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G닷컴은 프랑스 럭셔리 디자이너 브랜드 '로저 비비에'를 국내 최초로 온라인 입점한다고 24일 밝혔다.
SSG닷컴은 로저 비비에의 베스트셀러 상품을 포함해 총 26개의 상품을 선보인다. 대표적으로 펌프스 모델인 '벨 비비에' '트럼펫', 스니커즈 모델 '비브 런'을 판매한다. 클래식한 디자인의 펌프스부터 스타일리시한 러닝 슈즈까지 마련해 고객 선택지를 넓혔다. 상품 품질보증과 애프터서비스(A/S)는 오프라인 매장과 같은 기준으로 제공한다.
프리미엄 리빙 인테리어 플랫폼 '르위켄'도 단독 입점을 통해 24일부터 판매를 시작한다.
르위켄은 국내·해외 수입 가구, 조명, 키친 등 리빙 상품을 선보이는 온라인 플랫폼이다. SSG닷컴은 메인 브랜드인 '스테이엠'을 포함해 80종을 먼저 선보인다.
이번 사례처럼 SSG닷컴은 올해 상품 경쟁력 강화와 차별화를 위해 단독 입점 브랜드를 꾸준히 늘리고 있다. 특히 해외 유명 단독 브랜드를 늘리며 '패션 종가' 이미지를 굳히겠다는 전략이다. 오직 이곳에서만 구매할 수 있는 상품을 가져와 고객 방문을 이끄는 것이다.
올 상반기부터 미국 명품 브랜드 '생레브', 홍콩 SPA 브랜드 '식스티에잇', 홈 인테리어 브랜드 '에이스 하드웨어', 스페인 주얼리 브랜드 '피디파올라', 글로벌 패션 브랜드 'H&M' 등 단독 입점 브랜드를 차례로 선보이며 상품 차별화 전략을 펼치고 있다.
명노현 SSG닷컴 트렌드담당은 "패션과 더불어 뷰티, 리빙 등 실생활과 밀접한 카테고리 중심으로 단독 브랜드 유치에 힘쓰겠다"면서 "오프라인 매장이나 해외직구, 개별 플랫폼을 통해서만 구매할 수 있었던 상품을 SSG닷컴에서 한꺼번에 만나볼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연희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iro@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