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숙은 1970년 MBC 공채 2기 탤런트로 정식 데뷔했다.
두 번째 도전에서 3000대 1의 경쟁률을 뚫고 합격해 연기자의 길을 걷게 되었다.
활발한 활동을 하던 중 1981년 당시 남편의 경제적인 문제로 이혼을 한다. 홀로 아들을 키우던 중, 3년 후 다시 전 남편과 재결합을 하지만 다시 이혼을 선택한다. 1989년 아르헨티나에서 사업을 하는 남성과 재혼을 하였으나, 1995년 또다시 이혼의 아픔을 겪는다.
2003년 불의의 사고로 아들을 잃는 아픔을 겪지만, 활발한 연기 활동을 지속하였고 연기자로서의 프로 의식은 후배 연기자들에게 귀감이 되었다.
요즘은 주로 재벌 사모님, 악독한 시어머니 역을 자주 맡고 있다. 70년대 출연한 '오륙도 이무기'등에서 이대근과 화끈한 정사신 연기를 펼쳐 화제를 불러 일으키기도 했다.
온기동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1699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