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매체 트리뷴비즈니스에 따르면 대웅제약은 2012년 인도네시아 바이오기업 인피온과 합작법인인 대웅인피온을 설립한 후 지난 2017년 적혈구 생성인자(EPO) 제제인 '에포디온(성분명 rh-에리트로포이에틴 알파)'을 출시했다.
출시 6개월 만에 인도네시아 EPO 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하는 등 그동안 꾸준히 시장을 넓혀온 대웅인피온은 지난해 에포디온 판매 1000억 루피아(한화 약 80억 원)를 돌파했다. 매년 두 자릿수 이상의 성장률을 보인 에포디온은 2020년 전년보다 21% 판매가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대웅인피온 관계자는 "안전하고 높은 효과로 그동안 시장에서 꾸준히 성장해왔다. 고품질 의약품을 공급해 앞으로도 인도네시아 국민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황재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soul38@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