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는 2018년 ▲와인 애호가를 위한 ‘와인에 반하다’를 시작으로 ▲고기 덕후를 위한 ‘미트클럽 The M’ ▲다양한 건강 관련 상품을 소개하는 ‘건강클럽 The H’ ▲육아에 도움을 주는 ‘베이비&키즈클럽’ ▲맥주 덕후(애호가)를 위한 ‘맥덕클럽’ ▲패션 마니아를 위한 ‘패피클럽’ ▲반려동물 가족을 위한 ‘마이 펫 클럽’ 등 총 7개 멤버십 클럽을 운영해오고 있다. 멤버십 클럽은 이번 오토클럽 추가로 총 8개가 됐다.
특정 취향을 지닌 고객을 겨냥한 마케팅으로 누리는 집객 효과는 예상외로 큰 것으로 나타났다. 홈플러스 클럽 전체 회원 수는 올해 4월 기준 30만 명을 넘어섰다. 매월 클럽 쿠폰 증정 기간 마다 해당 클럽과 연관된 상품군의 매출은 평균 5~10% 상승하고 있다. 특히 고기와 육아 클럽 회원의 경우 매출비가 90%에 육박할 정도로 상품에 대한 충성도가 높은 편이다.
이와 함께 차량유지관리 전문기업 ‘㈜카일이삼제스퍼’와 협업해 ‘구독형 방문 정비 서비스’도 실시한다. 차량유지관리 담당 매니저는 오토클럽에서 월 1만 6000원~4만 2000원의 이용료를 지불한 고객의 가정에 정기적으로 방문해 ▲차 고장진단 ▲워셔액·와이퍼·에어컨 필터 등 소모품 교환 ▲엔진오일 교체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오토클럽은 ‘마이홈플러스’ 앱에서 클럽 설정으로 가입할 수 있다. 홈플러스는 오토클럽을 활용해 매월 자동차 마니아에게 유용한 정보와 상품별 추가 할인 행사를 선보일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앞으로도 다양한 부문에서 신규 클럽을 마련하고 매월 클럽 회원들을 위한 단독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클럽 위크’도 꾸준히 전개하겠다”고 말했다.
손민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injizzang@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