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에스티는 3일 2020년 실적을 발표했다. 매출은 전년 대비 4.2% 감소한 5866억 원이었으며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전년 대비 각각 39.0%, 75.1% 감소한 348억 원, 161억 원이었다.
실제로 ETC 부문의 2020년 매출은 자체 개발 신약인 당뇨병 치료제 '슈가논' 기능성소화불량 치료제 '모티리톤' 위염 치료제 '스티렌' 등으로 성장했다. ETC 부문 매출은 전년 대비 6.6% 증가한 3402억 원이었다.
이와 함께 동아에스티는 올해 연구개발(R&D)을 적극 추진해 파이프라인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대사내분비 치료제 'DA-1241' 패치형 치매 치료제 'DA-5207' 과민성방광 치료제 'DA-8010' 등을 개발 중이며 오픈 이노베이션을 중심으로 한 면역 항암제와 치매 치료제 파이프라인을 강화할 예정이다.
동아에스티 관계자는 "지난해 코로나19로 어려운 환경에서도 ETC 부문이 선전했으나 수출 감소 등으로 영업이익이 감소했다. 올해 파이프라인 강화를 위해 R&D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황재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soul38@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