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6.20 15:50
회의를 컨설팅하는 게 내 일이다. 가장 이상한 회의는 ‘전략회의’다. 전략회의는조직에서 가장 중요한 회의인데 이상하다고 말하는 것은 논의가 없고, 전략을 발표하고 발표한 후 지적이나 피드백을받는 형태로 진행되기 때문이다. 이건 회의가 아니다. 전략발표회 또는 전략공유회라고 명해야 한다. 플랜비디자인의 조사결과 “회의 중 48.6%가 불필요하다”고 답변했다. 불필요한 이유 중 회의가 ‘단순 점검, 정보공유이기 때문’이라는 응답이 많았다. 공유회는 최소화해야 한다. 회의는 무분별한 공유가 되어서는 안 된다. 필요한 정보를 공유하는 데 집중해야 한다. 그리고 정보 공유의 필요성은 회의 참여자에게 모두 높아야 한다. 정작2016.05.14 08:09
최근 만나는 직장인들의 고민 중 하나는 역시 미래이다. 자신과 가족의 미래이다. 플랜비디자인프로젝트는 중요하지만 늘 긴급한 일에 밀리게 되는 B영역(중요하지만 긴급하지 않은 장기적인 일)에 관심을 가지고 체계적으로 준비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행복한 미래를 위해 지금 무엇을 할지를 생각할 수 있도록 돕는 프로젝트다. 그러나 ‘100세 시대를 맞아 앞으로 어떤 일을 하면 행복할까?’라는 질문은 사치스럽다. 좀 더 직선적으로 ‘뭘 해먹고 살지?’가 더 와 닿는다.플랜비를 준비하려면 자신이 누구인지, 강점과 약점이 무엇인지, 무엇에 관심이 있고, 어떤 위기에, 어떤 기회에 직면해 있는지 알아야 한다. 또한 자신이 어떤 길을 걸어왔고, 현재 어디에 있으며, 앞으로 어디로 가고 싶은지 알아야 한다. 무엇을 할 것인지 알지 못하면, 어떻게 그 위치에 도달할지 계획과 방법을 정할 수 없다. 왜(why)를 항상 질문해야 한다. 나는 왜 존재하는가? 라는 의미심장한 질문부터 출발해야 한다고 한다. “Why”는 정말 중요하다. 사이먼 사이넥은 골든서클(Golden Circle) 모델을 통해서 목적, 이유, 신념의 중요함을 강조하고 있다. 사이먼 사이넥의 말에 의하면 지구상의 모든 개인, 단체는 그들이 무슨 일을 하는지 알고 있다. 몇몇은 어떻게 하는지를 알고 있다. 단지 극소수만이 자신들이 왜 그 일을 하는지 알고 있다고 한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단지 극소수’라는 단어이다. 일반적인 사람이나 조직은 ‘왜’로부터 출발하기가 여전히 어렵다. 오히려 뭘 해야 하지? 난 이 일을 왜 하려고 하지? 어떻게 하면 좋을 결과를 얻을 수 있을까? 라고 출발하는 것이 플랜비를 계획하는 사람에게 유용한 프로세스이다. 그렇다면 플랜비플래너(Planb Planner)에게 지금 이 순간 필요한 것은 ‘무엇을 할지?’에 대한 결정이다. 무엇은 하고 싶은 일이어야 한다. 하고 싶은 일을 결정하기 위해서 무조건 좋아하는 일을 찾아서 그 일을 해보라고 권하는 것은 그래서다. 따라서 좀 더 체계적일 필2016.04.17 08:29
사회생활을 하면서 가장 많이 듣게 된 말 중 하나가 '결국 사람이다'라는 말이다. 새로운 일을 만들 때도, 사람을 뽑을 때도, 사람이 나갈 때도, 경기가 좋아도, 경기가 나빠도, 매출이 좋아도, 수익이 나지 않을 때도 모두 귀결점에는 사람이 있다. 그래서 사람관리가 중요하고 사람을 남겨야 한다는 말을 선배들로부터 많이 들었다. '사람이 곧 힘이다'라는 말은 옳다. 그리고 앞으로도 꾸준히 옳은 말의 범주에 들어갈 것임이 분명하다. 사람이나 조직은 사람을 통해 성장하고 쇠퇴하며, 또 사람 안에서 성장하고 쇠퇴한다. 플랜비를 계획하고 시작하는 플랜비어(PlanBier)들에게 사람(네트워크)은 재정(Financial), 영업(Sales)만큼이나 중요한 요소이다. 특히 플랜비를 계획하는 단계에서 현재의 네트워크를 점검하고 향후 네트워크 확장과 관리 방법에 대해서 정리해야 한다.네트워크관리 또는 인맥관리라는 말을 부정적으로 해석하는 사람들이 있다. '네트워크라는 말에는 정치적인 냄새가 난다' '너무 비즈니스적인 것 같다'라고 말하거나 '어떻게 사람을 관리의 대상으로 넣는가?' '너무 계산적이고 이기적이지 않는가?'라는 생각을 가진 사람도 분명 있다. 그리고 충분히 그렇게 생각할 수 있다.2016.04.03 10:18
플랜비를 계획하고 시작하기 위해서는 무엇이 필요할까? 비전? 목표? 계획? 물론이다. 그 밖에도 실행과 열정 그리고 혁신적 사고 등이 필요하다. 그런데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집중이다. 이 집중을 위해서 가장 중요한 것은 무언가를 포기하는 것이다. 당신이 플랜비를 계획하거나 준비하면서 포기한 것이 있다면 그것은 무엇인가? 플랜비를 준비하는 데 있어서 가장 방해가 되는 요소는 좋아하고 아끼는 것을 놓아버리는 것이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이 부분에서 발목이 잡히기 때문에 플랜비에 집중을 못한다. 결국 집중을 위해서는 포기(내려놓음)가 필요하다.사회 초년일 때는 변화를 위해 손에 쥔 것을 포기하는 게 별로 어렵지 않다. 스티브 잡스도 워즈니악과 애플을 만들었을 때 고작 스무 살이었고, 자신들은 잃을 게 없었기 때문에 무모할 수 있었고 도전할 수 있었다고 한다. 유일하게 걱정했던 것은 낡은 자동차 한 대였는데 그 정도를 감수할 수 있겠다 생각했다고 한다. 혁신의 아이콘이었던 잡스도 만약 많은 것을 가지고 있었다면 오히려 도전은 어려웠을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 사회에 첫발을 내딛는 순간에 확실하게 기회를 잡을 수 있다 생각이 들면 많은 것을 포기하고 그 쪽으로 달려들 수 있다.2016.03.13 09:25
#늦었다고 얘기할 때는 진짜 늦은 것이다 하지만 때가 늦은 것이지 내가 늦은 것은 아니다일의 특성상 최근 많은 사람들을 만난다. 그 중에는 기업에서 임원이나 부장급으로 회사 생활을 하다가 사회로 나온 분들이 많다. 처음 대화를 시작할 때는 밝고 즐겁다. 그러나 얘기가 이어질수록 활기가 없어진다. 과거의 이야기를 할 때는 어떤 일도 했고, 무슨 성과도 만들었다 라고 자랑스럽게 말한다. 그러나 이도 잠시 현재의 모습을 얘기할 때는 표정은 유지되고 있으나, 전해오는 분위기는 다르다. 무엇보다 미래에 대한 얘기로 초점을 바꾸기 위해 "앞으로 어떤 일을 하실 계획인가요?"라고 질문하면 이젠 낯빛이 어둡다.한결같이 하는 얘기 중 하나가 "왜 회사에 있으면서 아무것도 준비하지 못했는지 모르겠다"는 것이다. 늦었다면 얘기할 때가 정말 늦은 것인지 모른다. 이미 그들의 후회는 그것을 반증하고 있다. 사실 이 시대의 중년들이, 아빠들이, 엄마들이 지금 여기까지 오기 위해 얼마나 열심히 살았는지 알고 있다. 별 보고 출근하여 별 보고 퇴근하는 것이 일상이었을 테고, 늦은 술자리의 하소연 이후에도 다음날 어김없이 자리에 앉는다. 힘든 일도 많고 당장 때려치우고 나오고자 했던 적도 있었으리라.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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