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해넘이는 서해안에 명소가 많다. 우리나라 대표 해넘이 명소로는 태안해안의 꽃지해변, 한려해상의 달아공원과 초양도 등이 있다. 그중 꽃지해변은 서해 3대 낙조 중 하나로 날씨만 좋다면 1년 내내 해넘이를 감상할 수 있다.
해돋이 명소는 동해안이다. 그중 강릉 정동진은 모래시계 촬영지로 유명한 일출 명소다. 양양 낙산사, 고성 화진포 등도 해돋이를 즐길 수 있는 곳이며 포항 호미곶과 부산 해운대, 광안리 등도 해맞이 장소로 손색이 없다.
이와 함께 전국 국립공원에서도 해넘이·해맞이를 할 수 있다. 해맞이 명소는 지리산 천왕봉과 바래봉, 설악산 대청봉, 북한산 백운대, 태백산 등이다. 해넘이 명소는 변산반도 채석강과 적벽강, 다도해 정도리 등이다.
멀리 떠나기가 쉽지 않다면 서울 도심에서 해넘이와 해돋이를 찾으면 된다. 선유도 한강공원과 남산공원 팔각광장, 수락산 도안사 등이 해넘이와 해돋이를 보기에 적당하며 남한산성 등에서도 특별한 일몰과 일출이 기다린다.
한 여행업계 관게자는 "코로나19 사태로 해넘이와 해돋이를 찾는 발길이 줄었다. 코론나19가 잠잠해지면 전국 다양한 명소에서 해넘이와 해돋이를 만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황재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soul38@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