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제품들은 한번의 검사로 코로나19 타킷 유전자 4종을 진단하는 'Allplex SARS-CoV-2 Assay'와 코로나19, 독감, 감기 등을 한번의 검사로 동시에 진단는 'Allplex SARS-CoV-2/FluA/FluB/RSV Assay'다.
비인두도말법은 콧속 깊이 위치한 점막을 면봉으로 긁어 검체를 채취하기 때문에 교육을 받은 의료인이 검사를 진행한다고 해도 피검사자가 불편감을 호소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 반면 타액검사법은 검사자가 플라스틱 튜브에 스스로 침을 뱉어 검체를 채취한 다음 검사가 진행된다.
씨젠 관계자는 "코로나19 제품의 타액검사법 적용 승인이 확진자가 급속도로 증가하는 유럽의 팬데믹 상황을 개선하는 데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 기존에 제품을 판매해온 국가뿐만 아니라 더 많은 국가에서 활용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해 글로벌 분자진단 기업으로서 입지를 탄탄하게 만들겠다"고 말했다.
황재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soul38@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