숭실대학교는 1897년 10월 미국 북장로교 선교사 배위량 박사가 사저의 일부를 사용해 개설한 학당이 모체다.
1938년 3월 일제의 신사참배를 거부하여 폐교를 당한 뒤, 1954년 4월 문교부로부터 숭실대학 설립인가를 얻어 폐교한 지 16년 만에 서울에 재건했다. 설립 당시 영어영문학과, 철학과, 사학과, 법학과, 경제학과를 설치했다. 1957년 6월 상도동 신축교사로 이전했다.
1995년 8월 중국 베이징대학과 자매협정을 맺었다. 1996년 3월 국내 최초로 정보과학대학을 설립했다.
현재 대학은 인문대학, 자연과학대학, 법과대학, 사회과학대학, 경제통상대학, 경영대학, 공과대학, IT대학, 베어드학부대학 등 9개 단과대학과 금융학부로 구성돼 있다.
공과대학은 화학공학과, 유기신소재·파이버공학과, 전기공학부, 기계공학과, 산업·정보시스템공학과, 건축학부로 되어 있으며, IT대학에는 컴퓨터학부, 정보통신전자공학부, 글로벌미디어학부, 소프트웨어학부, 스마트시스템소프트웨어학과, 미디어경영학과가 개설돼 있다. 베어드학부대학은 2010년 4월에 설립되어 학부생의 기초교양교육과 더불어 학부교육의 질적 제고를 담당하는 기관이다. 금융학부는 특성화 전략의 일환으로 출범시킨 독립학부다.
호텔, 관광 특성화 교육기관인 숭실호스피탈리티는 호텔경영학과, 관광경영학과, 컨벤션경영학과, 호텔식음료학과, 파티플래너학과 등 5개 학과가 개설되어 있으며, 직장인을 위한 야간과정도 있다. 대학원에는 일반대학원, 중소기업대학원, 정보과학대학원, 사회복지대학원, 교육대학원, 기독교학대학원, 경영대학원, SW특성화대학원 등 8개 대학원이 설치돼 있다.
온기동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1699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