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이 발간한 '2020 대한민국 게임백서'에 따르면 2019년 국내 게임산업 매출액은 전년 14조2902억원 대비 9.0% 증가한 15조5750억원으로 집계됐다. 수출액 비중은 중국(40.6%), 동남아(11.2%), 일본(10.3%), 대만(9.8%), 북미(9.1%), 유럽(6.0%), 홍콩(4.7%)의 순으로 나타났다.
전년대비 4.3% 매출이 줄어든 PC 게임을 제외한 모든 게임 플랫폼 매출이 성장세를 보였다. 모바일 게임, 아케이드 게임, 콘솔 게임 매출이 각각 전년대비 16.3%, 20.6%, 31.4%로 큰 폭 증가했다.
콘진원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게임 시장이 크게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올해 국내 게임 시장 규모는 2019년 대비 9.2% 정도 상승한 17조93억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비대면 콘텐츠인 게임에 대한 소비가 크게 증가했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민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inc0716@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