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유업이 지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인한 매출 부진으로 적자전환했다.
남양유업은 지난해 매출은 9536억 원, 영업손실 764억 원을 기록했다고 18일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대비 7.5% 줄어든 규모다. 당기순손실은 528억 원이다.
남양유업 측은 “지난해 유례없는 코로나19 여파로 내부경기침체 및 학교 급식우유 납품간 매출 손실이 발생했다”며 “이에 늘어난 재고 감축을 위한 판촉행사비 확대 및 재고자산 평가충당금 설정이 비용 증가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민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inc0716@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