샘모바일은 21일(현지시각) 삼성전자가 차기 주력폰 가운데 최고 모델에 이같은 기능, 재료, 컬러의 변화를 보이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갤럭시S10은 내년 2월 스페인바르셀로나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2019)전시회에서 발표될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가 선보일 4개 모델 가운데 하나인 갤럭시S10 보급형(모델명 SM-G970x)은 5.8인치 디스플레이를 사용하며 후면에 싱글카메라가 들어가지만 인디스플레이(in-display) 지문 센서는 없다. 이 사이트는 앞서 갤럭시S10이 검정, 흰색, 노랑, 녹색 컬러로 나올 것이라고 전했다.
새로이 밝혀진 내용은 삼성전자가 준비중인 것으로 알려진 또다른 갤럭시S10모델(모델명 SM-G975FC)이 괴물폰에다 신소재를 적용할 것이라는 점이다. 이 모델은 6.7인치 디스플레이를 사용하며 후면에 4개, 전면에 2개의 카메라를 장착하고 5G통신을 지원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 최고의 모델에는 512GB 내장메모리가 장착될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가 세라믹을 단말기 뒷면에 넣는 것은 샤오미(2016)나 화웨이(2018)에 비해 다소 늦었다. 이센셜폰도 뒷면에 세라믹을 사용했다. 이 소재는 훨씬더 고급스런 외양과 느낌을 제공한다. 국제적으로 인정받는 모스 경도 기준에 따르면 이 재료는 다이아몬드와 사파이어보다 약간 무르다. 이는 다이아몬드와 사파이어를 제외하고는 세라믹 백을 긁을 수 있는 물질이 없다는 것을 의미한다. 미정질(microcrystal) 지르코늄 산화물 세라믹 재료는 확실히 프리미엄 스마트 폰에 적합해 보인다.
물론 아직 제품설계 과정에 있는 만큼 모든 것이 마무리되기 전에 디자인 상황이 바뀔 수 있다. 갤럭시S10은 내년 2월에 발표될 예정이다. 5G모델 괴물폰은 3월에나 등장할 것으로 보인다.
이재구 기자 jkle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