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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타미, 경영정상화 겨냥 3개 계열사 합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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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타미, 경영정상화 겨냥 3개 계열사 합병

[글로벌이코노믹 김경삼 기자] 일본의 정통 이자카야(居酒屋) 체인인 와타미(和民)가 계열 외식분야 3개 업체를 합병한다. 또한 구와바라 사장을 퇴진시키고 시미즈 상무를 사장으로 승진시키기로 했다.

이는 주력분야인 이자카야 사업의 부진으로 인한 실적을 회복하고 경영을 정상화하기 위한 조치로 분석된다.
와타미는 지난해에 이어 올 회계연도에도 적자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따라 와타미는 이미 주점 100개 소를 폐쇄하고 재건에 나설 것임을 밝혔었다.

와타미는 국내 외식업체 와타미푸드서비스와 노인 식사배달업체 와타미타쿠쇼쿠, 생산 물류업체 와타미수제머천다이징 등 3개 계열사를 오는 3월 1일 합병한다.
새로운 회사는 와타미푸드시스템즈로 이름 붙여졌으며 시미즈 본사 차기 사장이 겸직한다.

와타미는 그동안 특징 있는 요리와 점포 구성을 원하는 소비자 니즈를 제대로 충족시키지 못한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게다가 사내 근무환경도 열악하다는 비판을 받았다. 식사택배와 요양사업도 수익성 악화로 고전해왔다.

/글로벌이코노믹 김경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