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LCC는 기업이 주도해 직접 상품을 설계하고, 기업의 이름을 겉면에 내세워 출시하는만큼 고객에게 최적화된 혜택을 제공할 수 있다. 따라서 큰 비용을 들이지 않고 해당 기업의 충성 고객을 자사 주요 고객으로 만들 수 있다.
먼저 ‘쏘카카드’를 쏘카에서 이용하면 월 쏘카 결제금액 30만 원까지 결제금액의 3%를 쏘카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쏘카 크레딧’으로 적립해준다. 또 여행과 여가 활동에 적극적인 쏘카 고객들의 특성을 반영해 외식, 커피, 호텔, 영화, 택시, 대중교통, 프리미엄 아울렛에서 결제 시에도 이용금액 30만 원까지 3% 적립 혜택을 제공한다. 그 외 일반 가맹점에서는 결제금액의 1%가 쏘카 크레딧으로 쌓인다.
지난해 10월에는 스타벅스 별 적립 혜택을 담은 ‘스타벅스 현대카드’를, 11월에는 배달의민족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과 손잡고 ‘배민현대카드’를 선보였다.
2019년 이베이코리아와 함께 출시한 ‘스마일카드’는 출시 1년 만에 가입자 42만 명을 넘어선데 이어 지난달 100만 명을 돌파했다.
이외에 코스트코, 신세계그룹, 현대기아자동차, GS칼텍스 등과도 파트너십을 맺는 등 제휴처를 늘려가며 고객 맞춤 혜택으로 점유율을 높여가고 있다.
이보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lbr0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