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가을 나올 삼성전자 갤럭시노트10 단말기 윗부분 중앙에 펀치홀 셀피카메라가 탑재되고 갤럭시노트7보다 훨씬 구부러진 곡면디스플레이가 들어갈 가능성이 제기됐다.
■갤럭시노트7보다 훨씬 구부러진 곡면디스플레이로 단말기 디자인 차별화
최근 나온 갤럭시노트9와 갤럭시S10, S10플러스는 아주 미묘하게 구부러진 디스플레이를 탑재해 극도로 얇은 측면 베젤을 강조하며 그나마 엣지 스크린의 존재감을 보여주고 있다.
하지만 빙우주는 삼성전자가 곡면디자인 초기 등장 때 사람들을 놀라게 한 요소가 사라짐에 따라 갤럭시노트10에서는 좀 더 절제된 외양디자인을 위해 과장된 윤곽을 뒤로 돌리게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빙우주는 자신의 트윗을 통해 “당신이 곡면디스플레이를 좋아하든 않든 이는 이미 삼성(스마트폰의 주력) 로고가 되고 있다. 특히 올 하반기(갤럭시 노트10에서) 여러분은 매우 엄청난 곡면 디자인을 보게 될 것이다. 이는 갤노트7보다 더 공격적인 곡면 디스플레이를 과시할 것으로 보인다”고 쓰고 있다.
이어지는 빙우주의 또다른 흥미로운 언급은 “그리고 한 개 이상의 (경쟁사)브랜드가 따라할 것이다”라는 점이다.
이와관련 폰아레나는 중국 원플러스7에 갤럭시노트10에 들어갈 것으로 알려진 곡면 디스플레이가 적용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고 전했다. 두 회사는 현재 인도 프리미엄 스마트폰 시장에서 치열하게 맞붙고 있다.
■ “갤럭시노트10 중앙엔 펀치홀 셀피 카메라”
삼성전자 갤럭시노트10은 좀 더 곡면화된 디스플레이로 돌아가 중앙에 셀카 카메라를 장착할 수도 있다는 언급역시 지난달 빙우주에 의해 나왔다.
올 초 미국 IT전문매체 폰아레나는 소문을 바탕으로 삼성전자 갤럭시노트10의 모습을 상상해 갤럭시S10플러스와 비슷한 구멍뚫린 셀피카메라가 들어간 모습을 제시한 적이 있다.
하지만 이후 빙우주는 “갤럭시노트10에는 갤럭시S10‘보다 작은’ 카메라 개구부(smaller camera opening)를 예상한다”고 트위터에 썼다. 빙우주는 이것이 ‘하나’의 전면 카메라를 의미하는 것인지, 아니면 작은 개구부를 가진 두개의 렌즈를 사용하는 것인지를 구체적으로 밝히지는 않았다.
얼핏 보기엔 암호처럼 들리는 이 언급은 갤럭시노트10의 코드명이 ‘다빈치’이기 때문에 갤럭시노트10의 전면카메라 위치가 갤럭시S10과 달리 중앙이라는 암시로 해석된다. 들린다. 많은 사람들은 갤럭시S10모델 셀피카메라가 중앙에 오기를 원했다. 그리고 이런 기대감이 실제로 갤럭시노트10에서 실현될 것으로 보인다.
이재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kle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