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현지시간) 시드니모닝헤럴드 등 호주 언론에 따르면 CSL은 이날 임상시험 중간 분석에 따라 코로나19 백신 개발 자체를 중단하기로 했다.
자국 자회사의 백신 시험 중단에도 호주 정부는 백신 접종 계획을 변경하지 않았다. 내년 3월 백신 접종을 시작해 2021년 이내에 자국민 전체를 대상으로 백신 접종을 완료하기로 했다.
자체 개발한 백신 생산에 투입하기로 했던 공정을 아스트라제테카 백신에 사용하기로 함에 따라 기존 3380만 도스에서 5380만 도스로 늘리기로 한 것이다.
2500만명의 인구를 지닌 호주에서는 지금까지 2만8000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으며, 이로 인해 900명이 숨졌다.
유명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hyoo@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