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보그는 사이버 세계를 주제로 한 패션쇼에서 해커·컴퓨터 전문가 등을 고용했다.
이에 삼성전자 스마트 TV 시스템에 버그를 찾아낸 20대 여성 화이트 해커 '싸이파이(CyFi)'가 런웨이에 모습을 드러냈다.
싸이파이는 자신에 대해 10살부터 컴퓨터 언어인 코딩을 교육받던 중, 아이폰·안드로이드 게임에서 버그를 찾아내면서 화이트 해커 길로 접어들었다고 밝혔다.
이어 삼성 스마트 TV에서 버그와 취약점을 발견하고, 삼성전자에 보고하며 본격적인 인연을 맺었다고 덧붙였다.
싸이파이 외 컴퓨터 전문가는 곧 런던에서도 런웨이에 오를 예정이다.
한아름 기자 arhan@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