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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4DPLEX, 교육용 애니메이션으로 극장가 패러다임 바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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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4DPLEX, 교육용 애니메이션으로 극장가 패러다임 바꾼다

교육 업체 ‘청담러닝’과 제휴해 4DX 상영시스템 기반의 신사업 추진
추후 온·오프라인 사업 중국, 베트남, 남미, 유럽 등 해외로 확장 예정

CJ 4DPLEX가 '청담러닝'과 최근 신사업 제휴 협약을 체결했다. 이동훈 청담러닝 대표(왼쪽)과 김종열 CJ 4DPLEX 대표가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CJ 4DPLEX이미지 확대보기
CJ 4DPLEX가 '청담러닝'과 최근 신사업 제휴 협약을 체결했다. 이동훈 청담러닝 대표(왼쪽)과 김종열 CJ 4DPLEX 대표가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CJ 4DPLEX
CJ CGV 자회사 CJ 4DPLEX가 영어교육 서비스 업체 ‘청담러닝’과 지난 3일 신사업 제휴 계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CJ 4DPLEX는 지난해 10월 청담러닝과 신사업 모색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해 어린이용 극장판 애니메이션과 놀이 체험형 학습 콘텐츠를 공동 기획해 왔다.
이번 양사 간 협업은 CJ 4DPLEX가 4DX와 ScreenX 사업으로 축적한 기술력과 글로벌 사업 역량, 청담러닝의 검증된 영어교육 경쟁력으로 시너지 창출이 가능하다는 판단하에 이뤄졌다.

그 첫 주자가 될 애니메이션은 ‘출동! 시크릿 보틀 수호대’다. 이 작품은 어린이 주인공들이 유네스코 문화유산을 배경으로 열 가지 자연의 힘을 담은 보물을 찾아 세계평화를 지키는 모험을 담고 있다. 관람객들은 해당 애니메이션을 극장에서 관람하며 다양한 영어 표현을 학습할 수 있다.
CJ 4DPLEX는 어린이 관람객들의 흥미와 자발적인 학습 몰입을 유도하기 위해 다양한 액션‧코미디 요소를 애니메이션에 담고, 4DX 상영시스템을 기반으로 생동감 넘치는 다양한 특수효과를 구현했다. 이 애니메이션은 각 편당 40분 분량 총 12편으로 구성돼 있으며, CGV 극장 개봉을 시작으로 국내외 극장과 각종 온·오프라인 매체에서 공개된다.

두 번째 협업 결과물은 놀이 체험형 학습 콘텐츠가 될 예정이다. 양사는 애니메이션 속 세계에서 재미있는 놀이 체험을 하면서 자연스럽게 영어와 친해지고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미디어 인터렉티브 콘텐츠를 기획 중이다. 해당 콘텐츠는 유치원 필수 교육 과정인 누리과정을 반영해 제작될 예정이며, 이르면 2021년 1분기 중 만나볼 수 있다.

CJ 4DPLEX와 청담러닝은 이외에도 다양한 에듀테크를 활용한 디지털 연계사업을 IPTV, OTT, 키즈카페 등의 온·오프라인 서비스 사업자 대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또 양사의 강력한 글로벌 협력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다양한 온·오프라인 사업을 중국, 베트남, 남미, 유럽 등 해외 시장으로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김종열 CJ 4DPLEX 대표는 “국내 대표 영어교육 업체인 청담러닝과 함께 신사업을 진행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 4DX와 ScreenX로 쌓아온 실감 경험 구현 역량을 활용해 새로운 가치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손민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injizzang@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