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이코노믹 이세정 기자] 오버사이즈의 스포티한 축구유니폼을 원피스로 스타일링하거나, 커다란 로고가 돋보이는 화려한 컬러의 티셔츠를 포멀한 팬츠와 함께 연출한 패션피플들을 최근 도심 핫플레이스나 패션매거진에서 쉽게 만나 볼 수 있다. 최근 유행하는 이 패션의 정체는 바로 바로 ‘레플리카룩’이다.
올 썸머 시즌부터 본격적으로 국내에서 유행하기 시작한 레플리카룩은 이미 유럽지역에서는 아티스트들의 퍼포먼스 의상으로 오랫동안 사랑 받아 온 패션 장르이다.
오아시스 전 멤버 노엘 갤러거, 블러, 카사비안 등 유럽을 대표하는 뮤지션들이 공연과 뮤직비디오에서 자신들의 음악적 에너지와 패션을 한꺼번에 표현해 줄 수 있는 퍼포먼스 의상으로 축구 유니폼을 선호하고 있다.
그 영향으로 전세계 음악과 패션 매체를 통해 레플리카룩이 전파되면 전세계적인 유행으로 점차 자리잡게 됐다.
최근 국내에서도 레플리카룩을 입은 국내 스타들의 모습이 최근 부쩍 눈에 띄며 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스타일리쉬한 일상패션으로 정평이 나있는 방탄소년단의 랩몬스터가 지난 8월 16일, SNS를 통해 공개한 PSV 아인트호벤 유니폼 패션이 온라인을 통해 빠르게 전파되며 큰 화제에 오른 바 있으며, 새 앨범으로 활동 중인 치타 또한 애버튼 유니폼으로 중성적인 섹시함을 어필한 인터뷰 화보를 진행 해 팬들에게 큰 반응을 일으킨 바 있다.
정통 축구 브랜드 엄브로는 에버튼, 웨스트햄, 아인트호벤 등 유명 축구클럽의 레플리카 져지를 한정 출시 하며 국내 최대 스트리트 커뮤니티로 유명한 무신사닷컴과 함께 촬영 한 새 화보를 지난 8월 20일 공개 했다.
국내 유명 댄서들과 함께 촬영 된 이번 화보는 새로 등장한 유행 아이템을 더욱 패셔너블하게 연출 하는 법을 제시하고 있어, 레플리카룩 유행에 맞춰 가장 빠른 마케팅을 전개하는 브랜드로 주목 받고 있다.
각자의 개성을 다양하게 표현 할 수 있으며, 보다 트렌디하고 활동적인 룩을 연출 할 수 있는 최신 트렌드룩인 레플리카 티셔츠로 유러피안 감성의 스트리트룩을 연출로 자신만의 자유로운 퍼포먼스를 즐겨보자. 이세정 기자 sjl11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