 전월 대비 4조8000억 원 늘었다. 지난해 9월(+5조6000억 원) 이후 최대 폭 증가로 2월(+3조2000억 원), 3월(+1조6000억 원)에 이은 3개월 연2025.05.14 15:50
미국과 중국의 관세전쟁이 완화 국면에 들어갔지만 일주일새 원·달러 환율은 40원 가까이 오르며 1420원선을 재돌파했다. 당초 안전자선 선호 현상이 약화되면서 원화 강세 예상이 많았지만, 미국 경제가 안정화될 것이라는 기대가 커지면서 강달러가 다시 맹위를 떨치는 것이다. 14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주간 종가(13일 오후 3시 30분, 1416.0원) 대비 2.0원 오른 1418.0원에 거래를 시작해 오전 10시 27분께 1408.50원까지 내렸지만 이후 상승 곡선을 그려 오전 11시 42분께 1418.10원까지 올랐다.오후 들어 1415원 안팎에서 등락을 거듭하던 환율은 주간 장 마감을 앞둔 오후 3시 22분께 1421.20원까지 올라2025.05.14 14:00
국책 연구기관인 한국개발연구원(KDI)이 우리나라의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종전 1.6%에서 0.8%로 대폭 낮춰잡았다. 올해 2월 1.6%를 제시한 지 3개월 만에 반토막 수준의 성장률을 제시한 것이다. 그간 해외 투자은행(IB)에서 0%대 성장률 전망치를 발표한 적은 있지만 국내 기관이 0%대 성장률을 내놓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14일 KDI는 '2025년 상반기 경제전망'에서 올해 한국 경제가 올해 건설업 부진과 통상여건 악화로 전년 대비 0.8% 성장하는 데 그칠 것으로 전망했다.지난 2월 발표한 기존 전망치 1.6%를 석 달 만에 절반으로 낮춘 것으로 이 같은 전망이 현실화한다면 한국 경제는 코로나19가 한창이던 2020년 0.7% 역성장한 이후2025.05.13 18:00
정부가 가계부채 문제 해결과 서민 주거 안정을 위해 '지분형 주택담보대출(모기지)' 도입을 추진 중인 가운데 소액으로 부동산 투기를 조장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특히 금융권에서는 이익이 나면 지분에 따라 주택 매수자와 정책금융기관이 이익을 나눠 갖지만, 손실이 나면 정책금융기관이 손실을 떠안는 구조가 문제라는 지적이다. 이는 투자자가 이익은 얻지만 손실 리스크를 지지 않는다는 점에서 모럴 해저드(도덕적 해이)를 부추길 수 있다는 것이다. 13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위원회가 6월 3일 대선 이후 발표하는 지분형 모기지 로드맵이 부동산 투기를 조장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지분형 모기지는 김병환 금융위원2025.05.13 16:39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13일 "대통령이 되고 국회가 열리면 첫 번째로 산업은행 부산이전 법안을 요청하겠다"고 말했다.김 후보는 이날 오후 부산국제금융센터(BIFC) 앞 선거유세 현장에서 "대통령실도 옮기고, 국회도 옮기고, 대법원도 다 옮기라 하는데 산은은 못 옮길 이유가 무엇인가"라며 이같이 밝혔다.그는 "민주당에도 설득을 나설 예정"이라며 "어떻게 하든지 산은 이전 건은 논란도 필요 없이 이미 결정이 된 사안"이라고 강조했다.이어 "산은은 정책금융이라서 시중은행과 달리 얼마든지 부산이나 다른 곳에 가도 큰 문제가 없다"고 덧붙였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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