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이코노믹 방기열 기자] WWE스튜디오는 10일(현지시간) 지난해 제작한 영화 엘리미네이터(Eliminators)가 세계 최대 파일공유 사이트 비트토렌트 사용자에 의해 불법으로 유포됐다며 저작권 침해소송을 제기했다고 밝혔다.
WWE스튜디오 대리인 측은 비트토렌트 사용자가 불법으로 영화 엘리미네이터를 수집해 유포했다며 지난 6일(현지시간) 미국 뉴잉글랜드 코네티컷 주 법원에 소장을 제출했다. 다만 P2P파일 공유 소프트웨어 회사는 고소하지 않았다.
WWE스튜디오는 “불법 소프트웨어를 사용한 IP주소를 확보했다”며 “가장 많이 사용하는 P2P파일 공유 소프트웨어 회사인 비트토렌트는 고소하지 않는다”고 전했다.
엘리미네이터의 유포로 인해 WWE는 실제 피해액을 15만달러(1억7000만원)으로 책정하고, 법정 손해배상 등을 모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번 불법 유포된 영화 엘리미네이터는 영국 배우 스콧 앳킨스와 제임스 코스모, 스튜 베넷이 출연한 액션 영화다. 국내에서는 개봉되지 않았으나 P2P파일 유통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방기열 기자 redpatrick@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