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업계에 따르면 연말이 다가오면서 가치소비 추세를 반영한 친환경 소재의 제품들이 인기를 끌고 있다. 이 가운데 다이어리에도 친환경 바람이 불고 있어 눈길을 끈다.
갤러리아명품관 기프트숍은 ‘산림관리협의회(FSC)’의 인증을 받은 친환경 종이로 제작된 다이어리를 1만 원~5만 원대 가격에 판매한다. 대표 상품으로는 ▲고품질 재활용 소재를 활용한 ‘라이플 페이퍼(Rifle Paper)’ ▲비닐·플라스틱 코팅을 하지 않은 ‘트롤스페이퍼(TROLLS PAPER)’ ▲후가공 코팅을 하지 않은 비도공지 사용으로 친환경적 질감을 연출한 ‘초이시(Choisy)’ 등이 있다.
이와 달리, 무료 증정 행사를 열거나 캐릭터와 결합한 굿즈 제작으로 차별화를 꾀하는 업체들도 있다.
텐바이텐은 총 1000개의 다이어리를 무료로 주는 행사 ‘텐바이텐이 다이어리 쏜다!’를 오는 27일까지 개최한다. 이와 함께 최대 60% 할인가에 다이어리를 살 수 있는 ‘원데이 특가 상품’도 준비했다.
텐바이텐은 총 9개 다이어리를 매일 오전 10시, 오후 3시, 오후 6시에 선착순 증정한다. 날짜형 다이어리, 만년형 다이어리, 디즈니 한정판 다이어리 등을 만나볼 수 있다. 행사는 텐바이텐 모바일 앱과 홈페이지에서 전개되며, 날짜별 상세 다이어리 판매 제품은 온라인 행사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아성다이소(이하 다이소)는 지난 12일 ‘디즈니 다꾸시리즈’를 선보였다. 다이소는 디즈니 캐릭터인 미키‧미니 마우스, 곰돌이 푸를 비롯해 디즈니 공주 캐릭터를 활용한 다이어리와 다이어리 꾸미기 용품 등 총 40여 종 상품을 기획했다.
할리스커피는 해리포터 ‘덕후’ 공략에 나섰다. 할리스커피는 플래너, 플래너 북케이스, 포스트잇, 볼펜으로 구성된 해리포터 플래너 북을 선보였다. 이 중 플래너 북케이스는 인테리어 소품이나 보관함으로 재활용할 수 있도록 실용성을 높인 게 특징이다.
손민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injizzang@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