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현지 시간) 베트남 보안매체인 Bkav그룹 바이러스 감시시스템의 통계에 따르면 최근 베트남에는 공갈협박을 위한 목적으로 데이터를 암호화하는 악성코드가 들어간 3900건의 사건이 발생했다.
Bkav에 따르면, 그랜크랩의 악의적인 코드는 피해자가 첨부된 텍스트 파일을 열어 보도록 하는 목적으로 피해자에게 가짜 전자메일를 보내는 방식으로 전파됐다. 첨부 파일에는 바이러스가 포함되어 있다. 피해자가 파일을 열면 컴퓨터가 악성 코드에 감염된다. 감염 후 악성 코드가 사용자의 전체 데이터를 암호화하고 암호화된 데이터를 열 수 없게 된다.
Bkav에 따르면 아직까진 많은 희생자들이 해커에게 몸값을 지불하지 않았다.
Bkav 대표는 "사용자가 PC에 바이러스 백신 소프트웨어를 설치하고 알 수 없는 출처의 이메일 첨부 파일을 절대 열지 말 것을 권장한다"며 "내용을 보기 위해 열어야 하는 경우 사용자는 Safe Run에서 파일을 열 수 있다"고 전했다.
응웬 티 홍 행 베트남 통신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