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올해 작황이 악화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미국 옥수수 대두 등의 선물 가격이 오르고 있다. 사진=로이터](https://nimage.g-enews.com/phpwas/restmb_allidxmake.php?idx=5&simg=2020081310095709926e8b8a793f7617354233.jpg)
24일(현지시간) 로이터에 따르면 이날 시카고선물거래소(CBOT)에서 12월 인도분 옥수수 선물 가격은 지난주말보다 부셸당 4.5센트 오른 3.45달러를 기록했다. 또 11월물 대두는 부셸당 1센트 올라 9.0575달러로 마감했다.
앞서 미 농무부(USDA)는 최신 작황 전망에서 올해 미 농산물 수확규모가 줄어들 것으로 예상한 바 있다.
미 곡창지대인 중서부 지역의 가뭄과 아이오와주 핵심 지역을 강타한 폭풍으로 이전 예상에 비해 작황이 악화할 것으로 예상됐다.
어드바이저리 서비스 프로 파머는 지난 21일 미국의 올해 옥수수·대두 수확량이 미 정부 전망을 밑돌 것으로 비관했다. 옥수수는 148억2000만부셸, 대두는 43억6200만부셸을 수확하는데 그칠 것으로 전망했다.
반면 밀 선물은 차익실현 매물이 나오면서 소폭 하락했다. CBOT 밀 12월물은 이날 지난주말보다 7.25센트 내린 부셸당 5.2775달러에 거래됐다.
밀 선물은 7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탔다.
아이오와주 웨스트디모인 US상품의 돈 루스는 "밀은 이제 다시 현실로 되돌아간 것으로 보인다"면서 "러시아 밀, 캐나다 밀 작황이 좋을 것으로 보이고 호주에는 일부 강우가 있었다"면서 "시장이 마침내 펀더멘털을 깨달은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밀은 올해 수확에 큰 지장이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김미혜 글로벌이코노믹 해외통신원 LONGVIEW@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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