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스타벅스는 이날 '모든 소셜 미디어 플랫폼' 광고를 중단하기로 하고 내부적으로 또 소셜미디어 협력사들, 시민단체들과 혐오발언 확산 중단을 논의하기로 했다.
스타벅스는 이날 성명에서 "우리는 혐오발언에 반대한다"면서 "온라인 커뮤니티가 환대받고 포괄적인 곳이 돼야 한다고 믿고 있으며 재계 지도자들과 정책 입안자들 모두 진정한 변화를 유도하기 위해 함께 할 필요가 있다고 믿고 있다"고 밝혔다.
펩시코도 페이스북 광고 중단에 동참했다.
로이터는 폭스뉴스 보도를 인용해 펩시코가 7월과 8월 페이스북 광고를 중단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소식통에 따르면 펩시코의 이같은 결정은 페이스북 광고에 대한 '전세계적인 보이콧'에 따른 것이다.
페이스북의 혐오발언·가짜뉴스 규제 거부로 촉발된 소셜미디어 업체 광고 중단은 26일부터 걷잡을 수 없을 정도로 확산되고 있다.
26일 코카콜라가 모든 소셜미디어 광고를 중단했고, 유니레버는 올 연말까지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트위터의 미국내 광고를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27일에는 조니워커, 스미르노프, 기네스맥주로 유명한 양조업체 디아지오가 7월부터 '주요 소셜 미디어 플랫폼' 전세계 광고 중단을 발표했다.
지금까지 광고중단에 동참한 업체들은 리바이스, 파타고니아, 레이, 렌딩클럽, 노스페이스 등을 포함해 100여곳에 이른다.
김미혜 글로벌이코노믹 해외통신원 LONGVIEW@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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