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24가 지난 15일 선보인 ‘오뚜기 순후추라면 매운맛’(이하 순후추라면)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23일 이마트24에 따르면 지난 16일~22일 순후추라면 판매량은 용기면 상품군에서 3위를 차지했다.
이마트24 관계자는 “신상품의 경우 고객에게 알려지고 재구매가 일어날 때까지 일정 시간이 필요하다. 출시 일주일 만에 ‘판매량 베스트3’에 이름을 올린 것은 이례적인 일이다”라고 분석했다.
레트로 감성을 자극하는 순후추 디자인을 컵라면 용기에 그대로 적용한 점, 기존에 없던 새로운 맛으로 궁금증을 유발한 점이 실제 소비로 이어진 것으로 풀이된다.
순후추라면 외에도 이마트24가 인기게임 ‘로스트아크’와 손잡고 선보인 ‘모코코 도시락’ 2종이 도시락 상품군 전체 매출을 50% 이상 끌어 올리는 등 성과를 거뒀다.
모코코 도시락은 이마트24가 기존에 판매하던 도시락 패키지를 로스트아크 캐릭터인 모코코로 디자인하고 게임 아이템을 무작위로 제공하는 쿠폰을 동봉한 상품이다.
이마트24 관계자는 “순후추라면, 모코코 도시락과 같은 이종 협업 상품은 색다른 맛과 디자인을 경험하는 재미 등 상품에 추가적인 가치를 더하며 고객들에게 호응을 얻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고객들이 새로운 조합이 만들어 내는 색다른 가치를 경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손민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injizzang@g-enews.com