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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미 넘치는 유동성에 주택가격 지수 6년만에 최대폭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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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미 넘치는 유동성에 주택가격 지수 6년만에 최대폭 상승

미국 주택가격 지수가 6년만에 최대폭으로 상승했다.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미국 주택가격 지수가 6년만에 최대폭으로 상승했다. 사진=로이터
미국 주택 가격 상승세가 재확인됐다.

야후파이낸스에 따르면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는 24일(현지시간) S&P 코어로직 케이스 실러 주택지수가 연율기준으로 8월 5.8%에서 9월 7% 상승률을 기록하며 상승세가 가팔라졌다고 발표했다.
이는 2014년 4월 이후 6년여만에 가장 빠른 상승률이다.

또 블룸버그에 따르면 20대 대도시 주택 가격을 추적하는 복합지수는 8월 5.3%에서 9월 6.6%로 상승률이 더 가팔라졌다.
시장 전망치 5.3%를 크게 웃돌았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으로 주택 공급은 제한적인 반면 교외로 빠져나가려는 수요와 풍부한 시장 유동성을 바탕으로 생애 첫 집장만에 나선 이들의 수요가 급증하면서 집값이 뛰고 있다.

S&P다우존스 지수의 지수투자전략 글로벌 책임자인 크레이그 라자라는 보도자료에서 "주택 가격은 9월에 주목할 정도로 강한 면모를 보였다"면서 '매우'라는 표현을 쓰려는 욕구까지 생길 정도라고 말했다.

라자라는 "9월 상승세는 아마도 코로나19로 연초 움츠러들었던 수요가 뒤늦게 따라잡기 시작한데 따른 것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코로나19로 인해 도심 아파트에서 교외 단독주택으로 이사하려는 잠재적 구매자들로 인해 앞으로 추가 가격 상승 여력도 있다"면서 "앞으로 수개월간의 지표가 이같은 전망의 진위를 가려주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미혜 글로벌이코노믹 해외통신원 LONGVIEW@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