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일 기준 뉴질랜드 공항 검역 과정에서 23건의 코로나19 양성반응이 나왔는데, 이 중 17건은 인도인이었다.
국제통계사이트 월드오미터(worldometer)에 따르면 인도에서 현재까지 1292만8574명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가 발생했으며, 이들 중 16만6892명이 숨졌다.
입국금지 조치는 현지시간으로 4월 11일 오후 4시부터 시작해 4월 28일까지 시행될 예정이다.
입국금지 대상자는 지난 14일 동안 인도에 체류한 모든 사람에게 적용된다. 뉴질랜드가 자국민에게까지 입국금지 조치를 적용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기간 동안 뉴질랜드 정부는 여행 재개를 위한 위험관리 대책을 검토한다.
아던 총리는 "인도에서의 코로나19 유입이 이러한 조치를 촉발시켰지만, 우리는 일반적으로 고위험 출발 지역을 관리하는 방법을 찾고 있다. 이것은 국가별 위험 평가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뉴질랜드는 자국 내에서 코로나 바이러스를 사실상 제거했으며, 40일 동안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다.
현재까지 뉴질랜드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2555명, 사망자는 26명뿐이다.
유명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hyoo@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