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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풀무원, 中 국제수입박람회 3회 연속 참가…'시장 입지 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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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풀무원, 中 국제수입박람회 3회 연속 참가…'시장 입지 다진다'

5일부터 10일까지… 중국 진출 10년 만에 첫 1분기 흑자 힘입어 파스타·두부 중심 대표 제품 적극 홍보 예정

풀무원이 해외에서 판매하고 있는 제품들의 모습. 사진=풀무원이미지 확대보기
풀무원이 해외에서 판매하고 있는 제품들의 모습. 사진=풀무원
풀무원이 중국 국제수입박람회(CIIE)에 3회 연속 참가한다.

중국 신화통신에 따르면 5일부터 10일까지 상하이 국가회의전람센터(NECC) 진행되는 제3회 중국국제수입박람회 참가 기업 리스트에 올해도 풀무원이 이름을 올렸다. 2018년과 2019년 두 차례 참여해 파스타와 두부를 중국 시장에서 알린 이후 올해도 대표 제품을 적극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풀무원은 최근 중국 시장에서 유의미한 성과를 보이고 있다. 먼저, 중국 시장 진출 10년 만에 처음으로 올해 1분기에 흑자를 냈다. 앞서 풀무원은 2010년 중국 베이징과 상하이에 '푸메이뚜어 식품'을 설립하고 중국 시장에 본격 진출했다. 파스타, 두부, 떡볶이, 만두, 핫도그 등 신선식품과 가정간편식을 제조, 판매하고 있다.

풀무원의 중국 주력 제품은 파스타다. 비용을 감수하고 기존 한글 패키지는 전량 폐기하고 중문과 영문으로만 구성된 새 패키지로 전 제품을 빠르게 교체하기도 했다. 풀무원 파스타는 2017년부터 연간 약 70%씩 고성장하며 풀무원의 중국 식품사업을 선도하고 있다.
2018년 처음 열린 중국 국제수입박람회는 업계를 선도하는 글로벌 기업 위주로 다양한 부스를 선보인다. 이 행사는 전 세계 150여 개국에서 참여해 대대적인 수출 확대의 기회로 여겨진다. 중국 정부에 따르면 2018년 수입박람회 기간에 약 67조 원 규모의 구매가 체결됐다.

중국 국제수입박람회는 코로나19 재확산 우려 속에서도 이번 행사를 전략 무대로 활용하려는 중국 당국의 의지로 오프라인으로 개최됐다. 중국 상무부가 주최하는 이 행사는 중국 시장에서 상품과 서비스를 팔고자 하는 글로벌 기업 수천 곳을 대상으로 자국의 구매력을 과시하는 성격을 띤다.


연희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iro@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