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1.13 09:34
조현상 HS효성 부회장이 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기업인자문위원회인 ABAC 의장을 맡는다.13일 대한상공회의소에 따르면 페루 리마에서 개최된 ABAC 4차 회의 후 조 부회장이 2025 ABAC 의장으로 만장일치 선임됐다. 회의에는 21개 APEC 회원국과 지역의 기업인 자문위원 60여명이 참석했다. ABAC 한국위원으로는 조 부회장을 비롯해 이규호 코오롱 부회장, 이주완 메가존클라우드 대표 등 3명이 참석했다.조 부회장은 내년 10월 경북 경주에서 열리는 'ABAC 위원-APEC 정상과의 대화'에서 아시아 태평양 기업인의 제안을 담은 건의문을 전달할 예정이다. 그는 건의문 작성을 위해 내년 2월부터 연간 4회에 걸쳐 회의를 주재한다. 올해2024.11.10 09:19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재선에 성공함에 따라 김승연 한화 회장 '인맥'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김 회장은 트럼프 전 대통령의 최측근과 가장 가까운 인사로 꼽힌다. 깜짝 당선으로 트럼프 인맥이 없었던 2016년과 비교해 앞으로 한·미 관계에 있어 김 회장을 비롯한 재계 인사들 역할이 더 커질 것으로 보인다.10일 재계에 따르면 김 회장은 트럼프 전 대통령의 오랜 지인이자 외교·안보 분야 자문을 맡았던 애드윈 퓰너 헤리티지재단 창립자 겸 아시아연구센터 회장과 깊은 인연을 이어오고 있다. 두 사람은 1980년대 초 처음 만난 뒤 40년 넘게 친분을 이어오고 있다.김 회장과 뮬너 회장은 이후 자주 만나 관계를 다졌다. 김 회장은2024.10.30 19:47
"탄소중립은 분명 하기 싫은 숙제이지만 오히려 새로운 기회가 될 수도 있다. 한국은 에너지 문제에서 규칙을 만드는 존재가 아니라 받는 존재다. 이런 현실을 바꾸는 정책을 추진한다면 탄소중립은 산업 구조를 바꾸고 에너지를 무기화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수 있다."최태원 대한상의 회장은 30일 대한상의가 서울 중구 상의회관에서 개최한 '2024 탄소중립과 에너지 정책 세미나'에서 이와 같이 말하며 탄소중립을 산업 경쟁력을 강화하는 기회로 바꿔나가자는 메시지를 냈다.최 회장은 "한국이 1년에 에너지 수입에 쓰는 300조여원을 탄소중립 기술로 대체할 수 있고, 이를 수출 기회로 보면 '하기 싫은 것이 아니라 해봐야겠는데'라고 인2024.10.30 19:46
대한상공회의소(대한상의)는 30일 서울 중구 대한상의 회관에서 '2024 탄소중립과 에너지 정책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세미나는 '탄소중립, 꼭 해야 하나요?'를 주제로 최근 탄소중립 이행 과정에서 나타난 문제점을 진단하고 향후 정책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조홍종 단국대 경제학과 교수는 '한국에서 탄소중립 이행 과정의 문제점'을 주제로 발표했다. 조 교수는 한국이 전기 에너지를 다량으로 소비하는 산업 구조를 가지고 있어 탄소 배출 비용이 많이 들기 때문에 비용 부담에 대한 논의가 쉽지 않다는 점을 지적했다.조 교수는 "한국 산업은 대부분 수출 산업이고 GDP의 30%를 제조업이 차지하고 있어 에너지 다소비 구조를 띤다2024.10.03 17:38
대한상공회의소가 협력사의 환경·인권까지 챙기라는 유럽연합(EU)의 지침에 공급망 실사 지침에 한국 수출기업이 대비할 수 있는 안내서를 내놨다. 대한상의는 EY한영과 공동으로 'EU 수출 기업을 위한 공급망 실사 지침 가이드북'을 발간했다고 3일 밝혔다. EU 공급망 실사 지침(EU CSDDD)은 EU와 거래하는 대기업이 자사뿐 아니라 협력사의 환경·인권까지 실사할 의무를 지운 것이다.7월 25일 발효된 CSDDD에 따라 유럽 각국은 2026년 7월까지 이를 국내법으로 입법한다. 2027년 7월부터 EU에서 매출을 15억유로(한화 2조2000억여원), 9억유로(1조3000억원), 4억5000만유로(6600억원) 이상 내는 역외기업을 대상으로 CSDDD를 3개년간 순차적으2024.09.24 18:12
이찬희 삼성 준법감시위원장이 30일 열릴 예정인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삼성물산·제일모직 부당 합병 의혹 사건 항소심 공판에 관해 사법부를 신뢰한다는 점을 강조했다.이 위원장은 24일 서울시 서초구 삼성생명 사옥에서 열린 준법감시위원회 정례회의에 앞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심급마다 결과가 달라질 수 있기 때문에 판결 최종 확정까지 의견을 말하기 어렵다"면서도 "근본적으로 사법부를 신뢰한다"고 말했다. 이 회장은 2015년 삼성물산과 제일모직을 합병하는 과정에서 최소 비용으로 경영권을 안정적으로 승계하고 지배력을 키우기 위해 그룹 미래전략실이 추진한 각종 부정 거래와 회계 부정 등에 관여한 혐의로 2020년 기소됐2024.11.21 10:27
LS전선과 LS마린솔루션은 충남 태안해상풍력 사업에 해저케이블을 공급하기 위한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고 21일 밝혔다.태안 해상풍력은 싱가포르 기반의 재생에너지 기업 '뷔나에너지'사가 충남 태안군 근흥면 인근 해상에 약 500메가와트(MW) 규모로 해상풍력 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완공 목표 시기는 2029년이다.LS전선과 LS마린솔루션은 각각 해저케이블 공급과 시공을 맡는다. 양사는 축적된 글로벌 경험과 국내 최장 해저케이블 시공 역량을 바탕으로 설계부터 생산, 시공까지 통합 솔루션을 제공할 예정이다.LS전선 관계자는 "LS마린솔루션과 협력해 완벽한 통합 솔루션을 제공하며 독보적인 기술력으로 국내 해상풍력 산업 발전과2024.11.20 18:19
삼성전자는 자사의 '삼성 글로벌 골즈' 앱이 미국의 '제4회 앤썸 어워드'에서 '파트너십과 협업-책임감 있는 기술' 부문 동상을 수상했다고 20일 밝혔다.앤썸 어워드는 미국의 '국제 디지털 예술·과학 아카데미'에서 주관해 개인과 기업, 조직 등의 사회적 영향력을 기리는 시상식이다.삼성 글로벌 골즈 앱은 삼성전자와 유엔개발계획(UNDP)이 파트너십을 맺고 빈곤 퇴치, 기아 종식 등 지속가능발전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2019년 출시했다.갤럭시 사용자들은 앱을 통해 지속가능발전목표에 대해 학습할 수 있다. 직접 앱에서 광고를 시청하는 방법으로 지구촌 과제 해결을 위한 기부금을 적립 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앱 내 광고 수익금과 동일한2024.11.20 16:51
삼성전자와 LG전자가 3분기 글로벌 TV시장에서 높은 판매량을 기록했다. 20일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옴디아가 발표한 글로벌 TV 시장 실적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3분기 누적 매출 기준 점유율 28.7%를 기록하며 선두에 있다. 뒤이어 LG전자가 점유율 16.5%로 2위를 차지했고 중국 기업인 TCL이 점유율 12.3%로 3위, 하이센스가 점유율 9.7%로 4위에 이름을 올렸다. 삼성전자는 2500달러 이상 프리미엄 제품 시장에서 Neo QLED와 라이프스타일 TV등을 앞세워 49.2%의 매출 점유율을 기록해 전체 시장의 절반 가까이 차지했다. 75형 이상 초대형 시장에서도 삼성은 29.4%의 매출 점유율로 1위 자리를 지켰다. 또 98형 제품의 판매 호조2024.11.20 14:06
중국에서 그동안 육로를 통해 운송돼온 전기차 배터리가 철도로 운송될 가능성이 열렸다.19일(이하 현지시각) 중국의 전기차 전문매체 CNEV포스트에 따르면 중국 교통당국은 세계적인 배터리 제조업체 CATL과 전기차 및 배터리 제조사인 비야디와 공조해 철로를 이용한 전기차 배터리 운송 업무를 시범적으로 전날부터 개시했다고 이날 밝혔다.CNEV포스트는 “그동안 배터리 운송은 90% 정도가 육로를 통해 이뤄져왔으나 철로를 이용한 배터리 운송이 시작된 것은 처음”이라면서 “CATL의 배터리는 구이저우성 성도인 구이양에서 중국 최대 도시인 상하이를 오가는 구간, 쓰촨성의 이빈에서 상하이를 연결하는 구간을 이용해 화물열차로 운송되고2024.11.20 14:00
일본 경제가 큰 호재를 만난 것으로 보인다. 일본 최동단에 위치한 무인도 미나미토리시마섬 인근에서 망간단괴가 포함된 희소 광상이 발견 됐는데 그 상업적인 가치가 수십억 달러에 이르는 것으로 추산됐기 때문이다. 이 무인도는 수도 도쿄에서 남동쪽으로 약 1900㎞ 떨어진 거리에 있다. 망간단괴에는 니켈과 코발트가 함유돼 있다. 니켈과 코발트는 보급률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는 전기차 배터리 양극재의 주원료로 값이 비싼 광물이다. 개발만 되면 일본은 이차전지 양극재 소재 독립은 물론, 막대한 수입의존도를 낮출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일본 최동단 무인도서 발견된 니켈·코발트 '노다지' 일본 도쿄대와 비영리단체 일본재단2024.11.20 10:38
삼성전기는 차량용 카메라 소프트웨어(SW)가 ‘오토모티브 스파이스(A-SPICE)’ 레벨 3(CL3) 인증을 획득했다고 20일 밝혔다. A-SPICE는 자동차용 부품 생산 업체의 소프트웨어 신뢰도와 개발 역량을 평가하기 위해 유럽 완성차 업계가 제정한 자동차 소프트웨어 개발 표준이다. A-SPICE의 등급은 가장 낮은 레벨 0에서 레벨 5까지 6단계로 구성되어 있다. 유럽 완성차 업체에 제품을 공급하려면 레벨 2 이상을 충족해야 한다. 통상 A-SPICE 레벨 3는 'SW 프로세스가 조직 차원에서 체계적이고 명확히 관리되는 수준'을 의미하며 자동차 제조사가 요구하는 최고 등급에 해당된다. 삼성전기는 항온 기능을 지원하는 소프트웨어로 A-SPI2024.11.20 17:00
현대자동차와 기아 차량이 미국에서 높은 잔존가치를 인정받으며 중고차로서도 우수한 가치를 유지한다는 평가를 받았다.현대차·기아는 미국 시장조사업체 제이디파워(JD Power)가 발표한 '2025 잔존가치상'에 현대차 코나 일렉트릭과 기아 텔루라이드가 이름을 올렸다고 20일 밝혔다.제이디파워 잔존가치는 미국 소비자들이 차를 구입할 때 중요하게 여기는 지표 중 하나로 중고차 성능과 브랜드 전망 등을 고려해 신차 가격 대비 3년 후 예상되는 중고차 가격을 기준으로 산정한다. 올해는 총 311개 모델을 대상으로 평가가 이뤄졌다.올해 처음 잔존가치상 부문에 추가된 '전동화 스포츠유틸리티차(SUV)' 부문에서는 코나 일렉트릭이 최고 모델2024.11.20 16:59
현대차그룹이 장애인, 노인 등 이동 약자를 위한 모빌리티 지원을 이어가고 있다.현대차그룹은 20일 서울 중구에 있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랑의열매 회관에서 '이동 약자 모빌리티 지원사업 전달식'을 열고 휠체어 탑승자를 위한 설계를 갖춘 카니발과 레이 복지 차량을 각 8대씩 기증했다.이 사업은 현대차그룹이 이동 약자의 이동권 증진을 위해 2011년부터 진행해온 사회공헌 활동으로, 복지 차량과 장애인용 자전거, 노인용 전동스쿠터, 근력 보조기 등 모빌리티 기기를 기증하는 것이 주요 내용이다.올해까지 총 누적 기증 규모는 86억원에 달한다.현대차그룹과 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카니발은 장애인 복지 기관 8개소에, 레이는 노인 지원2024.11.20 16:56
앞으로 현대차·기아 운전자는 고속도로를 달릴 때 차량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으로 전방 교통상황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게 된다.현대차·기아는 20일 한국도로공사와 경기 성남시 EX-스마트센터에서 '공공-민간 협력 교통안전 서비스 개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번 협약으로 양측은 교통 데이터를 공유해 더 안전한 도로 환경을 구축하기로 했다.현대차·기아는 사고 추정 구간과 정지·역주행 차량 발생 구간 등 차량이 주행하면서 수집하는 위험 상황 관련 정보를 도로공사와 공유한다.도로공사는 지능형 교통 시스템(ITS)을 통해 수집한 사고 발생, 전방 속도, 갓길 차로, 하이패스 개폐 등의 정보를 현대차·기아와 나눈다.이2024.11.20 15:03
이동석 현대자동차 대표이사 안전보건최고책임자(CSO)는 19일 울산공장에서 발생한 연구원 3명 사망사고와 관련해 "이같이 안타까운 사고가 재발하지 않도록 대책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 대표이사는 20일 배포한 담화문을 통해 "결코 있어서는 안 될 사고가 발생한 것에 대해 대표이사 CSO로서 말로 표현하기 힘든 참담함과 비통한 마음을 감출 길이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유가족분들께 진심으로 깊은 애도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 회사는 유가족들에게 할 수 있는 모든 지원과 조치를 다할 것이다"며 "평소 고인들과 함께 근무한 임직원들의 심리적 안정을 위한 지원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이와 함께 "이번2024.11.20 10:08
르노코리아가 19일 부산대학교와 지역인재 육성 및 지원사업을 위한 상호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날 부산광역시 금정구 부산대학교 본관 제1회의실에서 열린 르노코리아와 부산대학교의 상호협력 협약식에서 르노코리아 이해진 제조본부장과 부산대학교 최재원 총장은 미래 기술 인재 양성 지원사업 프로그램 등의 내용을 담은 협약서에 서명했다.업무협약 체결식에는 르노코리아 부산공장을 맡고 있는 이해진 제조본부장을 비롯해 레반트 엘도안(Levent Erdogan) 글로벌비즈니스개발본부장, 유창우 상무, 김수택 상무, 박동재 상무 등 기술 및 인사부문 임원진이 참석했다. 또 부산대학교에서는 최재원 총장과 강정은 산2024.11.19 18:00
미국 시장에서 고급화 전략을 펼치고 있는 현대자동차의 핵심 전략 제네시스가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과 함께 브랜드 전략에 타격이 예상된다. 트럼프가 후보 시절 공약한 각종 무역규제 및 보조금 철폐 정책으로 제품 경쟁력 약화가 우려돼서다. 1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내년 1월 20일 출범하는 트럼프 행정부는 공약대로 모든 해외 국가에 대해 최대 20%의 보편관세를 부과할 계획이다. 제네시스는 현재 대부분 한국에서 생산해 수출하고 있다. 현재대로라면 기존 판매가격에 20% 인상이 되는 셈이다. 특히 고가 제품인 제네시스의 경우 관세가 부과되면 가격경쟁력에 큰 타격을 입는다. 현지에서 생산할 수 있다면 최고의 대책이지2024.11.21 10:27
태광산업이 기업 준법경영시스템 국제 표준 인증을 받았다.태광산업은 20일 서울 장충동 본사에서 한국생산성본부인증원이 인증하는 준법경영시스템 'ISO 37301' 인증서 수여식을 가졌다고 21일 밝혔다.ISO 37301은 기업의 준법경영 프로세스와 정책, 리스크 관리체계가 국제 표준에 맞게 구축·운영되고 있는지 평가하는 국제 표준 인증제도다.태광산업은 태광그룹이 9월 공정거래 자율준수 프로그램 도입을 선포한 이후 준법 경영을 위해 노력했다. 이사회 중심 경영을 강화하기 위해 기존 사내이사와 사외이사를 각각 3, 4명으로 1명씩 늘렸다. 정관 일부를 개정해 이사회 내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위원회도 신설했다.태광산업은 ISO 3732024.11.21 09:31
LG화학이 미국에서 리튬 공급망을 구축해 핵심 광물 공급 경쟁력을 강화한다. LG화학은 미국 세계 최대 석유·에너지기업 엑손모빌과 탄산리튬 공급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엑손모빌은 미국 텍사스 아칸소주(州) 리튬 염호에서 생산된 리튬을 LG화학 테네시 공장에 공급한다. LG화학은 이번 협약으로 엑손모빌로부터 탄산리튬을 2030년부터 최대 10년간 10만t의 물량을 확보해 북미 내 리튬–양극재–배터리로 이어지는 안정적인 공급망을 구축할 수 있게 됐다. 또 LG화학은 직접리튬추출 기술 개발에 필요한 RO필터(Membrane) 등 다양한 소재로 엑손모빌과 공동 연구개발을 진행해 사업 시너지를 극대화할 계획이다2024.11.20 18:18
중국발(發) 공급과잉에 휘청이는 국내 제조업은 철강 뿐만이 아니다. 국내 석유화학 업체들도 수익성이 악화한 제품 일부 생산라인을 전환하거나 중단하고 있다. 해외법인도 정리하고 있다. 이르면 내년 업황이 회복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는 상황에서 미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신사업으로의 전환에 속도를 내고 있다.20일 업계에 따르면 주요 석유화학 업체들은 일부 제품 라인 전환, 매각 등 고강도 구조조정을 진행하고 있다. LG화학은 최근 전남 여수 공장 폴리염화비닐(PVC) 생산라인 일부를 초고중합도 PVC로 전환하기로 했다. 중국발 공급과잉에 따른 수익성 악화로 풀이된다. 본격 생산 시점은 내년 1월이다. PVC는 건설자재에 쓰이는 제2024.11.20 18:18
롯데케미칼은 '열가소성 장섬유 복합재(LFT)' 제품이 '2024년도 세계일류상품'에 선정됐다.세계일류상품은 미래 수출 동력 확보와 세계시장 점유율 확대에 기여하기 위해 국내 기업의 우수한 상품에 주어지는 공식 인증제도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고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가 운영한다.글로벌 5위 점유율을 기록하면서 연간 시장 규모 5000만달러 이상 또는 연간 수출 규모 5000만달러 이상일 경우엔 현재 세계일류상품에, 향후 7년 이내에 진입할 가능성이 인정된 품목은 차세대 세계일류상품에 선정된다.현재 세계일류상품으로 선정된 롯데케미칼 LFT는 강도와 강성을 높이면서도 강철 소재 대비 약 30% 무게를 줄일 수 있는 스페셜2024.11.20 18:17
김연섭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 대표이사가 안와르 이브라힘 말레이시아 총리와 이달 말 서울 회동을 통해 관련 사업 확대를 모색한다.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는 말레이시아에서 동박 공장을 운영, 생산하고 있다. 업계는 이브라힘 총리가 처음으로 우리나라를 찾는 만큼 사업적인 논의보다는 처음 만나 인사하는 자리로서의 성격이 더 크다고 보고 있다. 20일 재계에 따르면 김 대표는 이달 말 우리나라를 찾는 이브라힘 총리를 만난다. 구체적으로 어떤 논의를 할지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이브라힘 총리가 부임 후 처음 한국을 방문해 우리나라 기업 관계자들을 만나는 만큼 사업적인 논의보다는 상견례 성격이 더 클 것으로 보고 있다. 말레이시2024.11.19 09:58
SK이터닉스는 RE100을 이행하는 국내 대기업 계열사 중 한 곳과 40메가와트(㎿) 규모의 태양광 재생에너지 공급을 위한 직접전력거래계약(직접PPA)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이번 계약으로 SK이터닉스는 2055년까지 RE100 이행 기업에 총 1945억원 규모의 태양광 발전 전력을 공급하기로 했다.직접PPA는 전기사용자가 재생에너지 발전사업자로부터 직접 전기를 구매할 수 있도록 한 제도로, 가른 RE100 이행 수단보다 선호도가 높다. 기업이 재생에너지를 장기간 안정적으로 공급받을 뿐 아니라, 공급받은 전력량에 상응하는 탄소배출권을 확보할 수 있다. 특히, 산업용 전기요금의 인상에 따라 장기간 고정가격으로 전력을 공급하는 직접PPA에2024.11.21 10:26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기업합병과 관련해 미국 승인이 곧 결정될 전망이다. 21일 외교부에 따르면 조현동 주미대사는 19일 조나단 캔터 법무부 반독점국 차관보와 만나 한국과 미국 간 반(反)독점 분야 주요 현안에 대해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캔터는 미국의 양대 독점 규제당국인 법무부 반독점국 수장이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기업결합에 대한 미국 법무부 승인이 임박한 가운데 이뤄진 만남인 만큼 향후 방향성에 관심이 집중된다. 주요 언론 보도에 따르면 미국 법무부(DOJ)의 합병 승인 절차가 사실상 완료된 것으로 알려졌다. 조 대사는 이번 만남에서 "캔터 차관보가 한미 간 현안의 원활한 해결을 위해 보여준 관심과 노력2024.11.21 09:32
HMM이 국내 최초로 액화천연가스(LNG) 추진 컨테이너선을 도입해 해운업계 탄소 규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한다. HMM은 LNG를 연료로 하는 7700TEU급 컨테이너선 2척을 도입한다고 21일 밝혔다.이날 부산 영도 HJ중공업에서 명명식을 가진 LNG 추진선 ‘HMM 오션호’와 ‘HMM 스카이호’는 내년 1월부터 본격 투입될 예정이다. 지중해와 극동아시아를 잇는 HMM의 독자 노선인 FIM(Far East – India – Mediterranean) 서비스에 투입돼 부산~중국~인도~지중해 등을 운항할 계획이다.HMM 오션호와 HMM 스카이호는 컨테이너선 중 국내 최초의 LNG 추진 선박이다. 갈수록 강화되는 탄소배출 규제에 대응하기 위해 건조됐다. 그리스 선주사인 '나비오스'2024.11.21 09:31
삼성중공업은 설계 단계부터 완전자율운항 기능이 탑재된 미션기반 자율운항 연구 선박인 '시프트 오토(SHIFT-Auto)'의 출항식을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최성안 삼성중공업 대표이사를 비롯해 산업통상자원부, 주요 선급 등 참석자들은 행사 후 '시프트 오토'에 시승해 거제 고현만 앞 바다를 항해하며 자율운항 기술을 직접 체험했다. 12인승 규모의 '시프트 오토'는 자율운항연구에 최적화 하도록 선체 흔들림을 최소화하는 카타마란 구조를 적용 했으며, 삼성전자 IoT 시스템인 스마트싱스를 탑재해 데이터 수집의 신뢰성과 안전성도 확보했다. 카타마란(Catamaran)은 2개의 선체를 결합한 쌍동선 구조로 진동이 적고 안정성이 우수한 선형이2024.11.20 17:04
제주항공이 장애인, 국가유공상이자, 독립유공자, 4.3생존희생자와 유족, 제주도민 등 신분할인 대상자들의 탑승 절차 편의성 개선에 나섰다.제주항공은 20일 신분할인을 적용받기 위해서 항공기를 탑승할때마다 반드시 수속 카운터를 방문해 증빙서류를 확인받아야했던 절차를 간소화해 추가 증빙 없이 모바일 탑승권을 즉시 발급받을 수 있도록 시스템 개선을 진행했다고 밝혔다.신분할인을 받고자하는 제주항공 회원이라면 최초 탑승 시 신분할인 관련 증빙서류를 수속 카운터에 제출하면 유효기간동안 별도의 확인 절차 없이 모바일탑승권을 통한 간편 탑승 수속이 가능하다. 단, 공항이용료 할인 대상에 속하는 기술기능분야 우수자, 만 24개2024.11.20 14:17
삼성중공업이 풍력 보조추진장치 '윙 세일'을 통해 탄소중립 기술에 한 걸음 더 나아간다.삼성중공업은 20일 '윙 세일(Wing Sail)'이 적용된 LNG 운반선'의 기본설계 인증(AIP)을 받았다고 밝혔다.윙 세일은 '돛' 형태의 선박 구조물로 날개 상·하단부 압력 차에 의해 양력이 발생하는 원리를 이용해 추진력을 얻는 친환경 보조 추진 장치다.이번에 한국선급과 라이베리아 기국(旗國)으로부터 인증받은 LNG 운반선은 윙 세일을 설치해 풍력으로 추진 효율을 높일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조타실을 선수(船首)에 배치해 풍력 보조추진 장치 설치 선박의 가장 큰 문제점으로 지적돼 온 운항 가시성 문제도 해결했다.윙 세일과 더불어 회사가2024.11.19 19:46
HD현대중공업 노사가 기본급 13만원 인상안을 포함한 올해 임금 및 단체협약 2차 잠정합의안을 마련했다. 1차 잠정합의안이 부결된 지 11일 만이다. 노사는 19일 울산 본사에서 열린 32차 교섭에서 2차 잠정합의안을 도출했다.이번 잠정합의안은 기본급 13만원(호봉승급분 3만5000원 포함) 인상, 격려금 470만원, 성과금 지급, 설·추석 귀향비 20만원씩 인상 등을 골자로 한다.1차 잠정합의안보다 기본급은 1000원, 격려금은 20만원 각각 늘었다. 노동조합 측응 오는 21일 2차 잠정합의안에 대한 전체 조합원 찬반투표를 치른다.현대중공업 관계자는 "1차 잠정합의안 부결 이후 진솔한 자세로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하는 등 직원 기대치에 부합하2024.11.21 09:30
SK하이닉스가 세계 최고층 낸드 제품 양산을 본격화하면서 고대역폭메모리(HBM)뿐만 아니라 낸드 분야에서도 기술력을 과시했다. SK하이닉스는 세계 최고층인 321단 1Tb(테라비트) 트리플레벨셀(TLC) 4D 낸드플래시 양산을 시작했다고 21일 밝혔다. SK하이닉스는 "2023년 6월 직전 세대 최고층 낸드인 238단 제품을 양산해 시장에 공급해 왔고, 이번에 300단을 넘어서는 낸드도 가장 먼저 선보이며 기술 한계를 돌파했다"면서 "내년 상반기부터 321단 제품을 고객사에 공급해 시장 요구에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SK하이닉스는 이번 제품 개발 과정에서 생산 효율이 높은 ‘3-플러그’ 공정 기술을 도입해 적층 한계를 극복했다. 이 기술은2024.11.20 18:18
인공지능(AI) 칩셋 전문기업 엔비디아의 차세대 AI칩셋 과열 문제로 인한 생산 차질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국내 반도체 업체들이 예의 주시하고 나섰다. 엔비디아는 SK하이닉스의 매출을 책임지는 대표 기업으로 삼성전자도 제품 공급을 노리고 있는 곳이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엔비디아는 최근 미국 애틀랜타에서 개최된 슈퍼컴퓨팅 2024(SC24)에서 2개의 Arm 기반 그레이스 중앙처리장치(CPU)와 4개의 블랙웰 그래픽처리장치(GPU)를 결합한 GB200 NVL4를 공개했다. 이 플랫폼에 탑재된 블랙웰은 엔비디아의 차세대 AI칩셋이다. 최근 블랙웰이 탑재된 서버에서 과열 문제가 제기되면서 고객사들이 엔비디아에 서버랙 설계 변경을 요청2024.11.19 18:01
삼성전자와 TSMC, 인텔이 2나노(nm·10억분의 1m) 이하 선단 공정 기술 확보 경쟁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인텔이 공정에 필요한 장비 선점에 이어 올해 생산분을 독점했을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여기에 트럼프 행정부의 인텔 지원이 본격화되면, 시장 2위를 차지하고 있는 삼성전자의 입지를 위협할 수도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1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네덜란드의 반도체 장비 전문기업 ASML은 올해 안에 하이(High) NA 극자외선(EUV) 장비 5대를 인텔에 공급한다. 이 장비는 ASML이 사실상 독점 공급하고 있는 제품으로 2나노 이하 초미세회로 구현에 필수적인 장비다. ASML이 1년에 생산할 수 있는 장비 수량이 5~6대라는 점을 고려하면 이2024.11.19 14:30
“AI 시대의 반도체 산업은 급속히 변하고 있다. 시장 상황과 고객의 요구를 빠르게 파악하여 대응하는 것은 기본이며, 무엇보다 이를 뒷받침할 수 있는 기술력을 꾸준히 준비하는 것이 중요하다."최우진 SK하이닉스 부사장은 19일 SK하이닉스 뉴스룸에 공개된 인터뷰에서 이와 같이 말하며 '적기 시장 공급(타임 투 마켓)'을 고대역폭메모리(HBM) 개발과 양산의 핵심으로 꼽았다. 최 부사장은 SK하이닉스에서 패키지·테스트(P&T) 담당을 맡고 있다. P&T 조직은 반도체 생산공정 가운데 후공정에 해당하는 패키징과 테스트를 맡는다.최 부사장은 SK하이닉스를 HBM 시장에서 1등으로 끌어올린 것으로 평가받는다. 그는 2023년 사내 '다운턴 TF' 조2024.11.18 13:49
"삼성전자 반도체 50년의 역사가 시작된 기흥에서 재도약의 발판을 다져 새로운 100년의 미래를 만들겠다." 전영현 삼성전자 DS부문장(부회장)이 18일 기흥캠퍼스에서 개최된 차세대 반도체 연구개발(R&D)단지 'New Research & Development - K'(NRD-K) 설비 반입식에서 강조한 내용이다. 전 부회장은 “NRD-K를 통해 차세대 반도체 기술의 근원적 연구부터 제품 양산에 이르는 선순환 체계 확립으로 개발 속도를 획기적으로 개선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NRD-K는 삼성전자가 미래 반도체 기술 선점을 위해 건설중인 10만9000㎡ 규모의 최첨단 복합 연구개발 단지다. 삼성전자는 2030년까지 총 20조원에 달하는 투자를 진행할 계획이다2024.11.15 21:30
조 바이든 미국 정부가 세계 최대 반도체 파운드리 업체 TSMC에 66억 달러(약 9조2000억원)의 반도체 지원금을 최종 확정했다. 15일(현지시간) 백악관은 성명을 내고 "미국 상무부가 TSMC 애리조나 법인에 반도체 지원법(CHIPS Act) 보조금 프로그램에 근거해 최대 66억달러의 직접 자금을 수여한다"고 발표했다.이번 지원에는 직접 보조금 외에도 반도체법에 따라 수여되는 최대 50억달러(약 6조9800억원) 규모의 저금리 대출이 포함된다. 이는 반도체법에 따른 750억달러 규모 대출 프로그램의 일환이다. 이번 지원 결정은 지난 4월 8일 체결된 예비 양해각서(PMT)와 상무부의 실사 과정을 거쳐 최종 확정됐다.블룸버그 통신은 "바이든 정부가2024.11.20 18:19
국내 철강업계가 중국 저가 철강제품 공세 등 대내외 환경 변화로 최대 위기에 처했다. 포스코는 한국 철강 산업을 상징하는 포항제철소 1선재공장을 가동 45년 만에 멈춰 세웠다. 중국 저가 철강 제품이 국내 시장을 장악하면서 생산 공급 물량을 조절하는 차원에서다. 다른 철강사도 마찬가지다. 해외 주요 공장을 매각하거나 폐쇄하고 있다. 세계 6위 철 생산국이라는 타이틀의 한국 철강업계가 대대적인 구조조정과 감산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2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전날 포스코는 매년 하락을 거듭해온 공장 가동률을 버티지 못하고 포항제철소 1선재공장을 가동 45년 만에 폐쇄했다. 호황기에는 90%에 육박하는 공장 가동2024.11.20 18:18
우리나라 주요 산업인 철강이 휘청이고 있다. 포스코, 현대제철 등 국내 1·2위 철강업체들의 공장 폐쇄 소식이 이어지며 침체 늪에 빠진 모습이다. 업계에서는 신시장 개척, 신사업 발굴 등에 노력하며 위기 극복을 위한 발판 마련에 집중하고 있다. 하지만 업체만의 노력으로는 이 위기를 극복하기 어렵다는 지적이 나온다. 보조금 지원, 국내 할당제, 전기료 인하 등 실질적인 지원 정책이 필요해 보인다. 20일 업계에서는 철강업계의 실적 부진을 두고 글로벌 경기 불황과 중국발 리스크 등에 따른 것으로 분석했다. 이런 불황을 벗어나기 위해 각자만의 방법으로 대책 마련에 노력 중이다. 포스코는 저탄소 고부가가치 제품 개발에 박차를2024.11.20 18:18
국내 철강업계가 안방을 중국에 내주게 된 데에는 주요 철강사들이 철강제품 다변화에 뒤처지면서 시장 변화에 취약해졌기 때문이라는 쓴소리가 전문가들 사이에서 나온다. 지금부터라도 더 늦기 전에 철강산업의 생태계와 근본적 경쟁력을 복원하는 데 정부와 업계가 나서고, 관세 장벽을 높여야 한다는 해법이 제시되고 있다. 20일 철강업계에 따르면 전문가들은 한국 철강사들이 최근 자신들만의 철강제품을 선보이는 노력이 소홀했던 틈을 타 중국이 범용 제품을 중심으로 한국을 바짝 추격한 것이 철강업계 부진의 이유라고 분석한다. 민동준 연세대 신소재공학과 명예교수는 “한국 철강업계가 전기차와 선박 등에 들어가는 철강재 경량화2024.11.20 11:23
영풍이 올해 3분기 1분기 만에 적자로 전환한 배경에 '환경 개선 사업'이 있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매년 환경 개선에 1000억원 이상을 투입하고 있어 실적 저조가 불가피하다는 것이다. 하지만 영풍 사업보고서를 살펴보면 환경 개선 투자와 관련해 충당부채로 비용 처리한 규모는 667억원으로 영풍이 밝힌 규모와 차이를 보인다는 분석이 나온다. 20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영풍은 3분기 연결 기준 매출 6567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38%(3999억원) 줄었다. 같은 기간 영업손실은 17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적자 전환했다. 공장 가동률은 53.4%로 역대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이에 대해 영풍은 "2021년부터 약 70002024.11.19 18:01
서강현 현대제철 대표가 지난해 말 임명된 이후 현대제철이 철강업계의 부진한 상황 속에서 내실 다지기에 나서고 있다. 최근 베이징 법인과 충칭 법인 매각을 마치고 국내 일부 생산시설을 폐쇄하는 등 생산 설비를 효율화하는 것이 대표적이다. 영업실적이 다소 부진한 상황에서도 재무구조 개선이라는 성과를 냈다. 철강업계에 훈풍이 불 때까지 현대제철의 내실화에 집중하는 전략으로 풀이된다.19일 철강업계에 따르면 현대제철은 생산시설 효율화와 재무구조 건전성 확보에 집중하고 있다. 현대제철이 7월 베이징 법인 지분 전부를 처분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고, 6월에는 충칭 법인 지분을 매각한 바 있다. 매각 대금은 74억2400만원이다2024.11.19 18:00
영풍·MBK파트너스와의 경영권 분쟁으로 병들어가고 있는 고려아연을 '유능한 경영인'이 이끌어야 한다는 주장이 나온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9월 12일 영풍이 MBK와 고려아연 최대주주계약을 맺으며 시작된 고려아연 분쟁은 이달로 두 달 넘게 진행되며 장기전에 접어들었다. 이르면 12월 열릴 것으로 보이는 임시주주총회에서 주주들 판단에 경영권 분쟁의 승패가 갈릴 것으로 보인다. 주주들 표심은 '더 유능한 경영인'에게 향할 것으로 보인다. 그래서 업계는 환경 오염 등 오랜 기간 여러 문제를 일으킨 영풍과 단기 수익 실현이 목적인 MBK에 고려아연 경영권을 맡기기보다는 현 경영진이 이끄는 것이 더 나을 것으로 보고 있다. 영풍2024.11.20 21:02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20일 롯데호텔 서울에서 반도체와 조선 산업계와 간담회를 개최했다. 산업부는 미 대선 이후 업종별 릴레이 간담회를 개최했다. 미국의 신정부가 세계 경제‧산업 환경변화가 우리 주력산업에 미칠 영향을 점검하고 산업별 구체적인 대응전략을 모색하고 있다. 한국반도체산업협회는 “엔비디아 등 미국 설계기업의 제품이 대만 등 해외에서 제조돼 미국으로 수입되는 반도체 공급망 구조를 고려할 때, 관세는 미국 기업‧산업에도 부담”이라며 “관세가 미국 경제에 미치는 부작용 등을 미국 신정부에 적극 설명할 필요가 있다”고 제언했다. 업계는 미국 신정부 출범 이후 글로벌 반도체 공급망 불확2024.11.20 19:27
영풍이 올해 3분기 적자 전환 이유로 꼽은 환경개선 투자 금액이 실제 크게 밑돈다는 지적에 반박하고 나섰다.20일 주요 언론 보도에 따르면 영풍이 올해 3분기 적자 전환한 것은 매년 1000억원 이상의 환경개선 투자에 의한 것이라고 주장했지만, 실제 사업보고서상 환경개선 분야 충당부채는 연평균 약 661억원에 그쳤다는 주장이 나왔다.이와 관련해 영풍은 "'충당부채'란 앞으로 발생할 금액을 현재 시점에서 합리적으로 추정해 회계상에 '인식'해 놓은 금액을 말한다"며 "자사는 각 년도 사업보고서에 토지 정화, 복구 충당, 반출 충당, 지하수 정화 비용을 '충당부채'로 설정해 놓았다"고 밝혔다.영풍은 "매년 충당금으로 설정한 비용 외에2024.11.20 18:53
“한화의 미래에 조선·해양부문이 가장 앞에 서 있을 것입니다.”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은 20일 글로벌 해양방산 초격차 기술력의 핵심 거점인 ‘한화오션 중앙연구원 시흥R&D캠퍼스’를 방문해 이같이 말했다. 한화그룹에 따르면 최근 도널드 트럼프 美 대통령 당선인이 “美 조선, 한국의 도움과 협력이 필요하다”고 언급한 가운데 김승연 회장은 지난해 5월 공식 출범한 한화오션 사업장을 처음으로 찾았다. 현장에는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과 김희철 한화오션 대표이사, 손영창 한화오션 제품전략기술원장도 참석했다. 현장을 둘러본 김승연 회장은 임직원들에 대한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 그는 “미국 등 글로벌 시장 선점을 위2024.11.19 15:43
LIG넥스원은 18일 판교연구개발(R&D)센터에서 협력회사 협의회(A1 소사이어티), 성남시사회복지협의회와 함께 사랑을 전하는 '2024 사랑의 김장 김치 나눔'전달식을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사랑의 김장 나눔 전달식'은 2018년부터 시작해 7년째를 맞았다. 소외계층 등 지역사회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김장 김치를 전달할 예정이며, 올해 지원 규모는 3350포기(10kg 670박스)로 단가 상승에도 전년보다 약 10%가량 늘었다.신익현 LIG넥스원 대표이사는 "이번 김장 김치 지원이 어려운 이웃에게 작은 힘이 되기를 기원한다"며 "앞으로도 LIG넥스원과 A1 소사이어티는 지역사회의 어려운 이웃과 함께 하는 활동에 더욱 적극적으로 나설 것"이라고 말2024.11.19 10:00
한국이 세계적인 섬유강국인 인도네시아의 섬유제품을 가장 많이 수입하는 나라 3위로 부상한 것으로 나타났다. 18일(현지 시각) 인도네시아 매체 니아가에 따르면 안디 리잘디 인도네시아 산업부 산하 산업연구개발원장은 이날 수도 자카르타에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한국은 미국과 일본에 이어 인도네시아산 섬유 및 섬유제품(TPT)을 가장 많이 수입하는 나라가 됐다”고 밝혔다. 리잘디 원장은 “한국이 지난해 인도네시아에서 들여온 섬유와 섬유제품은 4억9300만 달러(약 6870억원) 규모에 달한다”며 이같이 설명했다. 인도네시아는 3억 명에 육박하는 인구 덕에 낮은 인건비를 바탕으로 세계 10대 섬유·의류 제조 강국으로 떠오른2024.11.18 18:09
흔들리는 삼성전자의 1위 자리를 지키기 위한 이재용 회장의 미래 전략에 관심이 쏠린다. 선친인 이건희 회장이 1993년 6월 7일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신경영'을 선언하며 "마누라와 자식 빼고 다 바꾸자"고 강도 높게 혁신을 주문한 이후 이 회장이 구상하는 혁신이 무엇일지 재계가 주목하고 있다. 이 회장의 미래 전략 마련이 필요한 것은 3분기 실적 부진으로 시작된 삼성전자의 위기론을 불식시켜야 하고, 미국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에 대한 대책 마련이 시급하기 때문이다. 전영현 부회장이 반성문까지 제출한 만큼 고강도의 쇄신 방안을 통해 이 회장의 경쟁력 회복이 절실해졌다. 1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이 회장은 이병철 창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