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생한방병원과 유전자동의보감사업단이 천연물 한방 소재의 과학화와 표준화를 위한 연구에 힘을 모은다.
자생한방병원(병원장 이진호)은 27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유전자동의보감사업단(단장 이도헌)과 '한방 소재 연구 협력 및 상호교류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은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비대면으로 진행됐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한방 소재에 대한 과학∙표준화를 목표로 기술과 정보 공유의 활성화와 함께 전문인력 역량 강화를 위한 교류를 진행한다.
특히 자생한방병원은 30년간 쌓아온 척추∙관절 치료 경험, 처방과 R&D(연구개발) 노하우를 바탕으로 천연물 소재 의약품과 건강기능식품 개발을 위한 협력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유전자동의보감사업단은 단장인 이도헌 한국과학기술원(KAIST) 교수를 중심으로 천연물 소재의 인체 내 작용원리를 컴퓨터 가상인체모델과 융합원천기술로 규명해 헬스케어 신소재 발굴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진호 자생한방병원 원장은 "미래 먹거리인 천연물 한방 소재 산업의 발전을 위해서는 관련 연구의 고도화가 필수적이다. 이번 협약으로 한방 소재의 과학화와 표준화 연구에 박차를 가해 국민 건강증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